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본원서...특별 공로상, 우수과제 포상 등

 

29일 전남 나주 한국농촌경제원에서 열린 ‘개원 46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공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오는 4월1일 개원 46주년을 앞두고 29일 전남 나주혁신도시 본원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특별 공로상, 우수 과제 포상, 기념 식수 등을 진행했다.

한두봉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KREI는 지난 46년간 농정의 싱크탱크로서 농업정책과 제도를 수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고, 농민의 마음을 품고 정부의 좋은 파트너이자 건전한 비판자로서 공헌한 부분이 크다고 본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 가격 불안정과 급등으로 국가 경제 운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연구원이 빅데이터에 기반한 농산물 생산·유통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국민에게 우수한 농산물을 값싸게 공급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촌인구 소멸과 고령화를 해결해 후손들에게 튼튼한 농업, 활기차고 잘사는 농촌을 물려 줄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농경연의 역할이 개원 이래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며 “연구원의 비전과 전략을 적극 실천해 농민은 물론 국민에게 신뢰받는 연구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개원기념식을 맞아 포상도 이뤄졌다. 특별 공로상은 류남렬 농경연 책임관리원, 감사패는 현지 통신원으로 활동하는 김윤정씨, 조정근 농협경제지주 채소사업팀장이 받았다.

우수과제 포상은 최우수 연구과제 1건과 우수과제 4건에 대해 이뤄졌다.

최우수 과제로는 박미성 농경연 연구위원 등이 수행한 ‘포스트코로나시대 식품시장 변화에 대응한 농식품 안전관리 대응과제’이 선정됐다.

우수 과제로는 황윤재 농경연 선임연구위원 등이 수행한 ‘농식품산업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펫푸드 산업 육성 과제’, 김상현 농경연 선임연구위원 등이 수행한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FTA 원산지규정 활용방안’, 엄진영 농경연 연구위원 등이 수행한 ‘포용사회를 위한 농업부문 일자리 확장 및 안정화 방안(3의3차년도)’, 김미복 농경연 선임연구위원 등이 수행한 ‘농식품 재정 세입 구조 개선 연구’가 선정됐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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