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전략·추진계획 수립 과정 등 참여

 

전남 해남군이 최근 본청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100명의 군민참여단이 함께한 가운데 ‘지속가능발전 전략수립 주민참여단’ 발대식을 가졌다.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은 최근 본청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100명의 군민참여단이 함께한 가운데 ‘지속가능발전 전략수립 주민참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주민참여단은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과 추진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해 비전과 목표, 전략과 지표 등을 함께 수립해 나가게 된다.

주민참여단은 경제·산업, 환경·안전, 사회·문화, 자치·협치 등 4개 분과로 구분되며, 퍼실리테이터(회의 진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돕는 촉진자),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토론과 지역사회의 의견 수렴을 거쳐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이행계획을 수립하는데 참여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 역량강화를 위한 주민참여단의 역할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또한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으로 분과별 주제에 대한 자유토론이 활발히 펼쳐져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군민들의 공감대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됐다.

앞서 해남군은 올해 초 사람이 사랍답게 살 수 있는 포용사회 등 4가지 주요전략의 17개 목표로 이뤄진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실천다짐을 선포한 바 있다.

명현관 군수는“지속가능한 발전목표는 전세계적인 협력과제로 땅끝해남에서 선도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지역의 미래 발전에도 한단계 높은 수준의 발전 개념을 정립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과정에서 주민참여단의 다양한 의견들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군에서도 주민참여단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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