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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지도읍과 임자면을 연결하는 연륙교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10일 신안군에 따르면 국도 24호선인 지도~임자 수도~진리 선착장을 연결하는 연륙교 건설을 위한 선보상 사업비 10억원이 정부 예산으로 확정돼 사업 추진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지도~임자간 연륙교 건설사업은 지난 2000년 10월 신안군에서 기본설계롤 시작으로 2006년 12월 국토해양부에서 실시설계까지 완료됐으나 경제성 논리로 접근하는 정부정책 방향에 따라 우선순위에서 밀려 지금까지 착공되지 못했다. 지도~임자 연륙교는 총 연장 4.99㎞ 중 교량 2개소 1.9㎞와 접속도로 3.9㎞로 건설되며, 국민관광지인 대광해수욕장 등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육상교통망이다. 총 사업비는 1천969억원으로 전액 국비가 투입된다. 군은 신규 SOC 도로사업은 최대한 억제한다는 정부 방침으로 인해 예산확보 과정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그동안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해 끈질긴 설득과 읍소로 10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 연륙교가 개통되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편안한 육지 나들이와 대광해수욕장 등을 찾는 30만여명의 관광객들의 도선이용에 따른 불편이 해소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10.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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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숲의 가치를 높이고 저소득층 일자리도 창출하기 위해 올해 70억원을 들여 숲가꾸기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신안군은 숲가꾸기 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지난 5일 지도읍 사업현장에서 박우량 군수를 비롯 자원화지원단과 산주, 참여근로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숲가꾸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여근로자 대표의 숲가꾸기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지역경제 발전 등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과 작업도구의 바른 활용, 안전장구 착용, 산림내 안전사고 예방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앞서 사업을 조기에 착수할 수 있도록 숲가꾸기 대상지 선정과 설계 등을 완료했다. 군은 올해 주요사업으로 정책숲 710㏊, 사회서비스 공공산림 1천650㏊, 조림지 640㏊ 등 3천㏊를 비롯 천사섬 공원화사업, 산림 병해충 방제 및 산불방지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섬지역 숲복원 조성을 위해 경제수, 바이오순환림, 생태경관림 등 조림사업을 병행, 장차 기후·생태·경관·치유의 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늘푸른 생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주요 도로변 가시권, 관광지, 생활권 주변 산림을 연차별 계획에 따라 솎아베기, 산물수집, 소득작목 파종, 주민소득 창출 등의 원 스톱(One-stop) 방식으로 추진하고, 산림소득작목 파종으로 주민소득과도 연계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숲은 산림자원의 기본이자 녹색성장의 기반으로 녹색일자리 창출에 있어서도 큰 일익을 담당한다”면서 “이제까지의 획일적이고 단순한 숲가꾸기가 아닌 기능적·실용적인 작업으로 향후 변화하는 산림의 모습을 제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10.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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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득 목포시장은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 서민생활 안정에 시정의 초점을 두고 풍요롭고 살기 좋은 목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은 이를 위해 서민과 실직자를 위한 희망 근로 프로젝트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근로자·청년·여성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사업, 청년 인턴사업, 여성 취업센터 운영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목포의 경쟁력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복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미래성장을 선도할 목포시의 4대 신성장 동력산업인 조선, 세라믹, 신재생 에너지, 고기능성 식품산업 등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삽진산단, 산정농공단지를 대양산단, 영암 대불산단과 연계해 중소형 조선산업 혁신클러스터와 조선기자재 산업의 집적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국제적인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고자 5대 권역으로 나눠 특화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도 밝혔다. 유달산권은 자연경관단지로, 삼학도권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기념관 등 체류형 관광단지로, 북항권은 해양수산복합센터로, 고하도권과 외달도는 유원지와 한옥 민박단지로 각각 개발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올해 동북아 항만, 물류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서남권 물류 인프라의 중심축이 될 목포대교의 내년 완공을 위해 올해 80%까지 공정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목포 신항 북측 3선석 개발 등 12선석 조기 개발을 위해서도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소외계층이 보호받는 ‘따뜻한 목포, 함께하는 목포’를 만들기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계획을 수립하고 희망 복지 콜센터, 긴급복지 토탈 케어팀 운영 등 시민의 어려움을 찾아서 해결하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 호남 제1의 교육·문화·스포츠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교육발전 종합지원 5개년 계획’에 따라 우수 중학생 시내 고교 유치, 논술 아카데미 지원, 우수교사 인센티브제 운영, 학력증진 지원사업 등 평생학습도시 기반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정 시장은 끝으로 “자율통합은 어렵게 됐지만 정부와 정치권에서 추진하는 ‘행정체제 개편 특별법’에 발맞춰 목포와 무안, 신안, 영암, 해남, 진도까지 아우르는 서남권 100만 광역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서남권 상생 발전을 선도해 갈 행정구역 광역화를 계속해서 추진할 뜻을 표명했다.
