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 육군 제8539부대와 밀항, 밀입국 등 국경침해 범행 의지 차단과 해양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완도해경 제공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 육군 제8539부대와 밀항, 밀입국 등 국경침해 범행 의지 차단과 해양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신안군 흑산도 해상에서 밀항을 시도하던 5t급 어선이 검거되는 등 국경침해사범 적발사례가 증가, 돌풍 및 악천후 등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업무협력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양 기관은 종전의 통합방위 분야에만 한정적이던 레이더 기지 및 해안소초 등의 군 감시자산을 활용해 미확인 선박의 추적ㆍ감시 연계, 소형어선(양식장관리선)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적극행정(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보다 나은 해양 안전 서비스(국민니즈)를 제공하겠다며 뜻을 모았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합동 및 교류근무를 시작으로 기존의 안보협력 관계라는 틀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국제정세와 국민 해양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군과 긴밀히 공조, 안전한 서남해권 바다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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