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노장 윌 코데로(32)의 영입으로 일부에서 최희섭과 코데로의 플래툰 시스템을 점치고 있지만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말린스의 주전 1루수는 여전히 최희섭(25)으로 인정받고 있다.
선수단 운영의 책임자인 매키언 감독은 4일(이하 한국시간) ‘팜비치 포스트’와의 인터뷰서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와 공수 겸비의 1루수 데릭 리가 떠난 공백에 대한 대책’으로 두 명의 포수(라몬 카스트로, 마이크 레드몬드)와 최희섭을 들었다.
매키언 감독은 특히 최희섭에 대해 스타가 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 밖에 제프 코나인과 미겔 카브레라가 풀 시즌을 뛰게 됨으로써 전력 약화를 충분히 방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도 4일 구단 소식을 전하면서 올 시즌 새롭게 선을 보이는 최희섭을 비롯한 마무리 알만도 베니테스와 투수 대런 올리버 등에 대한 강한 믿음을 나타냈다.
홈페이지의 조 프리사로 기자는 지난 해 월드시리즈 6차전서 팀 승리를 확정지은 조시 베켓이 메이저리그 전국구 스타가 됐음을 전하면서 올 시즌 가세하는 최희섭 등 새얼굴들도 뛰어난 솜씨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희섭은 경남 남해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