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민주당·조국혁신당 동시 공격…“도덕적이고 믿을 수 있는 새로운미래만이 대안”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광주 광산구 수완동 산월IC 인근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새로운미래 제공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새로운미래 광주 광산구을 이낙연 후보가 30일 윤석열정부를 심판할 수 있는 정당은 새로운미래 밖에 없다며 국민들의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법과 반칙의 위선 정당으로 윤석열정부 심판할 수 있겠는가’라는 글을 올려 “내로남불 위선 정당, 말로는 공정을 외치며 뒤로는 특권을 챙겨온 정당들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할 수 없다. 도덕적이고 믿을 수 있는 신당, 새로운미래만이 대안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들의 특권과 위선이 화려하다”고 비판에 나섰는데요.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사기 대출 의혹과 공영운 경기 화성을 후보의 부동산 증여 의혹을 거론하며 “민주당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막으려고 전력투구하던 시기에 부동산 투기를 일삼던 사람들이, 과연 민주당 후보가 되어도 괜찮은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1번인 박은정 후보 남편의 고액 수임료 수수 논란도 짚었다. 이 대표는 “(박 후보의 남편인)이종근 변호사는 작년 검찰을 떠나기 전까지 다단계 사기 전문 검사였다”며 “그런 범죄자들을 수사해 명성을 얻은 검사가 변호사가 되자마자 범죄자들을 대리해 사기 피해자들의 피 같은 돈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비판의 화살을 여당인 국민의힘으로도 돌렸다. 그는 “야권 후보들의 이런 논란을 틈타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여당의 행보는 더 한심스럽다”며 “영부인의 명품백 수수와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감싸고 채상병 순직 외압 사건 피의자를 외국 대사로 임명하는 정부 여당은 야권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여야 정당들에 묻는다. 대체 국가와 정치를 어디까지 끌어내릴 셈이냐”고 일갈했는데요. 그는 “자신들이 특권을 누리고 있는 줄도 모르는 인물들, 반칙과 편법을 저지른 인물들로 어떻게 국민을 대변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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