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국내최대 규모의 휴대폰 고장수리 전문서비스센터인 ‘굿타임 A/S센터’를 24일부터 개설, 사후서비스(AS)가 취약했던 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서비스 확충에 나섰다. SK텔레콤도 직영 A/S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LG텔레콤도 직접 고객을 찾아 서비스하는 ‘엔젤’제도를 시행중이다.
이동전화 3사가 번호이동성 도입을 앞두고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한 핵심적인 고객서비스로 단말기 고장수리 지원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24일 KTF 광주마케팅본부에 따르면 전국을 수도권 등 6개 광역권으로 구분해 광역권 당 최대 23개, 전국적으로 70개소의 AS센터를 운영하며, A/S임대폰 이용, 수리비 할인 혜택, 불만고객 상담 보상서비스, 무료충전서비스, 무료클리닝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KTF는 대리점을 통해 월 8만건 이상의 A/S업무 처리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단말기 고장 등 A/S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고객은 KTF 멤버스센터(1588-1618)에 문의하면 된다. 이와함께 KTF는 수리가 완료된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불편사항을 수렴하는 ‘굿타임 해피콜’ 제도를 시행한다.
SK텔레콤은 최근 직영 A/S센터를 전국 28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2천800여개 대리점 매장을 통해 AS 무료 접수·배송서비스를 실시중이다. 또 고장접수건의 80% 가량은 직영 A/S센터에서 30분내에 고장수리를 완료하는 등 신속한 AS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SK텔레콤은 특히 조만간 적립된 마일리지(포인트)를 고장수리비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단말기 AS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중이다.
LG텔레콤은 직접 고객을 방문해 고장수리 접수 및 배송까지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엔젤’서비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등 고객들을 붙잡기 위한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
KTF 광주마케팅본부 관계자는 “단말기 A/S는 제조사의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고장으로 인한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문센터를 통해 당일 처리도 가능하게 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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