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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무관심 ASP서비스 이용 급감 사업자도 영업포기…예산만 낭비한 꼴 경기침체와 자영업자들의 무관심으로 지역 e-비즈니스 환경 구축이 뒷걸음질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용원, 카센터 등 소기업 정보화를 위한 응용 프로그램임대(ASP) 서비스 가입자가 급감하고 일부 통신사업자들은 영업을 아예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KT의 ‘비즈메카(bizmeka)’, 하나로통신의 ‘비즈포스(www.bizFOS.co.kr)’, 두루넷의 ‘멀티비즈(www.multibiz.com)’ 등이 ASP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들. 이같은 ASP 서비스는 전자상거래 서비스 및 물류, 결제 등 B2B 거래는 물론 고객, 재고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고가의 소프트웨어 구입 및 업그레이드, 인력운용 등의 비용을 절감하고, 해킹과 바이러스에 따른 피해를 방지할 수 있어 그동안 ‘정보화 사각지대’나 다름없던 미용실, 약국, 카센터 등의 e-비즈니스 확산을 기대했었다. 그렇지만 가입자수는 크게 감소했다. KT ‘비즈메카(bizmeka)’ 가입자는 지난해 10월말 기준 7천여명에서 올 11월말 현재 3천200여명으로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200여개에 이르던 카센터는 85개로 줄었고, 안경점은 100여개에서 20개로 급감했다. 미용원은 대부분 계약을 해지하고 4개소만 남아 있는 등 업종별로 총 700여개에서 110개 수준으로 감소했다. KT전남본부 관계자는 “비즈메카는 11월말 현재 전국 6만3천가입자가 이용중이며 이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서는 3천200가입자에 그쳐 지역 정보인프라가 타 지역에 비해 낙후되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이는 올 들어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자영업자들이 생계에 치중한 나머지 정보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수치상 크게 낮아진 것은 인터넷의 발달로 일반 개인 가입자들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로통신 호남지사의 경우 사실상 ‘비즈포스’ 영업을 중단한 상태이다. 이처럼 가입자들의 관심이 저조하자 KT전남본부는 업종별 서비스는 위탁 운영하는 한편 각종 유통망과 프렌차이즈, 외식업, 슈퍼 등을 대상으로 유통·자재·판매 등을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i-POS’(인터넷 판매관리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정보통신부도 골목길 구멍가게에 이르기까지 영세 소기업의 IT기반 구축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왔으나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가뜩이나 정보화 수준이 뒤떨어진 지역 소기업들의 정보화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경제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r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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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이 유류사업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유류사업을 시작한 남해화학(대표 장경택)은 지난달 ‘하나로오일’ 1호점(함평 손불농협)을 개점한 데 이어 광주와 서울, 경기지역에 10여곳 주유소를 추가 개점한다고 9일 밝혔다. 또한 내년 상반기 내에 30여개의 주유소를 개점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같은 사업 확대는 안정적인 유류 유통기반 구축 및 유류사업 영역 확대를 위한 것으로 하나로오일 폴 주유소를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금액은 1개점 당 약 2천만원의 설비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남해화학은 폴 주유소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유통기반 구축 ▲물류거점별 물류기반 구축 ▲홍보에 따른 유류사업 기반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유소는 강진군 군동농협 등 3곳, 판매소는 전남 장흥군 장흥농협과 나주시 다시농협 등 18곳이다.
