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 지역 팀들이 동계훈련지로 전남을 찾고 있는 가운데 대불대에서 겨울 전지훈련을 겸한 친선 게임이 열린다.
3일 대불대에 따르면 오는“6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우수 고교 7개팀을 초청해 겨울 전지훈련을 겸함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팀은 광주일고, 화순고, 서울 경동고, 인천고, 공주고, 속초상고, 원주고와 대불대까지 총 8개 팀이다.
경기는 최근에 완공된 대불대 야구장과 목포 용당야구장 등 두곳에서 나뉘어 열리며 풀리그로 팀당 7경기씩을 치르게 된다.
대불대 장정순 감독은 “겨울 훈련 기간동은 마땅한 연습 경기를 갖기도 힘든데 날씨도 따듯하고 야구장 시설도 훌륭한 곳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친선경기의 차원을 넘어 각 학교의 실질적 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불대는 목포지역으로 겨울 전지훈련을 오는 팀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에 맞추어 내년부터는 ‘대불대총장배 야구대회’로 정례화 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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