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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의 최서남단에 위치한 외딴 섬 신안 가거도에 24시간 응급환자 진료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목포에서 132㎞ 떨어져 있는 외딴섬의 특성상 시급을 다투는 환자 후송에 애로가 많았던 가거도에 오는 20일부터 공중보건의사 2명이 배치된다. 이는 최근 가거도가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면서 연중 등산, 낚시 등을 즐기는 섬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응급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전남도가 보건복지부에 공중보건의사 배치 필요성을 강력하게 건의한데 따른 것이다. 가거도 보건지소는 기존 보건진료소를 리모델링해 활용하며 배치된 공중보건의사 2명이 주·야간 의료 공백 없이 각종 예방접종 등 주민 진료는 물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처치로 섬 주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신안
/오치남 기자
2012.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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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문상옥)은 지난 13일 신안군청, 목포경찰서 담당자가 참석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만들기를 위한 선포식 및 지역별 ‘1004 행복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신안군청, 목포경찰서 담당자가 참석해 학교폭력 사전차단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역별 1004 행복지킴이를 구성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방안을 마련했다. 또 유관기관 공조를 통한 학교 안전망 구축 및 운영을 위해 신안군, 목포경찰서, 교원단체, 학원연합, 자율방범연합대 등과 교육공동체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목포경찰서, 신안자율방범연합대와 연계한 야간 자율학습 귀가학생 ‘하굣길’ 도우미 지원과 목포경찰서, 목포검찰청범죄예방재단과 연계 학교폭력예방 강사지원 및 신안군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학교안정망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학부모 학교폭력예방 교육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공공기관과 함께 찾아가는 학부모교육 확대와 다문화 학부모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학교 교육을 위한 외부강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문상옥 교육장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교육 실현으로 상호 협력하는 교육공동체 구축과 유관기관 공조를 통한 안전하고 즐거운 교육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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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남 서남해안지역 해풍을 맞고 자라 변비와 노화 방지에 좋은 세발나물을 친환경으로 재배해 연간 1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농가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남군 문내면 땅끝세발나물연구회(회장 임명식·55)는 마을 16농가가 공동으로 세발나물 14㏊를 재배해 대부분 서울 등 대도시에 출하, 농가당 평균 6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세발나물은 해남·진도·신안 등 주로 서남해안지역서 해풍을 맞고 자생하는 1년생 식물(나물)이지만 지난 2006∼2007년 시험재배를 거쳐 재배방법을 표준화하고 2011년 친환경 무농약인증을 받았다.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5월 초까지 수확해 이른 봄 도시민의 입맛을 사로잡는 새로운 소득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섬유질과 엽록소가 풍부해 변비에 효과가 탁월하고 해변에서 자라 칼슘과 칼륨, 천연미네랄 등이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C, 엽록소, 식이섬유 등 기호성 성분이 풍부하고 콜린, 베타카로틴, 비테인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함유돼 노화 방지에도 효능이 있다. 임명식 땅끝세발나물연구회장은 “세발나물은 맛이 담백하면서도 향이 뛰어나 겨울철 미각을 살리는 데 일품”이라며 “특히 해남 세발나물의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현재 수도권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한 상태로 최근 들어서는 호텔이나 고급 식당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출하량도 매년 꾸준히 늘어 지난 2010년 265톤, 6억원에서 2011년 317톤, 7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510톤, 10억원으로 늘 전망이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세발나물은 서남해안에서만 자라는 특성 때문에 원예작물 경쟁력 제고사업으로 비닐하우스 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재배 면적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친환경 재배를 통해 브랜드화함으로써 지역 대표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내 세발나물 재배면적은 2011년 말 기준 총 30㏊로 해남 14㏊, 진도 5㏊, 신안 10㏊ 등이며, 매년 재배면적이 늘고 있다.