경제
남도일보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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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경영자총협회는 정부의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과 관련, 9일 입장을 발표하고 기존안 보다도 한층 더 노동계 편향적인 내용이라며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다. 광주·전남경총은 “이번 개혁방안은 현정권의 국정목표와는 정 반대의 방향으로 제시되고 있다”며 “부당해고에 대한 처벌규정을 존치시키는 등 경제의 어려움을 배가시키고 실업문제를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직권중재제도 폐지 등 정당한 파업범주를 넘어선 분규형태까지 합법화시킴으로써 노사간의 갈등과 대립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경제
남도일보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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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건설 컨소시엄이 ㈜한양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대한주택공사가 밝혔다. 대한주택공사는 두개 업체가 제출한 인수제안서를 정밀검토해 좋은 조건을 제시한 보성건설-새창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보성건설 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수금액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각각의 투자비율은 보성건설 87%, 새창조건설 13%다. 전남 화순에 본사를 둔 보성건설은 시공능력 평가액이 1천574억원(작년 8월기준)으로 68위에 랭크돼 있으며, 이번에 광주에 기반을 둔 새창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대한주택공사와 보성건설 컨소시엄은 한양에 대한 정밀 실사작업을 거쳐 늦어도 연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1973년 설립된 한양은 주택건설, 토목, 플랜트, 전기, 통신공사 등 각종 국내 도급공사와 해외건설 사업을 벌이다 93년 11월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2001년 1월 파산선고를 받았다. 이후 굿모닝시티가 한양을 인수키로 함에 따라 대법원이 지난 9월 파산폐지를 결정, 정상기업으로 복권됐으나 굿모닝시티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인수계약을 해지하고 인수를 포기했다.
경제
남도일보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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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완 택지개발지구 편입 토지 및 지장물 등에 대한 토지공사의 보상이 본격 착수된다. 9일 한국토지공사 전남지사 관계자는 “지난 9월 30일 보상계획 열람 공고한 광주 수완지구는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9일 손실보상협의 요청서를 발송, 10일부터 보상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상금은 감정평가업자 3인이 평가한 금액을 산술평균, 본인 또는 대리인과 손실보상 계약을 체결하고 토지는 소유권이전등기 완료후 보상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 부재부동산 소유자 토지의 경우 3천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하여는 채권으로 지급한다. 광주수완지구는 사업면적 142만평규모로 2만7천500세대, 8만2천500명을 수용하게 된다. 내년 하반기에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08년말 준공 예정으로 침체된 광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남지사는 전망했다. 광주수완지구는 개발이 완료된 하남, 운남, 신가택지지구 및 하남공단, 첨단산업단지와 현재 개발중인 신창택지지구 등의 중앙에 위치한다. 내년말 개통 예정인 상무~하남지구를 연결하는 평동산단 진입로와 2006년 개통 예정인 제2순환도로, 산월IC와 인접해 도심에서의 접근성 및 고속도로 이용 등 교통여건이 매우 양호하다는 평가이다. 토지공사 전남지사는 내년 상반기에 공동주택지를 공급하고 단독주택지 및 상업용지는 2005년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경제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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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내년 60억원을 투입해 700명의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해외시장개척요원 양성사업’ 시행한다. 9일 광주·전남중소기업청은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전문인력을 양성·공급은 물론 최근 증가하고 있는 우수 청년 실업인력을 중소기업의 전담 수출인력으로 적극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10명 규모에서 내년에는 60억원을 투입, 700명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참여 대상자는 미취업자 또는 중소기업 근로자로 진취적인 자세와 함께 외국어 능력이 필요하다. 이들은 국내에서 무역절차, 아이템 선정, 시장조사 및 바이어 발굴 등 4주간(합숙)의 무역실무 교육 이수 후 63개국 87개지역의 KOTRA 해외무역관, 수출인큐베이터, 국내기업의 해외지사, 교포기업 등에 4개월간 파견되어 시장개척 활동을 하게 된다. 양성요원들은 국내교육비 및 왕복항공료 전액과 해외 체재·활동비 월 평균 135만원의 80%(근로자는 70%)를 정부에서 지원한다. 중기청은 “수출전문가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해외 현장감을 익힌 우수 무역인력을 양성·공급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사업을 강화해 우수 청년 실업인력을 중소기업 전담 무역인력으로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r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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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의장의 당적변경을 둘러싼 갈등으로 도정질의가 무산됐던 전남도의회가 9일 오후 제189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지난 8일 산회사태로 무산됐던 도정질의 및 답변을 가졌다.
