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심미술관, 29일까지 ‘빛을 담다’展
평생교육원 회원 9명 작품 35점 선봬

 

‘눈속의 동백’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선사하는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관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대학교 호심미술관은 오는 29일까지 회원전 ‘빛을 담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광주대학교 평생교육원 꽃 수채 일러스트반의 회원전으로, 꽃 그림을 자유롭게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만큼 지난해 회원전 경험을 토대로 한층 더 성장한 9명의 수강생들이 꽃에 빛을 담아 표현한 작품 35점을 통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화로움’

광주대학교 평생교육원 꽃 수채 일러스트반은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꽃송이에 빛을 담아 생명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관찰해 수채로 표현하며, 평소 일상에서도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기법을 전수하고 있다.

특히 수강생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적 감성을 일깨우며, 전시회를 통해 결여된 자신감과 성취감을 북돋고 있다.

최준호 호심미술관장은 “매년 거듭되는 회원전 개최로 평생교육원 수채화일러스트 성인학습자들의 작품이 상당한 경지에 올랐다”며 “평생학습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역량을 계발할 수 있도록 대학미술관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주 평생교육원 꽃 수채 일러스트반 강사는 “지난 겨울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동안 꽃에 빛을 담아 표현한 작업은 진한 감동이 느껴진다”면서 “꽃 피는 봄날,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의 싱그러운 작품들을 통해 행복감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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