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말라 AFP 연합】 팔레스타인 지도부는 4일 이스라엘에 대해 오는 9월 13일까지 최종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집행위원회는 주례 회의를 마친뒤 발표한 성명에서 “합의된 시한인 9월 13일은 최종적인 것이며 수정이나 연기될수 없다”고 밝혔다.
양측은 그러나 요르단강 서안 주둔 이스라엘군 추가 철군폭을 둘러싸고 이견차를 좁히지 못해 최종 평화협정에 앞서 기본합의 시한을 이미 넘긴 상태다.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정부 수반은 지난달 데니스 로스 미국 중동특사의 중재한 실패한 책임이 이스라엘에 있다고 비난한 것으로 팔레스타인 통신 WAFA가 보도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오는 9월 13일을 최종 협화협정 시한으로 확정한다는 팔레스타인측 입장이 중동 평화협상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실은 팔레스타인측 성명에 대한 반박성명에서 “평화는 일방적 조치가 아닌 대화를 통해 실현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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