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시민참여사업·청년PM 등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다음달 5일까지 제44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의 시민참여사업과 청년이 참여하는 기획사업 등 두 개의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시민참여사업 공모 포스터.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제공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는 다음달 5일까지 제44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의 시민참여사업과 청년이 참여하는 기획사업 등 두 개의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시민참여사업 공모(이하 시민공모사업)는 다음달 5일까지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시민 참여형 공모사업이다.

특히 44주년 기념행사의 기조와 방향을 반영한 시민 중심의 기념행사를 만들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5·18민중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고, 현재의 다양한 사회적 의제를 ‘오월 정신’으로 풀어내고자 하는 전국의 단체·모임을 대상으로 한다.

행사위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구성해 내는 다양하고 참신한 사업을 바탕으로 ‘오월 정신’을 전국화하고 44주년 5·18 기념행사가 더욱 풍성해지길 기대하고 있다.

공모 참여 방법은 행사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의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선정단체 발표는 다음달 12일 이후 행사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44주년 행사위는 선정된 사업에 각 300만원 내외(사업규모와 내용에 따라 조정 가능)의 사업비와 홍보 관련 부분을 지원하고 5·18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이와 함께 행사위는 올해 신설된 청년이 참여하는 기획사업(이하 청년기획사업)으로 청년프로젝트매니저(이하 PM)도 다음달 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청년기획사업은 44주년 기념행사의 핵심과제인 ‘미래세대로의 전승’에 부합하는 청년 분야 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돼 신설된 사업이다.

특히 청년PM 공모를 통해 ‘시민참여사업 공모’에서 담을 수 없는 청년 세대들의 활동과 고민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위는 세대 간 연결고리인 청년 중심의 사업을 통해 45주년, 50주년 지속가능한 기념행사를 만들어 가는 토대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PM 공모는 선발된 ‘청년PM’이 청년기획사업을 구상하고 기획과 실행까지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수동적으로 바라만 보던 기념행사를 청년들이 주체가 돼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기념행사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위는 청년PM에게 청년기획부문 사업비 3천만원을 제공해 자신이 기획한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 등 업무 총괄을 맡길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 주제도 5·18민중항쟁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자유 주제로 선정하고 참신한 기획력과 추진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모 참여 방법은 행사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의 면접을 통해 선정하고, 선정 발표는 다음달 15일 이후 행사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박미경 상임행사위원장은 “시민참여사업 공모와 청년PM 공모, 그리고 이후 진행될 청소년사업단의 사업을 통해 시민과 청년, 청소년의 든든한 연결고리가 완성돼 44주년 기념행사가 전 세대를 아우르고 시대의 고민을 오월 광장에서 함께 풀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b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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