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뱅킹은 인터넷을 통하여 은행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은행방문에 따른 시간을 절약할수 있고, 해외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개인 자산관리 또한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금융거래 시스템이다.
인터넷 뱅킹은 사무실이나 집에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편리함 뿐 아니라 각종 금융거래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뱅킹으로 대출이나 예금할 경우 0.2~0.5%포인트의 금리를 우대받는다.
실물 통장만 없을 뿐 실제 은행거래를 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거래 내역은 인터넷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고 따로 통장을 정리해야 하는 불편이 없다는 장점 등으로 가입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
인터넷뱅킹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이 됐다.
지난 추석연휴. 토요일을 포함해 5일간 금융업무를 보지 않아 일부 급한 현금이 필요한 고객들은 발을 동동 굴러야 했을 것이다. 특히, 가까운 현금출납기(ATM)를 찾았으나 ‘사용중지’ ‘현금이 부족합니다’등의 메시지를 보고 불만을 터트리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뱅킹으로 이같은 문제는 해결된다. 모든 휴무기간에도 은행의 인터넷뱅킹은 정상적으로 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금을 새로 넣거나 대출을 받을 때도 인터넷상담 사이트를 적극 이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인터넷 전용예금이 뜨고 있다. 인터넷 예금은 은행에서 새로 계좌를 계설할 때 통장 발급을 하지 않고 현금카드만 지급하기 때문에 모든 거래는 인터넷뱅킹 또는 텔레뱅킹 등을 통해서만 거래할 수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창구에서 직접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아도 돼 송금 등 이용 수수료가 없다. 예금 이자도 높다. 건당 1천~2천원이 소요되는 통장 발행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고객에게 연 0.2~0.5%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지급한다. 기존 은행에 저축예금이 있는 고객도 인터넷 전용예금으로 전환하면 된다.
국민은행 ‘인터넷저축예금‘, 신한은행 ‘이지아이(Ez-i) 저축예금‘, 농협중앙회 ‘e뱅킹(e-banking)‘ , 우리은행 ‘우리닷컴통장‘, 한미은행 ‘뱅크인터넷통장‘, 조흥은행 ‘클릭앤조이(ClickⓝJoy)‘ 등 전용 예금들이 있다.
이와 맞물려 국민은행은 인터넷을 통해 신탁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업무를 이달초부터 시작했다. 기존에는 신탁상품과 관련해 추가 입금이나 조회 등 일반적인 거래는 가능했지만, 신규 및 해약거래는 불가능했다.
신탁상품의 인터넷뱅킹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며, 신규 및 해약거래는 은행 영업일에만 가능하다.
그러나 인터넷 예금은 종이통장이 발급되지 않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있다.
우선 거래내역을 온라인상이 아닌 경우에는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은행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 1년간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인터넷 뱅킹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월 1회 e-메일을 통해 거래 내역을 고객에게 통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인터넷 전용 예금은 각종 수수료 면제와 우대금리 혜택 등 많은 장점이 있는 반면 창구에서 소액을 거래할 때 수수료를 물어야 하는 단점이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인터넷뱅킹 또는 자동화기기에 장애가 발생할 시에는 이용이 어렵다.
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전자통신 기술의 발달로 전통적인 종이 통장이 사라질 것”이라면서 “각 은행마다 각종 서비스 강화를 통해 인터넷 고객을 늘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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