신안
목포/김상원 기자
2010.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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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소형 소각로 폐열을 활용해 목욕탕을 운영하는 시스템을 개발, 자연환경 보전과 에너지 절약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국비 5억원과 군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들여 도초면 이곡리 소신마을 건평 495㎡(150평) 규모에 생활폐기물 소각로 기계시설을 설치해 폐열을 이용한 66㎡(20여평) 규모의 목욕탕을 건립했다. 이 소각로는 다이옥신 등 27개 항목의 유해 배출가스를 제거할 수 있는 최신 소각시설로 설치검사에서 우수한 성능으로 적합판정을 받아 청정한 시설로 인증을 받았다. 특히 시간당 195㎏을 24시간 연속 소각 처리하며 하루 8시간 목욕탕을 운영함으로써 그동안 목욕탕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던 200여명의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관광객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 등으로 매년 늘고 있는 섬지역 폐기물 등 각종 쓰레기를 처리하는 등 환경정화에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폐기물 소각시설은 그동안 혐오시설로 인식되며 주민들의 반대가 심해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른 것이 사실”이라며 “쓰레기 소각로시설과 함께 폐열을 활용한 목욕탕을 건립하면서 폐기물 처리와 생활복지 증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관내 14개 읍·면지역에 이같은 소형 소각로시설 설치와 폐열을 활용하는 다양한 시설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0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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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고소득 특화작물 시금치인 ‘신안 섬초’가 올 겨울 잦은 비로 인해 재배면적의 절반 이상 습지 피해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15일 신안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관내 시금치 주 생산지인 비금·도초면 등에서 재배되고 있는 시금치 전체 재배면적 1천800㏊의 70% 정도가 습지 피해로 농사를 짓지 못하게 돼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이들 경작지는 시금치가 한 포기도 없이 허허벌판으로 변해 있으며, 나머지 30% 경작지마저도 겨울철 짙은 안개 등으로 인해 노균병이 확산돼 잎이 누렇게 말라 상품가치를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그동안 시금치를 재배해오던 밭을 지난 2000년 경지정리를 통해 논으로 형질 변경하면서 배수가 잘 되지 않은 데 따른 현상으로 복토작업 등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밭작물인 시금치를 물 빠짐이 좋지 않은 논에서 재배하면서 파종 후 발아된 어린 잎들이 잘 자라지 못하고 녹아버리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매년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시금치를 파종한 이후 지난 10월부터 현재까지 신안지역에 내린 강우량이 95.6㎜로 지난해 같은 기간 67.7㎜에 비해 27.9㎜나 많아 피해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온은 오히려 지난해에 비해 0.5℃가 낮은 것도 습지 피해가 더욱 극성을 부린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매년 반복되는 습지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경지정리로 인해 저지대 갯벌 논으로 변한 경작지에 대해 기존 밭에서 재배하던 것처럼 배수가 잘 되도록 황토와 모래 등의 복토사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 생산농가 주민은 “과거 밭에서 경작할 때는 습지피해가 없었는데 경지정리 후 논으로 변한 뒤로는 매년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복토사업을 위한 사업비를 군에서 지원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신안 시금치를 ‘신안섬초’로 브랜드화 한 후 군과 농협 등 관계기관에서 농가에 재래종 시금치 종자를 보급하지 않아 동초나 개량종 시금치 종자를 파종한 것도 상품 값어치가 떨어지는 등 설상가상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안군은 전국 시금치 출하물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시금치 주 생산지로 비금면과 도초면지역을 중심으로 1천500여 농가에서 1천800㏊의 시금치를 재배해 겨울철 농한기를 통해 연간 1만200여t의 시금치를 생산, 150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시금치 재배와 생산을 통해 130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목표달성이 어렵게 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 신안 섬초 총 생산량이 지난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4만5천여t으로 매출액 역시 50억여원을 넘지 못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09.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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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목포신안지부는 “최근 지부 회의실에서 박지원 민주당 국회의원을 초청한 가운데 농정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관내 10명의 조합장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업무보고에 이어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 쟁점사항을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수 농협목포신안지부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물량의 규모화와 품질의 고급화를 이뤄 소금 생산농가의 소득보장에 앞장서고 있는 농협 신안천일염 연합사업단의 출범과 추진성과를 보고했다. 