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전경./국립광주과학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복무 감사에서 비위 의혹이 제기된 국립광주과학관 직원 3명이 직위 해제됐다.

26일 국립광주과학관에 따르면 직무태만·금품수수 의혹을 이유로 지난달 간부급 직원 A씨, 이달 초 직원 2명 등 총 3명을 직위 해제했다.

이들은 지난 1월 국립광주과학관에 대한 과기부 복무 감사 과정에서 일부 전시업체 등으로부터 수억원대 대가성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돼 비위 의혹을 받고 있다.

원활한 감사를 위해 이들과 직원들의 분리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직위 해제했다고 국립광주과학관은 설명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피감 기관으로서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도 공개하지도 못한다”며 “감사를 통해 의혹이 사실이라고 밝혀지면 징계와 수사 의뢰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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