정치/행정
기경범 기자 kgb@kjtimes.co.kr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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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005년도 농림사업으로 식량작물분야를 비롯 원예·축산 등 모두 4개 분야 25개 자율사업을 공고하고 내년 1월 20일까지 사업신청을 받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공고된 농림사업은 개인이나 생산자단체가 자율적인 의사에 따라 신청하고 사업대상자로 결정될 경우 정부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되 그 결과에 대해서는 농업인 스스로 책임을 지는 사업이다. 이번 2005년도 농림사업의 경우 식량작물분야로 영농규모화사업과 토양개량사업, 농기계구입 지원, 미곡종합처리장 설치 및 운영 등 5개 사업이며 원예축산분야는 사료사업 지원을 비롯 축산분뇨처리시설 지원, 농산물 표준규격화사업, 농산물 산지유통활성화사업 등 7개 사업이다. 또 농촌개발분야로 친환경농업 육성사업을 비롯 농업종합자금 지원사업, 후계농업인 육성, 농촌관광휴양자원 개발사업 등 7개 사업이며 임업 및 산촌구조개선분야로 산림경영장비 지원과 임산소득증대, 목재이용·가공 및 국산재활용 지원, 독림가 및 임업후계자 육성, 해외조림사업 등 6개 사업이 해당된다. 신청은 대부분 사업의 경우 읍·면·동사무소나 시·군청에 제출하고 후계농업인육성사업은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영농규모화사업은 농업기반공사 시·군지부에, 농산물산지유통 활성화사업과 농업종합자금 지원사업은 지역농협과 축협에 각각 신청해야 한다. 신청된 사업에 대해서는 담당공무원의 현지확인이 실시되며 특히 대출신청금액에 따라 후계농업인과 쌀전업농 사업은 2천만원, 기타 사업은 3천만원이상일 경우 신용도를 조사함과 아울러 사업성을 검토하게 된다. 한편 전남도는 시·군농정심의회의 공개적인 심의를 통해 사업대상자가 선정될 경우 2005년 정부예산의 범위내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최종사업대상자를 확정키로 했다.
정치/행정
최창봉 기자 ccb@kjtimes.co.kr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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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젊은층의 농어촌 거주 및 생산성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농어업인의 영유아 양육비 지원사업을 내년도 신규 시책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도는 농어업인의 영농활동에 부담이 큰 영유아 양육에 대한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기로 하고 이번 사업을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도는 특히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지소유면적 1만㎡미만 농가 및 이에 준하는 축산, 임업, 어업가구의 영유아 또는 부모가 없는 손자녀·조카중 보육시설 등을 이용하는 아동들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또 영유아보육법 제6조에 의한 국공립 및 민간보육시설과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의한 국공립·사립유치원에 지원하되 영유아보육법이나 초중등교육법에 의해 보육료 및 교육비를 지원받는 아동은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보육료의 경우 영유아보육법에 의한 법정저소득층 보육료지원액의 50%를 연령별로 차등지원하되 만 5세는 100% 지원된다. 또 교육비는 국공립·사립유치원 취원아를 대상으로 하되 만 5세는 입학금과 월범위내 수업료 납부액을, 만 3∼4세는 국민기초생활법에 의한 수급자에게 지원하는 수업료의 50%를 각각 지원키로 했다. 한편 농어업인 영유아 양육비 지원은 신청서 등 관련 구비서류를 갖춰 해당 시·군 읍·면·동장에게 오는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정치/행정
최창봉 기자 ccb@kjtimes.co.kr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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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시장 “프로축구 활성화에 적극 지원” ○…박광태 광주시장은 9일 오후 6시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광주상무축구단 납회식에 참석, “상무팀이 올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K-리그에 처녀출전, 13승을 거두며 10위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격려. 박 시장은 또 “오늘 이 자리가 경기력 향상을 통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광주시는 프로축구를 활성화시키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오직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약속. /오치남 기자 ocn@kjtimes.co.kr 朴지사, 서울대 합격 소녀가장 격려 ○…박태영 전남지사는 9일 소녀가장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사범대 역사교육학과 수십모집에 합격한 장 희양(담양창평고 3)을 초청,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전남발전의 동량이 돼 줄 것을 당부. 