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7일 수원구장에서 펼쳐진 더블헤더에서 현대와 1승 1패를 주고받았다.
연속경기 2차전에서 기아는 김경언이 4타수 2안타 2타점을 뽑아낸데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특히 4회 마운드에 오른 신용운이 3.1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연속 경기 1차전에서는 기아가 어이없는 실책으로 무릎을 꿇었다.
9회초 박재홍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하자 기아는 9회말 마운드에 이강철을 올려 보냈다.
그러나 이강철은 첫 타자 김동수에게 동점 1점 홈런을 내줬다. 이어 이강철과 이종범이 차례로 송구실책마저 범해 볼넷으로 걸어나간 현대 브룸바가 홈을 밟아 8-9로 역전패했다.

DH-2
기아 000 202 000 4
현대 100 000 001 2
▲기아 투수=이원식(선발·1패)-신용운(4회·승·7승3패2세6홀)-존슨(8회·3세)-이강철(9회·세·6승4패2세13홀)

DH-1
기아 202 000 022 8
현대 000 502 002 9
▲기아 투수=리오스(선발·7승9패)-고우석(4회·1승1패)-유동훈(5회)-오철민(6회)-신용운(8회·6승3패2세6홀)-이강철(9회·패·6승4패1세13홀)
▲홈런=박재홍(9회·2점·9호·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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