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도쌀 비교시식회 등으로 나주쌀의 우수성 홍보

나주시는 서울 여성단체와 나주 동강 농협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녹색체험과 함께 쌀 품평회와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14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서울 북부농협 여성단체 회원과 향우, 관내 기관단체장, 언론인, 농업인 등 모두 5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자매결연은 서울 북부농협 부녀회와 동강 옥정 1구 몽송마을, 서울 북부농협 주부대학 동창회와 동강농협 주부대학이 각각 체결한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상호신뢰에 의한 농산물 구입, 판매를 비롯한 도·농교류의 물꼬가 트이게 된다.
또 전남도지사와 나주시장, 나주시 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과 출향향우, 서울 북부농협 여성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전국 쌀의 유명 브랜드인 경기 이천미와 철원 오대미, 동강 드림생미에 대한 품평회와 시식회도 개최한다.
이는 동강쌀 드림생미가 전남도 고품질쌀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왕건이 고려건국을 앞두고 견훤과 대치할때 동강쌀을 먹고 몽송마을에서 잠을 자다 몽탄(꿈을 꾸고 강을 건넘)한 전설이 서려 있는 역사적인 사건과 천혜의 뻘땅에서 생산되는 동강쌀을 비롯한 나주쌀의 대외경쟁력을 키워가기 위한 신 시장의 의지가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이번 체험에서 서울 북부농협 여성단체 회원들은 농산물 생산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덕음굴(젓갈)과 완사천을 관광하고 황토체험을 통해 자매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게 된다.
동강면은 예로부터 왕건의 전설이 서린 쌀을 비롯하여 고추, 배즙, 배, 단감, 장미, 새송이버섯, 가물치 등 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생산할뿐 아니라 2∼3분 거리인 공산에 잡곡과 젓갈이 있어 대도시지역 농산물을 공급하기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한편 신 시장은 올해의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나주시의 쌀 축제를 동강면 간척지에서 개최할 것이라며 나주쌀을 비롯한 농산물의 최고 브랜드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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