신안
/오치남 기자
2012.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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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튤립축제가 열리는 27일과 28일 임자도 대광해변에서 전국 최초로 ‘아마추어 해변 골프대회’를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신안 튤립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해변 골프대회는 27일에는 니어핀 및 장타대회, 28일에는 9홀 골프대회가 개최된다. 임자면 대광해변은 끊김이 없이 이어지는 해변의 길이가 6㎞로 전국에서 가장 길고 썰물에 드러나는 백사장의 폭도 무려 300여m가 넘는다. 또 경사가 1.0% 미만으로 완만하고 모래의 질이 가늘고 부드러워 해변골프를 즐기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신안군은 300만 송이 튤립이 만개한 가운데 넓고 광활한 해변에서 좁은 페어웨이나 해저드, 벙커 등에 대한 부담감 없이 아마추어들이 마음껏 골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골프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신안 천일염 선물세트가 증정되고 27일 열리는 니어핀 및 장타대회 금상은 각각 상패 및 상금 30만원, 은상은 상패 및 상금 20만원, 동상은 상패 및 상금 10만원이 주어진다. 또 9홀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신페리오 방식에 의한 핸디를 적용해 우승 및 메달리스트에게는 상패 및 상금 50만원, 은상은 상패 및 상금 30만원과 기타 장타상, 니어상, 행운상, 다보기상 등 다양한 상이 준비돼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12㎞에 달하는 아름다운 해변이 아마추어 골프인들의 관심을 사로 잡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뤄지고 골프 동호인들의 호응이 좋으면 매년 정기적으로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튤립축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동안 동양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임자면 대광해수욕장 백사장과 튤립단지를 연계한 10㏊ 넓이의 튤립공원에서 펼쳐진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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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 신안군 압해읍 한 고등학교 실습실에서 발생한 화재사건의 피해가 당초 소방서가 추산했던 피해금액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실습실 기자재가 모두 불에 타 수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이 학교는 최근 실습실에서 불이 나 실습실 30㎡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1천4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학교에는 학생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실습실에 있는 순환여과조 물의 온도 조절용 히터봉이 과열돼 실습실 일부가 소실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그러나 실제 피해상황을 확인해 본 결과 실습실 전체가 불에 그을리고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사용하는 기자재들도 불에 타 모두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컸다. 이는 당초 소방서가 실습실 일부가 소실된 화재로 추정하고 재산피해를 추산했던 1천400여만원 보다 피해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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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섬 전남 신안군에서 형형색색 300만 송이의 튤립과 함께 하는 대향연이 펼쳐진다. 전남 신안군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새롭게 단장한 임자도 대광해변 튤립공원에서 ‘제5회 신안튤립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천사의 섬 신안, 튤립, 바다 그리고 꿈과 희망이 함께하는 축제’라는 주제로 동양 최대 규모인 12㎞의 백사장에 이르는 대광해변에서 300만 송이의 튤립을 선보인다. 신안군은 관람객들에게 바다와 모래 그리고 튤립, 수선화, 히야신스, 무스카리 등 초화 구근류와 리빙스턴데이지, 크리산세멈, 비올라 등 초화류를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총 규모 10ha에 달하는 튤립공원에는 튤립광장과 튤립원, 구근원(알뿌리), 체험관, 품종전시포(73종), 수변정원, 꽃 유채원, 동물농장, 소나무 숲길 등을 조성하고 팽나무, 후박나무, 아왜나무 등 그늘목을 심어 관광객 편의시설를 갖췄다. 튤립축제장에는 풍차전망대와 튤립파라솔, 대형전망대, 유리조형물 등 각종 조형물과 국제 모래조각 시연에 의한 예술성을 연출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축제기간 동안 튤립화분 만들기와 해변 자전거타기, 튤립꽃밭 승마체험, 생활원예 체험관, 토피어리공예, 페이스페인팅, 유리공예, 모래조각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튤립은 20일 이후에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행사 등을 준비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잊지 못 할 추억을 안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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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4년째인 신안천일염 바둑팀이 KB국민은행 한국 바둑리그 정복에 나서면서 올해 어느팀이 우승을 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남 신안군은 지난 2010년 우승에 이어 올해 최강의 팀으로 구성된 신안천일염팀이 ‘KB국민은행 2012년 한국바둑리그’ 정복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세계 최강 한국바둑 최상위 랭커들이 총 출전하는 KB국민은행 2012 한국바둑리그가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막식을 갖고 8개월여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날 신안천일염팀(감독 이상훈·8단)을 비롯 총 10개 팀이 참여한 한국바둑리그는 본 리그와 함께 2부리그 격인 2012 락스타리그가 동시에 실시된다. 