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불이행 위험 축소로 채권시장 안정화 기여, 시장참가자 편의 증진

당일 발행·거래되는 국채(통안채 포함)에 대해 증권예탁원의 결제시스템을 통한 당일 결제가 가능해졌다.
3일 증권예탁원 광주지원에 따르면 한국은행과 증권예탁원간 ‘실시간 증권·대금이체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발행 당일에 거래되는 국채에 대해서도 당일 결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당사자간 이루어졌던 신규발행 국채의 당일 거래에 대한 결제불이행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채권시장의 안정성이 제고돼 채권시장 참가자의 편의도 한층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신규 발행한 국채에 대해 인수자가 당일 국채를 매도할 경우, 거래당사자 간의 합의에 의한 분리 결제만이 가능해 결제불이행 등의 위험 부담이 높았다.
한편, 지난해 국채(통안채 포함)의 발행 규모는 93조여원이며 이중 예탁원을 통하지 않고 당사자간의 별도 약정에 따라 당일 결제된 국채 규모는 전체의 약 90%에 해당하는 84조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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