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해상에 인공섬 조성해 활주로 등 건설”

 

기자회견하는 이윤석 예비후보. /뉴시스

이윤석 전남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6일 “통합 목포시 해상에 광주 군공항을 유치하겠다”면서 “광주 민간공항도 군공항 유치와 동시에 통합 목포시로 이전을 추진해 메머드급 국제공항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목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안상 밝힐 수는 없지만, 통합 목포시 먼 해상에 몇개의 무인도를 기반으로 인공섬을 조성하고, 그 곳에 활주로 등 군공항 관련시설을 건설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군사 항공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먼 해상이기 때문에 지역에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까운 지역의 주민들에게는 가칭 ‘평생국방연금’을 지급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군공항 유치시에는 건설단계와 부대주둔 단계에서의 생산 유발효과·부가가치 유발 효과 및 취업 유발효과도 막대할 것”이라며 “군공항 유치와 이전 과정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가 있다면 입법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4월 총선에 목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이 예비후보는 재선 의원 출신으로 ‘목포·무안·신안 통합을 통한 목포광역시대’를 제1공약으로 제시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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