또 수확기에 농가로부터 원활한 벼 수매를 위해 지원하는 농협중앙회 무이자 자금지원 실적과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 불안감해소를 위한 생산비 지원계획 등을 설명했다. 박 지부장은 이어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 쟁점사항과 관련, 농협중앙회를 농협연합회로 바꾸는 명칭변경 문제와 경제·금융지주의 개편시기, 지주회사 설립에 따른 추가 자본금지원에 대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규정 확립의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신안군의 겨울철 특화작목인 시금치, 천일염 등을 발굴해 압도적으로 시장 점유를 해가고 있는 군 관내 농협의 판매사업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박 의원은 “농협 사업구조 개편에 대한 농협의 의견을 충분히 이해했으므로 민주당 정책위 검토를 통해 국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통제를 벗어나 자율적인 농협개혁을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투명하고 깨끗한 윤리경영을 해 나가야한다”고 당부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09.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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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인증받은 전남 담양을 비롯해 신안, 완도, 장흥 등 4개 슬로시티가 한 데 모여 ‘슬로푸드 대잔치’를 연다. 10일 담양군에 따르면 전남도와 슬로시티 4개 시·군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남도 슬로푸드 대잔치’가 12일 담양 창평 삼지내마을에서 개최된다. 이날 슬로푸드 대잔치는 담양의 죽염과 태양초 고추를 비롯해 장흥의 버섯과 유기농 배추, 완도의 해산물, 신안의 천일염과 젓갈 등 4개 시·군의 대표 천연 음식재료를 한 데 버무려 김장을 담궈 불우이웃에 전달하는 ‘달팽이 약선 김장 나눔마당’ 행사가 열린다. 또 고재선 가옥에서 담양의 ‘약초 밥상’, 완도의 ‘청산 건강밥상’, 장흥의 ‘달팽이 버섯밥상’, 신안의 ‘미인 자연밥상’ 등 지역 특색이 묻어나는 식단으로 구성된 ‘남도 달팽이 밥상’과 특산품 전시판매 행사가 열리며, 시식도 할 수 있다. 이밖에 마을장터를 비롯해 느림보 자전거 경주와 소달구지 타기, 맷돌체험, 떡매치기, 장작패기, 가마솥에 고구마 삶기, 다도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4개 지역의 웰빙 먹거리를 통해 남도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강한 음식도 먹고, 돌담따라 마을도 탐방하며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
담양/이경신 기자
2009.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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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천일염 산업화를 위해 생산, 유통 등의 기업화·규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미원’, ‘청정원’ 등의 상표로 잘 알려진 대상(주) 투자유치에 성공, 천일염의 명품화·세계화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전남도는 10일 오전 서울 63빌딩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박우량 신안군수, 생산자 대표, 박성칠 대상(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상(주)이 신안지역에 내년부터 5년간 총 1천465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대상(주)은 천일염을 미래 성장품목으로 선정하고 국내 천일염산업 시장을 주도하고 세계 최고 천일염 브랜드를 개발, 자사가 보유한 해외 유통망을 이용해 세계시장 공략 통한 전남 천일염의 세계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안 생산현지에 저장·선별·가공·유통 등을 위한 종합처리장을 구축키로 하고 지난 10월 도초면 생산자단체와 공동 투자한 ‘신안천일염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대상(주)의 자사제품인 김치, 된장, 고추장, 간장 등에 약 3만톤을 포함해 가정용, 수출용, 기능성 프리미엄 등 다양한 천일염 제품의 국내 판매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 14만톤의 천일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대상(주)은 신안 도초를 시작으로 점차 사업범위를 넓혀 2014년까지 1천465억원을 투자해 연 12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2천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마케팅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대상(주)의 천일염사업 참여로 식품기업과 생산자간 직거래 방식인 계약생산 방식을 도입, 천일염 산지가격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복잡한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유통이익의 일부를 생산자에게 재투자함으로써 생산자와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투자 협약식에서 “세계 소금시장은 기존의 기계염, 암염 등에서 천일염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로 대상(주)의 보유기술과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면 전남이 갯벌천일염의 세계적 중심지가 될 수 있다”며 “신안군과 함께 대상(주)의 천일염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상(주)은 지난 1956년 순수 국내자본과 기술로 회사를 설립한 이래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조미료 ‘미원’을 생산, 세계적 조미료 업체인 일본의 아지노모토를 뛰어넘어 반세기동안 세계 3대 발효 전문기업 및 국내 최고의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했다. 