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가 아파트에서 머리에 둔기를 맞아 살해된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오후 3시40분께 순천시 매곡동 J맨션 9동 201호 김모씨(58·여)집에서 김씨와 김씨의 친정어머니(75)가 머리에 둔기에 맞아 숨져있는 것을 김씨의 딸 강모씨(35·순천시 가곡동)씨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강씨는“순천 북부시장에서 청과물 가게를 운영하는 어머니가 이날 나오지않고 전화도 받지 않아 찾아가 보니 어머니와 외할머니가 안방 침대에서 이불에 덮인채 머리 등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파트 문이 안에서 잠겨 있고 피해품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원한관계로 인한 살인으로 보고 주변 인물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김씨가 친정어머니와 4개월전에 출소한 시동생 강모씨(48)와 함께 살았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사건직후 행방이 묘연한 강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뒤쫓고 있다.순천/양홍렬 기자 yhy@kjtimes.co.kr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