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김영철 박윤화 한정화 등 이동국과 호흡을 맞춰 팀의 최전방을 이끌 신입 선수들이 풍부해졌다. 지난해에 비해 빠른 공수전환을 펼칠 수 있도록 집중 조련할 계획이다.”
3일부터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서 동계전지훈련에 들어가는 광주상무 이강조 감독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훈련 계획과 시즌 전망 등을 밝혔다.
이 감독은 “전체적인 선수들의 기량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나 개인적인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이번 훈련의 관건이다”며 ““1차 전지훈련은 체력훈련과 볼 감각을 익히는데 주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올해 시즌 전망과 관련해서 이 감독은 “ 타 팀들이 끊임없는 전력보강으로 지난해보다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며 “최선을 다한다면 한자릿수 진입도 노려볼만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전지훈련 세부일정은.
▲3월초까지 남해와 광양에서 1,2차 훈련을 마친 뒤 광주에서 마무리훈련에 들어간다. 팀칼라인 토탈사커를 구사하기 위해 1차 전지훈련은 체력훈련과 볼 감각을 익히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프로와 실업, 대학팀들과 경기를 통해 실전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21명의 신입선수들이 팀에 가세했다. 이들중 기대선수는.
▲월드컵 상비군 출신 서덕규와 심재원, 전 국가대표 양현정, 올림픽대표 김승현 염동균 등 출중한 선수들이 많다.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인 팀 전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전지훈련 중점 사항은.
▲조직력 강화가 시급하다. 팀 특성상 기존 선수들과 신입선수들이 빠른 전술 콤비네이션을 가꿔가는데 중점을 두겠다.
- 조재진 이광재의 전역으로 이동국의 파트너가 시급한데.
▲박정환 김영철 박윤화 한정화 등 포워드가 풍부하다. 빠른 공수전환을 해줄 수 있는 이동국의 파트너를 찾는 게 이번 훈련의 주요 목적이기도 하다.
-올 시즌 전망은.
▲신생팀 인천을 비롯해 타 구단의 전력보강이 빠르게 진행중이다. 힘겨운 싸움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한자릿수 진입도 노려볼만하다.
-구상중인 전술은.
▲수비조율이 고민이다. 여기에 맞춰 3-5-2나 4-4-2전술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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