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3차례 실시
8주간 맞춤형 교육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최근 KSPO 광주체력인증센터에서 전문 운동처방사가 암 생존자들과 ‘체력끌어올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최근 KSPO 광주체력인증센터에서 전문 운동처방사가 암 생존자들과 ‘체력끌어올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KSPO 광주체력인증센터와 함께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암 생존자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체력끌어올려’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체력끌어올려’ 프로그램은 올해 총 3차례 운영된다. 사전 체력평가,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사후 체력평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운영 시기는 3~5월, 6~8월, 9~11월이다.

참여 신청 및 문의는 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체력 평가로 신체 능력을 확인하고 8주간(60분씩·주 3회) 전문 운동처방사가 진행하는 맞춤형 운동 수업을 받는다. 8주 후에는 사후평가를 통해 신체 능력 및 비만 관련 건강 지표, 불안·우울 지수 등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최유리 센터장은 “급성기 암 치료가 끝난 이후에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유지하고, 건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하지만 암 생존자는 일반인에 비해 치료 후 부작용과 피로, 통증, 우울, 불안 등으로 운동을 시작하기 힘들고 지속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개인의 운동능력과 신체 상태에 따른 운동량과 강도, 종류를 찾고 이를 꾸준히 시행하면 건강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진단 후 적극적인 치료(수술·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표적치료 포함 모든 치료)가 끝난 지역민들과 그 가족들이 겪는 후유증과 합병증, 사회복귀 등 다양한 신체·심리적 문제를 돕기 위해 무료 교육 및 1:1 상담 등 통합지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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