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에서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상에 퍼지면서 광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자정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A여고에서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수어 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서울 소재 A여고가 특정되는 사진과 함께 ‘10명을 찌르겠다’며 협박하는 내용이 담겼다.

신고를 접수받은 인천경찰은 해당 학교 치안 강화에 나선 한편, 광주에도 A여고와 동명의 학교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날 자정 광주경찰에 공조를 요청했다.

광주경찰은 같은 이름을 가진 광주 소재 학교에 강력 등 7개 팀을 배치했다.

흉기 난동 등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인터넷 주소(IP) 등을 통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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