장양은 4살때 아버지가 간질환으로 숨진이후 정신지체 장애인3급으로 정상생활이 불가능한 어머니와 역시 정신지체 장애인3급으로 중학교 특수반에 재학중인 여동생을 보살피면서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해 온 소녀가장. /최창봉 기자 ccb@kjtimes.co.kr 문상옥 의원, 도정질문 취소 ○…전남도의회 문상옥 의원(한나라·비례)은 도의회의 파행으로 당초 이틀로 예정됐던 도정질문 및 답변이 하루로 단축된 것에 항의, 스스로 도정질문을 포기. 문 의원은 9일 속개된 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에 앞서 신상발언을 통해 “도민을 대표하는 의회가 정치인의 정략과 정파간 갈등으로 파행을 겪고 있다”면서 “다수의결도 존중하지만 도정질문을 하루에 몰아붙이는 편의적이고 임의적인 의사진행에 동의할 수 없다”며 도정질문을 하지 않을 것임을 표명. 전남도의회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도정질문 및 답변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이윤석 의장의 당적 이동에 따른 의장직 사퇴와 사회권 위임 등을 요구하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집단행동으로 의결정족수가 되지 않아 취소되는 해프닝이 발생./박상수 기자 pss@kjtimes.co.kr 순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종료 ○…순천시의회(의장 이홍제)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에 걸쳐 2003년 순천시와 시교육청의 행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종료.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무·산건위원회는 주민편익 사업장과 현안사업장, 민원현장 등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생생한 현장감사와 서류 감사를 병행 실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일부 미흡했던 사항이나 공무원들의 업무연찬 미숙으로 소극적으로 추진했던 사업, 행정의 수혜 범위를 축소했던 점 등을 집중 추궁, 개선점을 도출했다는 평.순천/강문일 기자 kmi@kjtimes.co.kr 고재방씨 출판기념회 ○…제17대 총선에서 광주 북을 민주당 후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고재방 전 교육부 차관보가 오는 12일 오후 4시 광주시 북구 운암동 그랑시아웨딩홀에서 자신의 저서‘DJ 청와대 이야기’출판기념회를 개최.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 부속실장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했던 고씨는 자신의 책에서 정부의 최고 정책결정 과정과 김 전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모와 함께 우리나라 정치권의 내막까지 소상하게 소개./김남호 기자 namo@kjtimes.co.kr 선거비용 수입·지출 보고서 열람 ○…광주시 서구·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월30일 실시한 기초의원 재선거에 대한 선거비용의 수입·지출 보고서 열람을 다음해 3월6일까지 3개월간 관할 선관위 사무실에서 실시할 예정.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제133조에 의해 실시하는 선거비용의 수입·지출 보고서와 수입·지출 명세서 열람은 영수증과 기타 증빙서류의 사본을 비치해 후보자와 선거사무장, 선거구 선거인 등에 사본교부나 이의신청을 접수받을 계획. /박철호 기자 oneway @kjtimes.co.kr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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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한 품질우선의 환경친화적 녹색임도사업이 전국 평가에서 우수도로 선정돼 상사업비 5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도는 9일 산림청 주관으로 지난 11월부터 한달동안 실시된 전국 2003년도 임도사업 종합평가에서 환경친화적 녹색임도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임도사업과 관련 ‘21세기 환경친화적 녹색임도 구축’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종전 물량위주의 정책에서 탈피해 환경과 품질을 중시하는 효율성 있는 임도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했다. 특히 임도 선정과정에서 전문가와 합동으로 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는 등 명실상부한 임업경영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임도 시공시 노면과 사면의 안정을 위해 배수시설은 물론 옹벽, 소단설치 등 산림피해 방지를 위한 적정시공, 주변 동식물 서식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동물이동통로 설치 등 산림의 효율적 관리와 자연환경 보전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한편 전남도는 선진국 수준의 임도시설을 위해 대상임야 1㏊ 4m 수준의 임도를 목표로 총 2천812㎞를 설치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까지 1천771㎞를 완료했으며, 이미 설치한 임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보수사업은 물론 취약구간 포장 등 구조개량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정치/행정
