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 특성상 도시지역 여성들에 비해 교육 및 사회, 경제, 문화적 생활에서 소외받고 있는 서남해안 도서지역 여성들의 삶의 모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목포대 여성연구소(소장 박분희)는 오는 27일 오전 목포대 박물관 대강당에서 ‘섬 여성 삶’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학술진흥재단 후원으로 진행된 2년간의 연구결과를 종합 발표하는 형식으로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여성의 삶의 질’을 주제로 한 이수애 목포대 사회과학부 교수의 기조강연과 ‘도서지역 여성의 주거와 경제’, ‘도서지역 여성의 교육과 여가’, ‘도서지역 여성의 복지와 가족’의 분야별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이날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 지역 여성들과 관련된 여러 문제들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이에 대한 대안제시를 통해 여성의 자아실현 노력을 신장시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목포대 여성연구소는 지난해에도 농촌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농업인 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참여문의는 여성문제연구소(061-450-295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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