연간 매출액 약 1조원에 3천여명의 종업원과 국내외 25개의 자회사가 있는 민족기업이기도 하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09.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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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지역 숙원사업인 소규모 농로 확포장 등 농업기반시설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효율적이고 안전한 영농활동을 통한 소득증대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로확장 및 사리부설사업을 추진해 335㎞의 농로를 정비했다. 이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현상에 따른 농어촌 일손 부족 등으로 각종 농기계가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농로 확·포장 등 마을안길에 대한 정비사업이 주민 숙원사업으로 요구된 데 따른 것이다. 신안군은 지난 1990년대 11만여명에 달한 인구가 그동안 꾸준한 이농어 현상으로 현재 인구 4만5천여명이 남아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1만2천여명(27.8%) 정도가 65세 이상의 노인들이어서 심각한 고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신안지역은 그동안 농로사리부설사업을 시행한 뒤 2∼3년이 지나도록 예산부족 등으로 확포장 공사를 못해 농로가 자연다짐 상태에서 손실됨에 따라 땜질식 보수공사를 해왔다. 이같은 임시방편적인 농로 보수공사는 장마철 우천시 훼손되기 일쑤였고 그럴 때마다 또다시 추가 보수공사를 하게 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면서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군은 그동안의 땜질식 농로정비사업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마련으로 농로사리부설공사와 함께 포장공사를 병행키로 하고 총 사업비 155억원을 편성, 채무부담행위로 압해면에 21억6천만원, 지도읍에 20억2천만원 등 관내 13개 읍·면 지역에 고루 배분해 사업을 추진토록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금까지 주민들이 절실하게 요구해 왔던 농로사리부설과 함께 농로 확·포장사업을 일시적으로 해결해 주지 못해 안타까운 현실을 집행부와 군의회가 공감해 추경시 의회의 승인을 얻어 채무부담행위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또 “이번 소규모 영농 기반시설사업 추진으로 관내 농로 포장률이 35%에 그쳐 타 자치단체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진 문제점이 개선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농사 일에도 큰 도움이 돼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09.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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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조도 주민들의 농수산물 적기 수송과 육지 나들이가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차량을 싣고 갈 수 있는 최신 여객선이 건조돼 목포에서 취항을 눈앞에 뒀기 때문이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그동안 차량이나 화물 운송이 어려웠던 목포∼조도 율목 항로에 여객과 차량을 함께 실을 수 있는 158t급 여객선 ‘섬사랑 10호’를 건조해 조만간 취항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15억원이 투입돼 지난 6월 착공한 섬사랑 10호는 오는 10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취항에 앞서 시험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여객선은 정원 100명, 차량 20대(승용차 기준)를 적재할 수 있으며, 최고 속력 13.5노트에 위성항법장치 GPS, 자동선박실별장치인 AIS, 여객편의 도모를 위한 냉난방기 등 최신식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여객선은 목포에서 출발해 해남과 신안, 진도지역 섬 등을 거쳐 조도 율목(섬등포) 항로를 이틀에 한 번씩 오간다. 김삼열 목포항만청장은 “그동안 신해6호가 목포~서거차까지 운항했으나 조도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적기에 수송하기가 곤란했다”면서 “이 선박이 운항하면 조도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의 적기수송이 가능하고 관광객들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안
목포/김정길 기자
2009.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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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펼쳐지는 신명나는 ‘우리 가락 한마당’인 진도 토요민속여행이 남도 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 했다. 6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 토요민속여행이 지난달 28일 제440회 공연을 마지막으로 올해 대장정을 끝내고 내년 3월까지 공연 준비를 위한 휴식에 들어갔다. 토요민속여행은 지난 4월 개막공연을 시작한 후 신종플루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총 35회 1만4천5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군의 대표 문화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으며 지역경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올해 토요민속여행은 유명 국악인 초청과 ‘장화홍련전’, 구국의 고려전사 ‘삼별초’ 등 특별공연에 이어 신안군 하의도에서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넋을 위로하는 ‘진도 씻김굿’ 공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군은 토요민속여행이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4종(강강술래, 남도들노래, 진도 씻김굿, 다시래기)과 전남도지정 무형문화재 5종(북놀이, 만가, 남도잡가, 닻배 노래, 소포걸군 농악) 및 진도아리랑 등 전통 민속민요의 전승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고 자평했다. 