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ttp://www.kt.co.kr)는 지난 21일 중국 차이나텔레콤 상해전신 SI사업부문의 기존 업무체제를 진단하고 SI프로젝트 수행시스템 개선 및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주, 계약했다고 밝혔다.
상해전신은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유선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의 상해지역 서비스를 맡고 있으며, 이번 컨설팅사업으로 2005년까지 SI사업에서 연 매출 10억 위엔(한화 약1,500억원)을 달성, 세계적 SI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려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약 5억원(미화 40만달러) 규모로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중국 내 합작사업을 운영 중인 AT&T, NTT, Singtel 등 유수의 IT기업들과 경쟁을 통해 수주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KT와 한국의 IT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KT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서 중국의 2008년 북경올림픽과 2010년 상해 EXPO 개최와 관련 한국의 IT분야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져 양국의 IT분야 교류협력에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본 사업추진으로 그동안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왔던 상해전신과 향후 실질적인 사업파트너로 발전하여 국내외 우수 솔루션과 장비 등을 소개하고 후속 공동사업 개발을 통해 중국 내 SI사업의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라 말했다.
사진설명=KT 글로벌사업단 임성빈팀장(오른쪽)이 상해전신(STC)의 자회사 상해이상정보상업유한회사(Ideal) 왕위사장(좌)과 협정후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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