이번 리그는 10개팀 더블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대국수는 한국바둑리그가 90경기 450국, 락스타리그는 90경기 360국으로 도합 810국이다. 여기에 포스트시즌 경기들까지 합하면 총 경기수는 1천국에 이른다. 한국바둑리그는 매주 목~일요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개막식에 참석한 문동식 신안 부군수는 “리그에 참여한 선수 모두가 각기 실력을 갖추고 있어 각 팀 모두 우승후보로 생각한다”면서 “다른 팀에서 신안천일염팀이 어느 해보다 최강의 선수들로 구성돼 우승팀이라고 인정하고 있어 올해도 우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물은 생수를 마시면서 소금은 가려먹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한국바둑리그를 통해 1천만명의 바둑 동호인과 천일염 소비자들에게 국민 건강은 ‘세상의 소금 신안천일염’이 책임진다는 것을 더욱 부각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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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지난 2일 압해도 분재공원에서 분재학계의 거목인 최병철 박사의 작품을 전시할 ‘최병철 분재 기념관’ 기공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병철 박사와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분재 기념관은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한식 목구조 형태의 건물면적 230㎡규모다. 이 곳에는 그동안 최 박사가 수집한 분재 관련 화분과 공구, 자재, 연구 자료, 서적, 분재 등을 분재역사관, 분재전시관, 분재자료관 등에 전시할 예정이다. 전북 정읍 출신인 최 박사는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분재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한국분재조합 부회장 겸 검정위원장 등 우리나라 분재 학계의 거목이다. 최 박사는 “세계 첫 군립 분재공원에 기증된 작품들이 분재 발전에 활용되길 바란다”면서 “분재기념관 기공이 생애 가장 보람 있는 날로 기념관에 전시될 전시품을 차질없이 준비해 신안군의 분재발전에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평생 가꾼 명품 분재 및 분재관련 소장품을 기증하는 등 신안 분재공원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최 박사의 소중한 뜻을 기리기 위해 분재기념관을 건립하게 됐다”며 “기념관이 완공되면 분재 관련 모든 것들을 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분재공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 박사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보유한 분재와 분재소재, 조경수 등 시가 30억원에 상당하는 8천800여점을 신안군에 기증한 바 있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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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산림조합(조합장 황권순)은 제67회 식목일을 맞아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에게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안군 산림조합에서 직접 생산한 3~4년생 동백나무 묘목 500주를 3일 오전9시부터 산림조합 꽃·나무 판매장에서 선착순 1인당 2그루씩 무상으로 나눠준다. 산림조합은 또 이날 행사장을 찾은 조합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산불위험이 높은 봄철을 맞아 산불예방 캠페인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신안군 산림조합은 목포시와 신안군 관할 지역조합으로 정부의 산림시책 및 산림경영기술, 정보 제공 등 공익사업과 지역 서민금융 신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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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흑산면의 작은 섬 영산도가 국립공원에서 실시하는 명품마을로 조성된다. 1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공원 내 거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존치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립공원 명품마을’ 조성사업에서 신안 흑산면 영산도를 포함해 4곳을 최종 선정했다. 영산도가 선정되기 까지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의지와 사업계획의 충실성, 마을 입지여건 등을 이 마을 최성광 이장이 직접 브링핑하는 등 선정기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명품마을 조성사업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 우수한 자연생태를 통해 국립공원의 산간 오지나 도서지역 등에 위치한 주민의 소득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산도는 진도 관매도에 이어 주민의 자발적인 국립공원 존치 희망마을 이었으며 명품마을로 선정됨에 따라 국립공원으로부터 국비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영산도는 명품마을 조성을 위해 콘크리트 등으로 인공적 느낌이 강한 마을에 담장 및 바닥 벽화사업을 통한 마을 안길 트레킹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전체 가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폐가를 철거하거나 정비해 경관작물을 심고 휴게쉼터를 조성하는 등 소규모 테마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마을 내 민박이나 식당이 전혀 없고 탐방객 유치를 위한 기반 인프라가 절대 부족했지만 향토음식을 소재로 한 슬로우푸드 샵과 테마형 어가민박, 부식가게 등을 조성·운영할 예정이다. 