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의 질환도 한약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첩약은 한약 제형의 하나로 한 가지 또는 여러 가지 자른 한약을 섞은 것으로 달여서 마시는 한약이다.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새만금 육상태양광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실종됐던 전북지역 건설사 대표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28일 임실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47분께 전북 임실군 옥정호에서 건설사 대표 60대 A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다만 아직 신원을 정확히 밝히기 어려운 단계라고 설명했다.A 씨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그의 가족은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께 ‘A씨가 실종됐다’고 경찰에 신고했다.A 씨의 업체는 2020년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우선협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26일 본서 2층 소회의실에서 관할 내 초등학교 9곳의 녹색어머니회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녹색어머니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발대식에서는 올해 녹색어머니회를 이끌 임원단 선출하고 지난해 임원단에 대해 감사장이 수여됐으며,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통학로 확보를 위한 다짐의 장이 마련됐다.이에 동부경찰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스쿨존을 중심으로 안전 캠페인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강기현 동부경찰서장은 “지난 1년간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지 11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과부하를 호소해온 지역 의대교수들이 내달부터 주 1회 휴진에 나선다. 의료계가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고, 정부가 중단 없는 의대 2천명 증원을 고수하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돌아가고 있다.28일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들은 내달 3일을 시작으로 5월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 휴진에 나선다.전남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교수들을 대상으로 주 1회 휴진 찬반 설문을 실시한 결과 찬성율이 82.3%에 달해 이같이 결정했다.주 1회 휴진은 강제가 아닌
광주 북부경찰서가 지난 25일 광주솔로몬로파크에서 법의 날을 기념해 현장 체험학습을 온 학생과 나들이 가족들을 대상으로 마약 및 도박 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했다.이날 체험엔 학생들이 직접 경찰 제복과 경찰 장구를 체험하고 ‘마약·도박 등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다짐을 적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활동이 포함됐다.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약류 및 도박 등 범죄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지자체, 민간단체 등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3주간 주·야간 청소년 비행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특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남부경찰서는 최근 1년간 관할 내 청소년 흡연과 음주, 소란행위로 주민신고가 접수된 지역을 상세히 분석, 학원가 및 아파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4개 권역별 순찰 노선을 선정했다.학교전담경찰관(SPO)은 이번 특별활동 기간 중 순찰 노선상에 있는 초·중·고교 교사들과 함께 청소년 일탈행위 우려지역을 둘러보고, 청소년 대상 학외 지도 및 조기 귀가 등 선도활동을 진행한다.강종문 여성청소년과장은 “경찰
광주광역시 서구 동천동은 최근 성장하는 생활권(동천동·농성2동·유덕동·화정2동·금호2동) 첫 공동사업인 ‘역사를 통해 성장하는 무등산 가족 생태 탐방(이하 탐방)’을 가졌다.28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탐방은 지난 27일 무등산 일원을 찾아 구경하며 지역 내 역사적 인물을 바탕으로 광주의 의향정신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교육하고 현대 민주사회에 필요한 나눔의 가치를 되새겨보기 위해 마련됐다.동천동은 4월 첫 탐방을 시작으로 5월 2차, 10월 3·4차 총 4회차를 운영할 계획이며 각 회차별로 자녀와 학부모 10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할
광주 광산구가 지난 25일 구청 1층에서 지역 직업재활시설 11곳에서 일하는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상품을 시민에게 홍보하고, 전시·판매하는 장터를 열었다.이번 장터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광산구가 4월 한 달간 장애 인식개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교류와 공감 확산을 위해 진행 중인 행사의 하나다.중증장애인의 소중한 일자리를 지키는 소비를 촉진한다는 취지다.이와 관련, 광산구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매년 공공 물품 구매 시 우선구매 제도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이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25일 상무지역자활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28일 서구에 따르면 자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주민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자활능력 향상·기능 습득 지원 등 고용과 복지를 연계해 제공하는 사업으로, 교육은 자활사업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및 참여자들의 안전의식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교육 참석자들은 복지도우미, 희망지킴이, 근로유지형 등 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자활사업 참여자들로 구청과 동 사회복지 업무보조, 통합돌봄 대상자 안부 확인, 지
광주광역시 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최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광역·기초의원, 장애인 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시각장애인 연합회관’ 준공식을 가졌다.28일 연합회에 따르면 광주지역 7천300여명에 달하는 시각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회관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28.63㎡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사무실과 프로그램실,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특히 지하 1층은 방음시설을 완벽하게 갖춰 소음으로 인한 이웃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했고 1층은 심각한 주차난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광주광역시 소방학교 전혜지 소방장이 최근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29회 전국 중앙소방 교육혁신 경연대회(교수학습분야)’에서 강의분야 소방청장상인 장려상을 수상했다.중앙소방학교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소방교육훈련기관 소속 교수의 교육훈련기법 개발과 상호교류를 통한 역량 강화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전국 소방학교 및 교육대 교수 등 16명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전혜지 소방장은 ‘최고가 아닌 최선의 선택, 중증도 분류’라는 주제로, 다수 사상자 발생 시 현장에 도착한 소방공무원이 중증도에 따라 사상자를 신속하게 분류·판단할