최창봉 기자 ccb@kjtimes.co.kr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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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19명의 국회의원 보좌진 가운데 제16대 국회 임기 4년동안 가장 열심히 의원을 보좌한 ‘우수 보좌관’으로 박창수(김효석 의원)·박석순 보좌관(전갑길 의원) 등 5명이 선정됐다. 광주·전남지역 국회출입기자단은 9일 16대 국회를 마감하며 지역의원 보좌진 120여명을 대상으로 ▲성실성 ▲전문성 ▲의정홍보 등 3분야로 나눠 업무능력을 평가한 결과 정종현 비서관(정철기 의원)·기길동(배기운 의원)·최성준 보좌관(김효석) 등 5명을 우수 보좌관으로 선정했다. 특히 시민단체로부터 지난 4년 연속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김효석 의원의 경우 2명의 보좌관이 우수 보좌진으로 선정돼 의원의 활발한 의정활동과 보좌진의 입법보좌 기능이 상호 연계돼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대해 지역의 한 의원은 “국회의원 개개인이 입법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나 한해 수백건의 입법 사항을 입안하고 입법화시키는 데는 많은 한계가 있다”면서 “의원들의 입법활동과 지역구 활동 등을 보좌하는 보좌진의 기능은 날로 다양화 되고, 그 비중이 높아가고 있어 기자단의 이번 보좌진 평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기자단은 며년 12월 보좌진을 대상으로 우수 보좌진 평가 발표를 정례화 하고 최우수 보좌진에게는 감사패를 제작, 전달할 계획이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kjtimes.co.kr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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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서울로 자리를 옮긴 광주시 모 고위 간부는 집무실에 ‘시간당 금액’을 적어 놓은 적이 있었다. 문구를 방문객과 결재를 받으러 온 공무원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집무실 출입문에 붙여 놓았다. 자신이 받은 급여를 시간으로 계산해 놓은 금액이었다. 고위 간부다보면 결재 서류가 밀려 있기 마련이다. 또 민원이나 지인 등 내방객들의 출입도 잦다. 불필요한 방문을 사전에 차단하고 업무에 충실하고자 했던 작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9일 열린 전남도의회에는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도교육감, 각 실국 간부 등이 수십여분간 텅빈 본회의장을 지켜야 했다.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 도정질문이 의장단의 결정에 따라 40분이나 늦게 시작됐기 때문이다. 사전 통보도 없었던지 미리 자리를 지킨 일부 도의원들마저도 황당해 했다. 한나라당 소속인 문상옥 의원은 “운영위원회 간사도 모른 의회 개회 시간 변경이 있을 수 있느냐”면서 “다수당이면 마음대로 해도 되느냐”고 도의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을 겨냥해 불만을 토로했다. 지방의원들은 주민의 대표임을 수시로 강조한다. 또 집행부의 견제를 최고의 덕목으로 치고 있다. 그러나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지난 8일 발생한 전남도의회의 파행은 자신들이 강조하는 주민의 대표이기를 포기했다. 그들에겐 정치적 논리와 이해타산만이 존재했다. 이날 개회 시간 지연도 본회의에 참석한 도지사와 도교육감, 집행부 간부들의 일정은 무시됐다. 국회에서 벌어진 한나라당의 의사운영을 다수당의 횡포라고 비난하는 지방의원들이 그같은 행태를 답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이 시간에도 전남도청과 교육청 간부들의 집무실 앞에는 직원들이 결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는 생각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정치/행정
박상수 기자 pss@kjtimes.co.kr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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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지방자치단체장으로‘열린 우리당’ 제17대 총선 출마후보로 거론돼온 김재균 광주 북구청장(51)이 9일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구청장은 총선출마 지자체장 사퇴시한을 8일 앞둔 이날 오전 불출마 입장을 밝힌 성명을 통해 “주민다수의 뜻에 따라 50만 북구 주민이 부여한 구청장으로서의 소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또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광주 최초로 무소속 지자체장으로 당선시켜준 50만 북구민의 이해와 요구를 너무 잘 알고 있기에 민선 3기가 출범한 지 갓 1년 반이 지난 현 상황에서 중앙정치 진출을 위해 북구행정을 뒤로 한다는 것이 너무나 큰 부담으로 다가와 고민을 거듭하다 불출마를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6일 광주·전남 지자체장 중 처음으로 우리당에 입당할 당시 거취문제는 지역민과 당원의 뜻에 따르겠으나 입당 후 줄곧 ‘입당=총선 출마’라는 말들이 끊이질 않았다”면서 “총선을 앞두고 우리당 지도부의 출마 요구도 거세 고심이 많았다”며 그동안의 개인적 고뇌도 토로했다.