최성광 영산마을 이장은 “영산도는 존치마을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환경부장관과 전남도지사, 신안군수에 탄원서를 제출 존치 희망마을로 남을 수 있게 됐다”며 “현재 28가구에 50명이 살고있는 영산도가 이번 명품마을 조성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규 서부사무소 소장은 “국립공원 명품마을 조성사업은 국립공원에 위치한 마을의 아름다운 자연생태와 문화적 다양성을 연계해 마을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며 “국립공원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품마을 1호인 전남 진도 관매도 마을은 사계절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 탐방객이 전년도에 비해 10배 이상 늘고 주민 소득이 22억원으로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공사례는 강화군 등 다른 지자체의 사례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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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몰래 서러운 세월은 가고 물결은 천번만번 밀려오는데 못 견디게 그리운 아득한 저 육지를 바라보다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전남 신안군은 29일 “트로트의 여왕, 엘레지의 여왕으로 불리는 원로가수 이미자씨가 불러 히트시킨 ‘흑산도 아가씨’ 조형물을 흑산도에 건립한다”고 밝혔다. 흑산도 중앙방파제 입구에 세워질 ‘흑산도 아가씨’ 조형물은 폭 1m, 크기 1.65m의 실제 여성 크기로 제작됐으며, 다음달 중순께 설치될 예정이다. 신안군은 흑산도 아가씨 조형물 설치를 통해 흑산도를 지켜 온 아낙네들의 숭고한 넋을 기린다는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천혜의 자연항만으로 과거 어업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해 온 흑산항 중앙 방파제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래공원과 홍어의 거리 등을 조성했다. 군은 어촌과 바다를 상징하는 흑산도 아가씨 조형물 설치로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아름다운 어촌을 배경으로 하는 사회·문화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 박종원 도서개발과장은 “조형물은 가수 이미자씨의 ‘흑산도 아가씨’의 노래 가사에 어우러져 흑산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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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함량이 적고 미네랄이 풍부한 세상의 소금 신안천일염을 드실 때입니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 안전청이 나트륨 섭취 줄이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신안군이 친환경 신안천일염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28일 신안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지난 21일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출범식을 갖고 나트륨 중점관리 대상을 선정하는 등 범국민적 운동을 펼치고 있다. 식양청 연구결과 나트륨 일일섭취량을 3g으로 낮출 경우 연간 의료비가 3조원 가량 절감되는 등 사회적 편익에 크게 기여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이 2010년 기준 4천878㎎으로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나 이를 방치할 경우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를 발족했다. 일반적으로 미네랄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성분 중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체의 골격과 생명활동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5대 영양소 중 하나로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아 식품을 통해서 섭취해야만 한다. 이와 관련 전통 발효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신안천일염은 수입산 천일염에 비해 나트륨은 10% 이상 적고 미네랄은 3배 이상 많다는 사실은 전남보건환경연구원과 목포대 천일염생명과학연구소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김지곤 천일염산업과장은 “고혈압은 나트륨 함량이 높고 미네랄이 거의 없는 소금을 섭취해 발생하는 것”이라며 “신안천일염은 풍부한 일조량과 바람이 머무는 갯벌에서 생산돼 나트륨 함량이 적고 미네랄(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식품이다”고 말했다. 또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가 출범한 만큼 이젠 믿고 드실 수 있는 신안천일염을 드셔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안군은 신안천일염을 사회 각계, 각층에 알림으로써 국민 건강과 사회적 편익을 증대시키는 한편, 국민의 건강은 신안천일염만이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을 더욱 부각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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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문상옥)은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공공기관으로 직접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3일 신안군보건소 직원 40명과 26일 관내 초·중·고 교장 35명을 대상으로 자녀교육에 대해 군민과 학부모들이 제대로 알고 가정교육을 실천하도록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학교폭력예방교육에 따른 학교폭력의 이해, 무심코 저지르게 되는 각종 폭력행위와 학교폭력근절 7대 실천정책 및 밥상머리교육 등에 대한 동영상 교육과 교육받은 내용에 대한 자료활용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문상옥 신안교육장은 “학교폭력은 학교 안과 밖의 학생과 연관된 주변 환경에서도 행해지므로 범국민적 예방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천사(1004)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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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전남 무안·신안지사(지사장 김철수)는 농사 외에는 소득원이 없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지연금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농지연금제도는 고령농가의 농지를 담보로 매월 일정한 자금을 지급해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농지연금 가입 후에도 지속적인 영농생활(자경 또는 임대도 가능)과 안정적인 생활자금을 보장받을 수 있어 고령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결과 농지연금에 만족한다는 전체 가입만족도가 70점 이상 이었고,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도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지연금 신청자격은 본인과 배우자 모두 만 65세 이상, 영농 경력 5년 이상인 농업인으로 총 소유농지가 3만㎡ 이하의 자격을 갖춰야 신청할 수 있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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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을 대표하는 친환경 천일염이 오는 28일 일제히 생산에 들어간다. 