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은행은 광주은행은 9월중 방카슈랑스 상품을 40억6천여만원어치(2천200여건)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방은행으론 대구은행(60억)에 이어 높은 실적으로 당초 기대치를 웃돌아 관계자들은 희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초 시행 준비 등으로 9월 한달동안 15일만의 기록이라면서 1달 평균으로 한다면 60억원 어치는 무난하다는 설명했다.
최고로 인기를 모으는 상품은 저축성 보험인 ‘금호 초이스보험’으로 3년제이며, 보장기능에 대해 1년 보험료 납입땐 100% 환급해 주어 단기간의 자금운용에 매력을 지니고 있다. 80% 이상인 32억원어치를 판매했다.
이밖에 저축성으로 7, 10, 15년 납입인 ‘대한생명 롱테크 보험’과 함께 ‘AIG 스타-원(One)’상품도 주목받았다. ‘AIG 스타-원(One)’은 7년 비과세 상품으로 저금리 기조하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4.35%의 확정금리를 지급해 판매 개시 5일만에 6억원을 팔아 효자상품으로 떴다. 부유층 고객에 어필했다는 평이다.
광주은행은 방카슈랑스에 성공했다는 자체 평가아래 전용상품 개발에 전력하고 있다. 오는 8일을 목표로 ‘삼성 파워즉시 연금’과 ‘삼성 변액보험’을 있따라 내놓을 예정이다. 파워 즉시연금은 목돈을 일시에 예치하면 다음달부터 이자를 지급하며, 자녀에 상속이 가능한 상품으로 10, 15, 20년 장기상품. 변액연금은 투자 신탁형.
광주은행은 저축성 상품을 집중 공략한 뒤, 연금, 종신, 변액보험 순으로 판매에 주력하며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섭 광주은행 방카슈랑스 팀장은 “은행과 보험사간에 서로의 역할에 충실하며 상생을 위한 원윈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적정한 환급률과 은행 수수료, 보험사의 예정 사업비 등을 고려한 고객의 수익 창출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내년도부터 1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광주은행은 본점에 김 부부장을 비롯해 4명의 전담직원과 콜센터 전담요원으로 4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직원교육 및 사기진작 차원에서 지난 1일 10여명의 직원이 서울에서 열린 방카슈랑스에 관한 국제워크샵을 통해 선진국의 판매 사례를 교육받았으며, 사기앙양을 위해 오는 7일 판매 우수자를 대상으로 ‘스몰 호프데이’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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