정치/행정
김남호 기자 namo@kjtimes.co.kr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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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소방본부가 도서 및 소방활동 취약지역의 조기 화재 대응능력을 구축하기 위해 범도민운동으로 추진한 소화기 보급운동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방본부는 9일 관내 280여개 유인도서 가운데 불과 64개 도서지역만이 소방차와 동력소방펌프를 갖고 있을 뿐 나머지 도서지역은 소방장비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해 소방사각지대로 대두됐으나 이번 범도민 소화기갖기운동을 통해 민선3기 출범전 67%에 불과하던 소화기 보급률이 81%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소방장비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 등 도서지역 161개 마을에 5천843개를 비롯 장성군 진원면 산정리 등 취약지역 623개 마을에 5천678개 등 화재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소화기 보급이 이뤄졌다. 이에따라 도서지역의 경우 범도민 보급운동 이전에는 79%에 불과하던 보급률이 13%가 높아져 92% 4만2천693가구가 소화기를 구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취약지역도 77%에서 16%가 높아진 93% 3만2천70가구가 소화기 보급이 완료됐다. 도는 올해말까지 도서지역의 경우 100% 소화기 보급이 완료될 수 있도록 보급을 더욱 확대키로 했다. 한편 도소방본부는 이번 소화기 보급운동을 통해 상대적으로 소방수혜가 적은 도서 및 농촌지역에 소화기를 집중 보급함으로써 화재에 대한 경각심 고취는 물론 초기화재 진압태세를 갖추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치/행정
최창봉 기자 ccb@kjtimes.co.kr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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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아성을 깨고 내년 4·15총선에서 승리한다는 기대에 부풀었던 광주·전남 열린우리당 입지자들이 고심에 빠져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각종 여론조사 지지도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 그동안 자천·타천으로 열린우리당 입당을 통해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됐던 김재균 광주북구청장과 민화식 해남군수 등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 내년 총선 전략에 먹구림이 드리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입당을 앞두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도 급상승할 조짐을 보이지 않아 지난 대선 당시 ‘노풍(盧風)’을 다시 일으키겠다던 당초 목표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광주북갑 출마를 준비중인 열린우리당 강기정 광주북갑 창당추진위원장은 최근 계속되는 우리당 지지도 하락세에 대해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통해 조순형 체제로 전환한 후 내부 결집과 정통성을 어필하며 민심을 얻으면서 국민들의 지지도가 상승한 반면 열린우리당은 단체장과 각계 전문가 등 경쟁력 있는 총선 출마자를 영입하는데 실패하면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 위원장은 또 정책정당으로 차별화를 표방한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현재 노무현 정부의 정책에 대한 책임있는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도 지지도 하락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강 위원장은“내년 1월11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등 지도부를 상향식 선출방식을 통해 구성해 정책정당으로써 차별화를 보일 경우 지지도는 반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광주 동구에 총선 출사표를 던진 양형일 전 조선대 총장은 “대통령 측근비리와 관련된 특검법 재의결 정국 때문에 다른 당과 차별을 두고 있는 열린우리당 창당과정이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있어 지지도가 상승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전당대회를 전후해 노무현 대통령 입당이 이뤄지고 새로운 지도부가 정면대결을 통해 정국을 주도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어 조만간 국민들의 지지도는 수직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암·장흥에서 출마를 준비중인 김재철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열린우리당의 지지세가 주춤한 것과 관련, “열린우리당의 정체성과 당에 대한 이미지 메이킹, 중앙당의 미숙성 때문”으로 진단했다. 그는 최근 민주당의 지지세 상승은 “대표경선에서 보여준 승자와 패자의 페어플레이”라며 “당대표 선출과 노무현 대통령의 입당 등 정치적 변화가 수반되면 열린우리당의 지지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김 전 부지사는 “내년 선거는 그동안의 선거와 달리 당 보다는 인물 위주의 선거가 될 것”이라며 “유권자의 표심은 정치신인들에 대한 기대이지 당의 이미지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김덕모 호남대 교수는 “기대했던 만큼 지지도가 오르지 않아 걱정”이라며 “영입인사들이 번복하고 일부 영입인사는 우리당의 취지에도 맞지 않아 물을 흐르게 하고 있어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일들은 열린우리당이 정치세력을 넓혀가는 과정에서 비롯되고 있다”면서 “변화와 개혁을 앞세운 정치신인의 입장에서는 탐탁치 않다”고 덧붙였다.
