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중시하고 양축가들은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정보화와 선진 기술을 도입해 양축농가에 보급하는 등 조합원들의 권익을 충실히 대변하는 협동조합이 되겠습니다”
조합원들의 직선에 따라 선출된 뒤 지난달 28일 보성축산업협동조합 제4대 조합장에 취임한 김병수씨(45·노동면 출신)의 부임 소감이다.
신임 김조합장은 지난 75년 보성농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향인 노동면 거석리에 거주하면서 낙농인으로 활동하다 4-H연합회장과 보성군 농어민후계자회 회장 등을 역임한 정통 축산인.
김조합장은 “선거기간중 많은 축산인들로부터 다시한번 축협을 살려보라는 무언의 명령을 받았다”며 “맑고 투명하게 조합을 운영하겠으며 조합원들에 대해서는 모든 임·직원들이 친절할 수 있도록 근무자세를 확립, 2천600여 조합원이 똘똘 뭉쳐 새롭게 태어나는 보성축협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화순씨(42)와의 사이에 1남 2녀. 취미는 바둑. 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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