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원(25.휠라코리아)이 LPGA에서 첫 우승후 3주만에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희원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 6천5 17야드)에서 열린 LPGA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110만달러)에서 웬디 워드(미국)와 3번째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친 한희원은 9언더파 63타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운 워드에 추격을 허용해 3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연장까지 갔으나 연장 3번째 홀에서 천금의 버디를 낚아 힘겹게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달 21일 빅애플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안으며 3년간 무관의 한을 털어 냈던 한희원은 이로써 3주만에 1승을 보태 당시 우승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한편, 한희원은 빅애플클래식에 이어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대회에서 모두우승하는 진기록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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