광주·전남 소년소녀가장 100여 명이 어린이 날을 기념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 광주전남연합은 오월 가정의달과 제102회 어린이날을 앞두고 광주 패밀리랜드에서 소년소녀가장 및 소외계층아동들을 초청해 어린이날 기념 캠프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전국소년소년소녀가장돕기 광주전남연합은 2005년에 설립돼 어린천사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해 여름방학, 겨울방학 어린이날기념행사 등 다양한캠프활동과 장학금 등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광주가 낳은 세계적 산악인 고(故) 김홍빈 대장과 함께하는 (사)김홍빈
4월의 마지막 날 이틀간은 광주와 전남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2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엔 월요일(29일) 새벽부터 저녁 사이 10~40㎜ 상당의 비가 오겠다.전남 동부 지역과 남해안은 30일 이른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엔 바람도 순간풍속 1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의 예상 강수량은 20~60㎜다.특히, 전남 동부 지역은 화요일 오후부터 밤 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5~1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도 예보됐다.지난 주말 동안 초여름 같이 무더웠던 기온은 비로 인해 낮아질 것으로
광주경찰이 범죄 위험과 취약 요인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를 다각적으로 분석·활용, 일선 치안 효율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최신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IT)을 적극 활용한 범죄 예방에 역량을 집중, 시민 체감안전도 향상을 꾀하고 있다.28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경찰은 각종 범죄에 대한 효과적 대응과 예방 차원에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과거 수십년간 일어난 각종 범죄를 시간·장소를 비롯한 여러 요인 등에 따라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AI 활용 빅데이터 분석으로 지표화한다.이렇게 구축된 범죄 정보는 수시로
“전투기만 뜨면 귀를 막아야 할 정도로 힘든데, 우리 마을 23가구 중 네 집만 보상받아요…”“집은 다른 지역에 있지만 17년째 소음피해가 심한 직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직장인도 시끄러운 소음에 노출돼 있는데 보상을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지난 26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과 연계해 ‘군소음 피해보상’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주민회의서 지역민들의 불만이 쏟아졌다.이날 주민회의에는 2020년 11월 ‘군소음보상법(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송정정 앞 광장·옛 송정경찰서에 대한 5·18사적지 지정 절차를 다시 밟는다.28일 광주 광산구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해 6월 송정역광장을 5·18사적지로 지정해달라는 광산구의 요청을 반려했다.토지 소유주인 한국철도공사의 전적인 동의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광산구는 올해 송정역 광장과 옛 송정경찰서에 대한 5·18사적지 지정 절차를 다시 밟는다는 방침이다.송정역 앞 광장은 1980년 5월 22일 시위 군중이 모였던 곳이다. 송정동에 위치한 옛 송정경찰서는 5·18 당시 민간인 여성들이 집단 구금된 장소다.
신축 공사 중 붕괴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의 철거 범위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28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지난 27일 광주보건대에서 ‘입주지연 해소·주거안정 방안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철거 범위에 지상부 1∼3층이 포함되면서 공사 기간이 1년 가까이 늘어나자 입주 시기 지연 등을 우려한 협의회가 대책을 논의하려고 설명회를 마련했다.화정아이파크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현산) 관계자·입주 예정자 등 660여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는 안전성이 확보될 경우에 한해
2018년 태풍 콩레이로 인한 전남 광양지역 비닐하우스 침수 피해에 대해 항소심 법원도 배수장 관리 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에 20%의 책임을 인정했다.28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등법원 민사1부(이의영 고법판사)는 광양시 농민 24명이 농어촌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와 피고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농어촌공사의 책임을 일부 인정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광양시 진월면 오사리에서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는 원고들은 2018년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내린 폭우에 비닐하우스 침수 피해를 보자 주변 배수장 관리 주체인
법원이 항소심에서도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임직원에게 차등 지급한 평가급은 ‘통상임금’으로 봐야 한다며 수당을 다시 산정해 지급하라고 판단했다.28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등법원 민사2부(김성주 고법판사)는 광주도시공사 전·현직 임직원들이 도시공사를 상대로 낸 임금 소송 항소심에서 피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항소심 재판부는 도시공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고 중 18명에게 다시 지급해야 할 법정수당 규모를 2억4천881만1천930원이라고 봤다. 1심 2억 3천588만9천800원보다 늘어난 금액이
“아이돌보미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수당 지급 민사소송 파기환송심에서도 아이돌보미 근로자들이 승소했다.28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등법원 민사2부(김성주 고법판사)는 아이돌보미 144명이 광주대·초당대 산학협력단과 서비스 제공기관 2곳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대학 산학협력단 소속으로 2013년부터 2016년 사이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한 이들은 2019년 7월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과 주휴수당·연차휴가 수당을 달라며 소송을 내 1심에서 일부 승소했으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