노지 농업 모든 과정 정보 ‘데이터 화’
김영록, 물관리·자율주행 등 시연 참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22일 나주시 반남면 첨단 무인자동화 시범단지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전남 나주시에 조성 중인 한국형 노지 스마트 농업 시범단지가 오는 5월 준공되면 시범단지를 중심으로 관련 기술개발과 농업현장 접목이 가속화 할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2일 나주시 반남면 한국형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련기술 시연을 참관했다.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DNA(Data.Network.AI)를 기반으로 한 한국형 노지 스마트농업 모델 구축 사업이다.

전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20년 기본설계에 착수해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디지털트윈 스마트 물관리 체계 구축 ▲인공지능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 ▲자율주행 농기계 도입 ▲첨단 시설물 건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NA 기반 한국형 농업 모델은 노지 농업(논 중심)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과정의 정보를 데이터화 해 농작업 정보화·자동화·지능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사업 추진 상황과 노지 스마트농업 핵심 기술을 보고 받고 관수로형 스마트 물관리, 자율주행 농기계 운영, 무인 육묘시스템과 배터리 자동교체형 드론스테이션 기술 등을 지켜봤다.

김 지사는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노지 스마트농업의 미래를 향한 첫 걸음”이라며 “많은 과제가 남아 있지만 시범단지를 중심으로 기술개발과 농업현장 접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양준호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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