신안군은 천일염 생산 개시일인 오는 28일부터 900여명의 생산자들이 일제히 천일염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22일 밝혔다. 신안군은 친환경 천일염 생산과 명품화를 통한 생산자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천일염 생산 개시일’과 ‘천일염 생산 종료일’을 지정·운영해 오고 있다. 천일염은 바닷물과 온도, 바람, 햇볕 등 4가지 요소가 서로 조화를 이루고 밤과 낮의 평균 온도가 15℃ 이상이 돼야 맛 좋은 고품질 천일염이 생산된다. 군은 평균 기온이 15℃보다 낮은 시기에 생산된 천일염은 발이 작고 염화나트륨 함량이 높아 품질저하 및 가격하락이 우려돼 생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시일을 알리는 등 다각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천일염 생산개시일 제도가 정착단계에 접어들면서 천일염 가격이 2010년 대비 kg당 200~250원 이상 상승돼 지난해 2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생산자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곤 천일염산업과장은 “신안천일염이 ‘프랑스 게랑드’, ‘이탈리아 코마치오’와 함께 세계 3대 명품 천일염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900여 생산자가 천일염 생산 개시일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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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화원면에 추진 중인 화력발전소 유치를 두고 찬반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의회가 동의안 처리를 보류했다. 22일 해남군의회에 따르면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21일 오후 늦게 회의를 열고 해남군에서 제출한 ‘화력발전소 유치의향 동의안’을 보류했다. 산건위는 화력발전소 유치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 부족하고 사업의 장단점 파악 미비, 주민들이 주장하고 있는 피해에 대한 검증 부족 등을 보류 이유로 밝혔다. 군의회는 당초 동의안이 상임위를 통과하면 23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화력발전소 유치 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 입장을 확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산건위가 군이 제출한 ‘화력발전소 유치 동의안’을 전격적으로 보류하면서 화력발전소 유치 결정은 다음 회기로 넘어가게 됐다. 해남군이 지난 15일 해남군의회에 ‘유치의향 동의안’을 접수하자 서남권공동대책위원회는 회기가 열리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해남 화력발전소 건설 저지 집중투쟁’ 기간으로 설정하고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도 해남군청 앞에서 신안군민 1천600여명이 참여하는 반대 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화력발전소 유치를 두고 지역 내 찬반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의회 의원 54명은 이날 ‘해남군 화원면 화력발전소 추진철회 촉구결의안’을 통해 “정부는 화력발전소 신규 건설을 전면 재검토하고 신재생 에너지 등에 대한 집중투자로 에너지원을 대체할 것”을 촉구했다. 또 해남군에는 “청정 해역에 악영향을 끼치고 인근 시·군과 분열의 단초가 되고 있는 만큼 화력발전소 유치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사업 계획을 전면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중국계 기업인 MPC코리아 홀딩스가 추진하는 화력발전소는 화원면 일대 250만㎡ 부지에 7조6천억원이 투자된다. 1단계로 오는 2017년까지 4조7천억원을 들여 화력 및 LNG 발전소를 건립하고 2018년까지 2기의 설비를 통해 5천㎽의 전기를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신안
해남/김현 기자
201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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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전남 신안군 비금면 원평해수욕장에 수림대 생태공원이 완공됐다. 신안군은 21일 원평해수욕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박우량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단체 및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림대 생태공원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원평해수욕장 수림대 생태공원에는 상록활엽수인 후박나무 등 3종 525주가 식재되고 4㎞의 해변 숲 산책로 개설, 동백섬 계단 데크, 산책로 연결 목교, 휴게쉼터 등이 조성됐다. 수림대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자연경관이 뛰어난 해수욕장 주변의 생태자원 확보를 위한 환경부 지원사업으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총 8개소 36억6천만이 투자된다. 신안군은 지금까지 도초 시목과 가거도를 시작으로 자은 분계, 자은 백길 등 5개소의 사업을 마쳤다. 신안군은 이 곳에 해안침식방지 시설과 숲 훼손지 수림대복원, 지역에 적합한 수종식재, 이용객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도서생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해수욕장 특성을 살린 테마별, 친환경적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을 도입 추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 해수욕장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생태관광의 메카로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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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멸종위기종인 ‘뿔쇠오리’에 대한 국제 공동조사를 실시한다. 