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AP.dpa=연합뉴스) 유럽연합(EU)은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후임 후보로 밀어왔던 카이오 코흐 베저 독일 재무부차관(55)을 철회키로 결정했다고 독일의 벨트 암 존타크지(紙)가 5일 보도했다.
신문은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총리가 전날 EU 의장인 안토니오 구테레스 포르투갈 대통령과 포르투갈의 포르토에서 만나 새로운 후보 선임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코흐-베저 차관도 자신의 후보 철회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코흐 베저 차관이 IMF총재로 적임자가 아니라며 그동안 이의를 제기해왔으며 그 대신 유럽출신의 새로운 후보 선임에는 반대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취해왔다.
후보로 물망에 올라 있는 사람중에는 줄리아노 아마토 전 이탈리아 총리와 한스티트마이어 전 독일중앙은행 총재 등이 있다.
dcparke@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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