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의 전문가와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이 강사로 참여

지방대 위기의 본질인 졸업생의 취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4학년 예비졸업생들 중 취업준비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화된 교육을 통해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목포대(총장 김웅배)는 23일부터 4일간 최근 취업경향 및 대처전략, 영어면접연습, 토론능력 향상 실습, 기업체 견학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우수학생 취업아카데미’행사를 개최한다.
목포대와 서울 교육문화회관, 각 기업체 등을 순회하면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이 강사로 참여해 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상, 자기연출 및 이미지 메이킹, 면접대처전략,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최근의 취업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편 목포대는 4년 동안 모두 72억원을 투자해 대학본부에 취업지원과를 신설하고 학부단위 취업강화 프로그램과 현장학습 등 전공별 취업률 향상 사업 추진을 통해 현재 55% 수준에 머물고 있는 취업률을 연차적으로 향상시켜 오는 2006년에는 75%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학생취업지도 강화와 지원시스템 구축 계획’을 2003년도 지방대학 육성사업 지원사업으로 교육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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