신안군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문화재청과 함께 뿔쇠오리의 서식현황과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21일부터 25일까지 신안 구굴도에서 공동조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한국과 일본에서만 번식하는 뿔쇠오리는 24㎝ 크기의 작은 바닷새로 전세계적으로 5천~1만여 개체가 생존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자료 목록에 취약종으로 분류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멸종위기야생 동·식물 Ⅱ급과 천연기념물 제450호로 지정돼 있다. 현재 일본 비로지마 섬이 최대번식지(약 3천여개체 추정)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신안군 구굴도와 울릉군 독도에서만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을 뿐 번식 개체수나 추가 번식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는 실정이다. 일본에서는 뿔쇠오리 개체군 조사팀이 지난해 결성돼 미국, 캐나다 연구자와 함께 성공적인 공동조사가 이뤄졌으며, 매년 지속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립공원연구원 철새연구센터에서 서남해역을 중심으로 뿔쇠오리의 번식현황, 개체수 추산, 형태 및 유전적 특징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일본, 미국, 캐나다의 뿔쇠오리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국제공동조사를 통해 국내 최대 번식지로 알려진 신안군 구굴도에서 뿔쇠오리의 보전과 관리노력을 위한 번식생태 및 연구기법 등의 다양한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에서 진행된 뿔쇠오리의 서식실태 조사의 성공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기법 교류와 신안군 구굴도에서의 적용방안을 강구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국립공원연구원 채희영 박사는 “이번 국제공동조사를 통해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뿔쇠오리의 서식현황을 파악하고 보호와 보전대책을 수립하는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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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지식재산센터(센터장 조휴석)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최종국 공익변리사를 초청해 무료 변리상담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익변리사 무료 변리상담은 지적재산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의 개인 및 중소·벤처기업과 경제적 약자를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무료 변리상담은 특허나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산업재산권에 관한 발명이나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또 출원 및 출원절차들에 대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해당자,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및 가족, 등록 장애인, 재학생(대학원생 제외), 만 19세 미만인 자, 소기업에 해당하는 자는 서류작성을 도와준다. 이 외에도 산업재산권을 보유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심판·심결취소소송 대리, 침해사건에 대한 민사소송지원 등을 한다. 순천지식재산센터 조휴석 센터장은 “순천시민 누구든지 참여해 지식재산에 관한 궁금한 점에 대한 해결을 통해 지적재산권 창출에 많은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익변리사 무료 변리상담은 순천상공회의소 1층 순천지식재산센터 상담실에서 매월 세째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순천지식재산센터(061-741-5411)로 문의하면 되며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신안
순천/양홍렬 기자
2012.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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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군 전역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꾸지뽕(일명 산뽕)을 지역특화 품목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신안군은 꾸지뽕의 신품종 육성 보급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전남도농업기술원과 기술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안군과 전남도농업기술원은 꾸지뽕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꾸지뽕 안정생산 기술 실증연구, 신품종 육성 및 보급, 우수묘목 생산 및 보급, 주산단지 육성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꾸지뽕은 잎과 뿌리, 줄기껍질, 열매 등 모든 부위가 당뇨와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꾸지뽕은 혈압 저하 및 이뇨효과, 뇌세포 대사기능 촉진 등에 좋은 가바와 뇌출혈과 같은 출혈성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루틴’이 일반 뽕잎이나 녹차에 비해 많게는 수십 배까지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꾸지뽕은 수요량에 비해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부족해 향후 새로운 소득작물로 발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신안군은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은 현재 13㏊에서 재배되고 있는 꾸지뽕을 향후 주산단지 조성 등을 통해 재배면적을 30㏊까지 확대, 농가 소득증대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3.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