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에 22개팀, 채소류·애플수박·배추 경작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아파트 도시텃밭정원 개장식이 26일 오후 중흥2차아파트 재활용창고 뒤편에서 열렸다./풍암동 주민자치회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아파트 도시텃밭정원 개장식이 26일 오후 중흥2차아파트 재활용창고 뒤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풍암동 주민자치회,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도시텃밭 운영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자광 주민자치회장의 인사말, 이종준 풍암동장의 경과보고, 텃밭 추첨, 기념꽃·모종 심기 순으로 진행됐다.

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풍암동 아파트 도시텃밭정원은 268㎡에 경로당 등 공용 2개팀과 가족 20개팀 등 모두 22개팀이 경작한다.

앞으로 8회에 걸친 텃밭정원 운영 교육을 통해 상반기에는 채소류 및 애플수박, 하반기에는 배추를 재배하게 된다.

또 연말 팜파티 등 참여자 간 지속적인 소통으로 마을의 또다른 단체로 발전시키고, 내년부터 공모사업 등을 통해 운영하는 등 자생력 있는 아파트공동체로 성장할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자광 주민자치회장은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시텃밭정원은 도시농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소통과 화합, 협력의 공간으로서 풍암동 마을자치의 새로운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주민 주도의 ‘힐링 쉼터 건강마을’이라는 풍암동 미래 비전을 구체화 하는 등 민관거버넌스 상호 작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아파트 공동체의 모델로 자리 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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