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보건소(소장 최광호)는 보성강유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디스토마 검사를 실시, 감염자에 대한 치료에 들어갔다.
군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보성강유역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를 검사한 결과 피라미에서 간흡층의 피낭유층이 발견됨에 따라 보성강 인근 주민 426명을 대상으로 디스토마 겸사를 실시한 결과 1차 피내반응 검사에서 63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해 2차 충란검사(확정검사)를 실시한 결과 21명(5%)이 간디스토마 양성자로 나타나 전원 무료투약 치료하기로 했다.
한편 군보건소는 지난해에도 특수시책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디스토마 검진에서 올해와 같은 5%의 감염율을 나타냈던 민물고기 생식을 금하는 등 디스토마 예방을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연중 무료로 감염유무를 검사하고 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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