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미 더심플&양파컴퍼니 대표이사

 

오경미 더심플&양파컴퍼니 대표이사

남도일보 많은 독자분들이 2025년 더욱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 한권을 추천한다.

청소력으로 삶을 단순화하고 행복을 되찾도록 돕는 마쓰다 미스히로의 ‘청소력’을 요약하여 소개한다.

이 책은 단순히 집을 깨끗이 정리하는 방법을 넘어, 우리의 내면과 삶 전반을 정리하는 강력한 도구로서 청소의 가치를 말한다. 내가 살고 있는 방은 곧 나의 내면과 연결되어 있다.

방의 상태가 각자의 심리적·정서적 상태를 반영하며, 청소를 통해 내면의 혼란을 정리하고 삶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다.

청소는 간단하지만 우리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도구이다.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하다. 청소는 외적 환경을 정리할 뿐만 아니라 내면을 비추는 거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방이 어지럽고 물건이 쌓여 있다면, 이는 마음 속 혼란과 스트레스가 쌓였음을 나타낸다. 반대로 정돈된 공간은 마음의 평온함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한다. 따라서 청소는 단순히 물리적인 활동이 아니라, 내면의 혼란을 해소하고 삶을 새롭게 정비하는 시작점이 된다.

당신의 방이 바로 당신 자신이다. 이 책에서는 방과 자신을 동일시한다. 어지러운 방은 과거의 집착과 불필요한 감정으로 채워져 있는 자신을 의미하는 반면, 깨끗이 정돈된 방은 자신의 현재와 미래에 집중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증거로 본다.

저자는 "물건을 버리는 것은 과거를 놓아주는 것이고, 공간을 정리하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물건 하나하나를 정리하는 과정은 단순히 환경을 깨끗이 하는 것을 넘어, 삶의 불필요한 요소를 정리하고 더 나은 자신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여정이다.

여기 구체적인 청소 방법을 소개한다.

1. 작은 공간부터 시작하라

침대 옆 탁자, 책상, 서랍처럼 자주 사용하는 작은 공간을 정리하며 성취감을 느껴보라. 작은 변화를 시작으로 점차 더 넓은 공간으로 확장해 나가며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2. 감사하며 물건을 정리하라

버리는 물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자. "지금까지 나에게 도움을 줘서 고마웠다"라고 말하며 물건을 떠나보내는 것은 과거에 대한 집착을 줄이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도록 돕는다. 이때 사진으로 남기는 것도 좋다.

3.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 을 구분하라

물건을 정리할 때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이 물건이 지금 내 삶에 정말 필요한가?" 필요하지 않다면 과감히 버리고, 중요한 것만 남기자. "언젠가 쓰겠지" 라며 쌓아두는 물건이 쓸모없는 물건이며, 가난한 마음이다.

4. 매일 5분 알람, 정리 습관을 만들라

매일 5분 만이라도 청소하는 시간을 정하자. 짧은 시간이지만, 꾸준히 반복하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이때 알람을 매일 반복으로 세팅하자.

이 글을 읽는 지금 바로 알람 설정, 변화는 시작된다. 필자는 아침 7시 30분에 알람이 울리면, 밀대로 바닥을 밀기 시작한다. 청소 후에는 정돈된 공간을 천천히 둘러보며 성취감을 느끼고, 상쾌함을 만끽하며 그 기분을 뇌에 각인시킨다.

청소의 긍정적 효과는 단순히 방의 청결 상태를 넘어선다. 깨끗한 공간이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목표를 명확히 하며, 삶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며 좌두엽을 활성화시켜준다고 뇌과학책은 말한다. 또한, 불필요한 물건을 줄이는 과정에서 나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고, 삶의 방향성을 바로잡을 수 있다. "청소는 단순히 방을 정리하는 행위가 아니라, 인생을 정리하고 자신을 새롭게 만드는 과정이다." 깨끗한 방은 시각적인 만족을 넘어, 내면의 평온함과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지금 당신의 방을 둘러보라. 지금 그 모습이 곧 당신 자신이다. 작은 정리와 청소로 결국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다. 오늘, 당신의 작은 방을 청소하고, 정리해보면 어떨까요?

※외부 칼럼·기고·독자투고 내용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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