종합
박상수·김남호 기자 namo@kjtimes.co.kr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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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민선3기 들어 경제살리기의 일환으로 농지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 농촌지역의 투자유치 환경이 대폭 개선됨에 따라 골프장·관광레저시설 건설 등이 활기를 띠고 있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농업진흥지역 조정을 비롯 농지조성비 감면 등 농지관리제도의 규제를 완화해 주도록 중앙부처에 수차례 건의한 결과 제도 자체가 크게 개선돼 지역개발 활성화는 물론 농외소득원 확충을 위한 전기가 마련됐다. 실제로 대단위 개발사업으로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하려면 해제되는 면적이상을 대체지정토록 돼 있었으나 농업진흥지역 지정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시·군의 경우 대체지정 없이 해제가 가능토록 변경됐다. 이에따라 도내에서는 여수와 순천, 광양, 완도 등 4개 시·군을 제외한 전 시·군이 이같은 혜택을 받고 있다. 실제로 광양만권 복합물류단지 조성, 골프장 설치 등을 위해 지난해와 올해 328㏊의 농업진흥지역이 해제됐다. 또 3㏊미만의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하는 경우에도 대체지정 없이 가능토록 변경돼 도로개설이나 개발사업으로 자투리로 떨어진 농지를 일제조사해 지난해와 올해 농업진흥지역 61㏊를 해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함께 농지의 집단화 기준 및 토지의 생산성 기준이 당초 농업진흥지역 지정기준에 맞지 않는 경우 도지사 직권으로 농업진흥지역 밖으로 정정이 가능해져 도내 농업진흥구역 가운데 1천여㏊를 이달중 정정고시키로 했다. 특히 도시자본의 농촌투자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을 제외한 농촌지역에 설치하는 연수시설을 비롯, 복지·관광·체육시설에 대해서는 농지조성비의 50%가 감면된다. 올해 순천 주암골프장과 나주 우산지구관광지, 영암 아크로골프장 등이 농지조성비 감면 혜택을 받았다. 이밖에 주식회사 형태의 농업회사법인은 농지소유가 금지됐으나 건전한 도시자본의 유치와 농업부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영마인드를 갖춘 주식회사 형태의 농업법인에게도 농지소유가 허용됐다. 이같은 농지제도 개선으로 실버타운과 골프장, 관광레저시설 등의 설치가 용이해져 현재 조성중인 골프장이 5개에 이르고 유치가 추진중인 곳도 11개나 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효과 등이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농업진흥지역 가운데 보호구역 폐지와 농지조성비의 지역간 차등부과, 농업진흥지역내 직접지불제 확대 등 정책적인 대안을 마련, 건의함으로써 타 지역과의 소득격차를 줄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종합
최창봉 기자 ccb@kjtimes.co.kr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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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의 일부 주류도매업체들이 일선 음식점과 유흥업소 등에 자신들의 이익과 관련있는 회사의 제품만 공급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크다. 더구나 이들업체들이 특정회사의 주류만을 공급함에 따라 일부 음식점과 유흥업소에서는 고객들이 타사 제품을 원할 경우 할인점 등지에서 소매용을 별도로 구입해서 공급함에 따라 탈세의 우려까지 있어 국세청의 집중적인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광주시 서구 치평동 소재, 대형음식점인 A식당은 K주류 도매상과 거래하면서 손님들이 찾는 맥주가 없다고 했다가 어쩔 수 없이 주문한 맥주를 인근의 할인마트에서 구입해다 주는 등 불법을 자행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또 북구 신안동 소재, L회관 음식점, 오치동. A뷔폐, 유동. Y오리탕 음식점과 동구 수기동 M복집, 산수동 K숯불갈비, 무등산장내 유흥음식점 등에서도 손님들이 주문한 맥주에 대해 자신들이 거래하고 있는 C주류, B상사 등 도매상들이 특정 맥주만을 공급하고 있어 판매를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서구의 모음식점에서도 지역업체의 소주를 손님이 주문했으나 도매업체에서 거래를 하지않는다는 이유로 경쟁사의 소주를 내놓아 손님들로부터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처럼 상당수 음식점과 유흥업소 등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맥주와 소주 등을 