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힐링음악회 ‘새봄’
바비킴 미니콘서트 등 공연
주민 주도 공연·체험행사도

 

광주광역시 서구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광암교 하부 잔디밭에서 봄바람·꽃내음·음악이 어우러지는 힐링음악회 ‘새봄’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새봄 음악회가 열린 광천동의 모습. /서구 제공

봄의 전령사 벚꽃이 만개한 3월 마지막 주말, 광주천변에서 힐링음악회가 열린다.

26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광암교 하부 잔디밭에서 봄바람·꽃내음·음악이 어우러지는 힐링음악회 ‘새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새봄을 맞이하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벚꽃 만개한 광주천을 힐링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서구가 광천·유덕·동천동과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벚꽃길 아래에 마련된 주무대에서는 ‘고래의 꿈’, ‘사랑그놈’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인기가수 바비킴 초청 미니콘서트를 비롯해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강명진, 공감 팝페라 커뮨, 광주예술종합 뮤지컬팀의 공연이 1시간3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오후 4시30분부터 광주천변 일대에서는 전문 지도자들과 함께하는 ‘걷기 한마당’ 행사도 열린다.

서구의 새봄맞이에 동 주민들도 발벗고 나섰다. 광주천변 인근에 위치한 광천·유덕·동천동 주민들은 동별로 마련된 무대에서 마을합창단·관현악연주·케이팝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동별 BI(Brand Identity)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에 교통약자들을 위한 ▲전기기차여행 ▲감성포토존 ▲인생네컷 ▲야외피아노 ▲마음안심버스 ▲공유자전거 무료대여 ▲사회적경제 이음장터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봄바람 쐬러 나왔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는 힐링음악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차원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하며 새봄의 기운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행사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b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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