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김담희, MVP 등 4관왕 영예
시체육회, 선수단에 격려금 전달

 

전갑수 광주광역시체육회장이 25일 수피아여자중학교 농구팀을 방문해 응원과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 /광주광역시체육회 제공

광주 수피아여자중학교 농구부가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최근 전라남도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수피아여중 농구부는 예선 리그에서 춘천봉의중을 92-53, 수원제일중을 62-56, 전주기전중을 83-41로 각각 제압하며 3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상주여중을 상대로 64-35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수원제일중을 다시 만나 74-49로 압도하며 우승과 함께 대회 2연패를 이뤘다.

팀 주장 김담희(포워드) 선수는 대회 득점상·리바운드상·수비상·최우수상(MVP)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담희는 이번 대회 5경기에서 총 131득점(경기당 평균 26.2점), 99리바운드(평균 19.8개), 17어시스트, 18스틸, 31블록슛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수피아여중 윤새나 감독과 이선영 코치는 지도상을 받았다.

이에 전갑수 광주광역시체육회장은 25일 수피아여자중학교 농구팀을 방문해 응원과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항상 최선을 다해주는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대회 우승과 2연패를 축하한다”며 “오는 5월 전라남도에서 개최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부상 없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피아여중은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3개 대회(전국소년체육대회, 연맹회장기대회,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 2년 연속 4개 대회 전국규모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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