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조선대 총장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29일 조선대에 따르면 대학자치운영협의회(이하 대자협)는 최근 회의를 열고 제12대 조선대 총장후보 선출을 위한 관련 규정을 7월말까지 마련키로 했다.
대자협은 이번 규정을 마련하기위해 교수협의회 2명, 직원노조 2명, 총동문회 2명, 학생회 2명, 대학집행부 1명, 법인 1명 등 모두 10명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했다.
대자협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교협이 다음달 7일께까지 규정 초안을 작성하면 이를 토대로 첨삭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대자협은 만장일치로 결과를 이끌어내는 단위인 만큼 교협이 작성한 규정 초안에 대한 손질작업이 상당할 것”이라면서 “사안의 특성상 7월을 넘길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총장후보 선출을 위한 규정 작성과 관련, 오는 8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교협 집행부 관계자는 “지난 총장선거 당시 실제 선거과정이 전개되는 시기의 교협집행부가 주도적으로 총장후보 선출과정에 참여했다”면서 “이같은 관례를 고려해 임기가 사실상 끝난 현 교협집행부의 규정안 작성은 향후 문제발생 소지가 있을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 총장의 임기는 오는 11월초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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