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에서 전화 음성 통해 지지 호소

 

송영길 대표의 광주대동고등학교 은사였던 박석무 전 국회의원이 소나무당 창당대회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광주 서구갑에 옥중 출마한 송영길 소나무당 후보가 전화 음성을 통해 지지 호소를 했다.

송영길 후보는 지난 26일 밤 유튜브 ‘송영길TV’를 통한 ‘감옥으로부터 광주 서구갑 시민들께 전하는 송영길 메시지’에서 “윤석열 탄핵의 선봉이 돼 민주공화국을 회복하겠다”면서 자신과 소나무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먼저 “윤석열 정권의 정치보복으로 구속된 송영길”이라며 “서울 구치소 감옥에서 전화로 인사드린다”면서 “검찰 독재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송영길의 손을 잡아주시라”라고 호소하고 “윤석열 탄핵 전선에 선봉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광주 중흥초·북성중·대동고를 졸업했다”며 “아버님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모셨던 곳이 광주 서구”라고 말했다.

또 “인천 계양구에서 호남 출신으로 최초 국회의원이 됐다”면서 “5선 국회의원, 인천시장, 민주당 대표를 만들어 준 인천 계양구를 이재명 대표에게 양보했다”며 “민주당을 지키기 위해서였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 없는 나그네처럼 1년 동안 거리에서 검찰 독재와 싸우다 감옥에 갇혔지만 무죄를 일관되게 주장하며 싸우고 있다”면서 “돌고 돌아 어머니의 품 광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마지막으로 “광주 서구갑 시민 여러분! 송영길과 소나무당의 손을 잡아주십시오”라면서 “윤석열 탄핵의 선봉이 돼 민주공화국을 회복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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