공급하기 힘든 이유는 이들업소들에 주류를 공급하는 도매업체들이 맥주 또는 소주회사들과 계열화돼 있어 타사 제품을 아예 취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주류도매업협회 관계자는 “제조사의 도매장 계열화는 이미 폐지 되었지만 주류회사별로 내부적인 친목모임을 통해 선진국 산업시찰 등의 명목으로 단합대회를 갖는 등 아직도 주류판매가 계열화돼 있어 주류유통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소비자들에게 선의의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맥주 등 주류제조회사들이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할인마트와 대형 유흥업소를 직접 관리하면서 백마진 등 각종 행사를 통해 업소 주인과 종업원들에게 뒷돈거래 및 현금지원 등 주류유통질서를 파괴하는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어 이같은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민 김모씨(35.광주시 서구 금호동)는 “유흥업소와 일반음식점들이 소비자가 요구하는 주류를 공급받고 싶어도 타사제품를 공급해 주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이 기호대로 술을 선택할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한편 광주와 전남에는 130여개의 주류도매업자들이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종합
이승범 기자 tiger@kjtimes.co.kr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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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유화학 여수공장(공장장 조세영)이 ‘이웃돕기 캠페인 유공 기업’으로 선정됐다. 8일 한화석유화학에 따르면 최근 전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급회 주최로 남도 예술회관에서 열린 ‘희망 2004 전남도 이웃돕기 추진대회’에서 사회 공헌활동 우수기업으로 뽑혀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한화석유화학 여수공장은 매년 100여명의 봉사단이 관내 불우이웃을 찾아가 전기, 보일러 , 가스, 이·미용 서비스 활동은 물론, 매월 독거노인을 방문해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윤리의식 다져오고 있다. 특히 실업극복 운동본부와 연대해 형편이 어려워 집수리를 못하고 있는 관내 14가구를 선정, 집수리와 보수해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 칭찬을 받고 있다. 조세영 공장장은 “지금은 지역사회와 공존을 실천하는 기업정신이 강조되는 때”라며 “사회 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해 인정과 사랑이 넘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3.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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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장애인 복지관은 승합차량 3대를 이용해 주간보호, 직업재활, 재 가상담 등을 실시하고, 34인승 버스로 1일 3회 시내권을 무료운행하고 있다. 이는 몸이 불편해 사회활동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 단체와 연계, 재가복지 봉사활동을 확대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추진한 것이다. 복지관은 또 연말에 전남도 공동모금회 특별지원사업으로 16인승 승합차 1대를 배정받게 되고, 내년 1월부터는 이동 목욕차량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 사랑봉사대’도 중증 장애인용 무료 콜차량을 확보해 운행하고, 청소, 목욕, 밑반찬 제공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사랑봉사대는 다음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로부터 장애인 이동차량 지원사업 대상 봉사단체로 선정돼 내년 1월부터 차량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남도교통에서는 지난 98년 11월부터 관내 중증 장애인이 회사차량을 이용할 경우 요금의 20∼50%를 할인해 주고 있다. 이밖에 사랑실은 교통봉사대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돕기, 개인택시 선교단체의 독거노인 및 장기투병자 돕기 등 곳곳의 민간봉사단체들이 중증 장애인 돕기에 동참하고 있다. 순천
순천
강문일 기자 kmi@kjtimes.co.kr
2003.12.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