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목포·신안시군지부(지부장 전민범)는 정부의 농가부채 경감대책에 따라 농업인의 연대보증 해소 및 상호금융 대체자금 지원 등에 700억원의 자금을 지원, 지역 농업인들에게 연간 70억원의 금융비용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농가부채 경감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목포·신안시군지부는 지난 23일 신안군 의회에서 14명의 군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업발전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2000년 업무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전민범 시군지부장은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한 기초 영농자재의 무상공급을 위해 2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회원농협에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하고“풍년농사 달성을 위한 영농지원 태세를 확립, 비료와 농약 등 영농자재의 수급관리를 철저히 해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영농자재를 영농현장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주문배달제도’를 정착시켜 농촌인구의 노령화에 따른 농업인, 영농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회원농협의 경영안정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0억원을 출자키로 하고 농입인 조합원들의 ‘내조합 사랑운동’ 을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도 세웠다”고 덧붙였다.목포·신안/정재조·이수행 기자 jjj@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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