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갑 무소속 신성식 후보가 민주당 김문수 후보와의 토론회 거부 입장을 밝혔다./신성식 후보측 제공
전남 순천 갑 무소속 신성식 후보가 민주당 김문수 후보와의 토론회 거부 입장을 밝혔다./신성식 후보측 제공

제22대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무소속 신성식 후보가 25일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후보와의 CBS토론회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문수 후보는 편법, 불법의 달인으로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불법 의혹이 있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사람을 민주당 대표 선수로 인정해 국가의 안위를 논하고 순천의 미래를 이야기하겠냐”며 “꼴등 후보를 공당의 대표 선수로 만들고자 지지율 1등의 신성식을 컷오프 시키고, 민주당 경선을 통해 공천을 받은 손훈모 후보를 돌연 박탈한 것은 명백한 아빠 찬스다”고 비판했다.

이어 “순천시민들은 신성식, 손훈모 후보의 피맺힌 절규를 아직 기억하고 있다”며 “순천시민들은 이제 그를 전통 민주당 후보로 인정하지 않기에 해당 토론회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전남CBS는 무소속 신성식 후보의 불참 선언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김형석, 진보당 이성수 후보 등 3인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동부취재본부/신건호 기자 gun7@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