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들이 친절을 강조하는 등 대민 업무에 모범을 보이자 이를 본 받은 전·의경들도 주민에게 봉사하며 적극적으로 개혁에 동참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보성경찰서(서장 오진선)가 경찰대개혁 100일 작전을 선언한 이후 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인터넷 싸이트를 개설하며 친절한 경찰상을 구현하는 등 지역민들에게 참봉사에 앞장서자 업무 보조원으로 각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전·의경들도 깨끗한 거리 살기좋은 보성만들기를 선언하고 미쳐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골목길이나 읍내 다수 대중이 이용하는 공공장소를 말끔히 청소하는 등 모범을 보이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믿음직한 이웃이라는 칭송이 자자하다.
국방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보성경찰서에 근무중인 30여명의 전·의경들은 매일 아침 일조점호가 끝난 7시∼7시30분까지 군민들의 휴식처인 서편제 보성소리 기념동산을 비롯한 보성역 광장 주변의 청소와 화단 가꾸기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달라진 동료 경찰관들의 모습을 보면서 전·의경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다 “업무를 수행하면서는 가족처럼 주민에게 친절을 베풀고 지역사회를 위해서는 노력봉사를 다짐하게 됐다”는 대원들은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관내 주민들과 함께 깨끗한 보성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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