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기초단체장
문, 20억대…광주 구청장 ‘유일’
명, 80억대…전국 7위에 올라
이상익 함평군수는 68억 신고

문인 광주 북구청장과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가 광주·전남 기초단체장들 중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광주지역 5개 구청장 가운데 문인 북구청장이 20억 3천100여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 신고액을 기록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10억여원, 김병내 남구청장은 7억2천200여만원, 김이강 서구청장은 4억4천여만원, 임택 동구청장은 3억2천여만원을 보유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부부와 두 자녀 앞으로 각각 75∼188g 금을, 박병규 구청장은 아들의 5천300여만원 상당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전남 22개 시장·군수 중 최고 재력가는 명현관 해남군수로 80억9천269만5천원을 신고했다.

명 군수는 해남에 주택 상가 토지 등 부동산을 26억2천만원어치 보유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68억2천804만5천원을 신고해 기초단체장 중 재산 2위를 기록했다.

명 군수와 이 군수는 각각 전국 기초단체장 재산 순위에서도 7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김철우 보성군수(25억원), 윤병태 나주시장(23억5천만원), 강종만 영광군수(22억9천만원) 등이 20억원 이상을 신고했다.

정인화 광양시장(18억원), 김순호 구례군수(10억3천만원), 노관규 순천시장(10억원) 등이 10억원 이상을 신고했다.

정기명 여수시장(9억9천만원), 박홍률 목포시장(8억5천만원), 강진원 강진군수(7억2천만원), 공영민 고흥군수(6억8천만원), 김성 장흥군수(6억3천만원), 이상철 곡성군수(4억6천만원), 박우량 신안군수(3억7천만원), 신우철 완도군수(3억3천만원), 구복규 화순군수(3억원) 등이 3억원 이상을 신고했다.

김희수 진도군수(2억9천만원), 이병노 담양군수(1억6천만원), 김한종 장성군수(1억5천만원), 김산 무안군수(1억5천만원) 등은 상대적으로 재산이 적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4천700만원을 신고해 기초단체장 중 재산 규모가 가장 적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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