또 보기만 하는 공연에서 벗어나 ‘진도아리랑 따라 부르기’, ‘강강술래 같이하기’ 등 관광객 참여·체험 프로그램은 국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성과를 거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 상설프로그램으로 지정받는 성과도 올렸다. 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의 연출을 맡은 김오현 연출단장은 “올해 토요민속여행에 성원을 보내준 관람객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내년 3월까지 공연 휴식기간 예술단원의 기량을 연마하고, 분야별 예능교육을 통해 토요민속여행이 전국 제일의 문화 상설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민속여행은 1997년 시작한 이후 13년 동안 매주 토요일 상설 공연을 했으며, 지금까지 21만여 명이 다녀갔다.
신안
진도/하강수 기자
2009.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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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분재를 테마로 조성한 압해도 ‘천사섬 분재공원’을 찾은 관람객이 조만간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개장한 분재공원은 45일만에 관람객 3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개장 6개월여 만인 현재 누적 관람객 9만9천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다도해의 바다정원이 내려다 보이는 신안군 압해면 송공산 기슭 9만9천㎡(3만여평) 부지에 조성된 분재공원은 분재원과 야생화원, 초화원, 미니 수목원 등이 들어서 있다. 특히 지난 8월부터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쇼나 조각의 상설전시에 들어가고, 한국분재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 등 분재와 소품 등을 전시하면서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군은 분재공원 인근에 내년 ‘우암 박용규 한국화 전시관’이 건립되면 명실상부한 서남권의 명품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화가 우암 박용규 화백은 지난달 평생을 바쳐 제작한 자신의 작품 100점과 소장한 동·서양화 69점 등 모두 169점을 신안군에 기증했다. 군 관계자는 “천사섬 분재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열린 문화, 예술, 생태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채롭고 유익한 전시와 체험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천사섬 분재공원을 고품격 명품공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달부터 유료화해 입장료 2천원을 받고 있다. 군은 유료 관람객 중 10만번째 입장하는 사람에게 증도 엘도라도 콘도 이용권을 증정하고 10만번째 이후 관람객 100명에게는 신안 특산품 시금치 ‘섬초’를 증정한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09.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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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의 다도해 섬과 바다, 청정갯벌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한 눈에 바라보며 산을 오르는 등반대회가 열린다. 24일 신안군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전 10시 신안 도초면 큰산(해발 250m) 일대에서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은빛나는 해수욕장과 그리고 산과 섬’이란 주제로 ‘제8회 전국 등반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등산코스는 파크골프장을 출발해 큰산 입구~큰산 정상~임도~목교~시목해수욕장 숲길 산책로~행사장까지 5.2㎞구간으로 2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참가자들은 등산대회와 함께 열리는 ‘제2회 신안 시금치 축제’의 막걸리 시음회와 시금치 무침, 간재미회 등을 맛볼 수 있다. 대회가 열리는 도초면은 인근 비금면과 함께 최고급 명품 ‘신안 섬초’ 시금치 주산지이자 천일염 생산지로, 등산코스인 큰산에서 바라보는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인 시목해수욕장의 절경은 널리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등산대회는 다도해의 절경과 함께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등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활력을 주고 마음의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09.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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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의 천일염이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신안군과 천일염 생산자협회 등에 따르면 최근 김장철에 접어들면서 신안 천일염을 구매하기 위한 소매업체와 도시지역 소비자들의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생산자협회의 경우 최근까지 판매된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으며, 개인 주문이 대부분을 차지한 택배의 경우 지난해보다 300%가 늘어난 하루 평균 1천여 포대에 이르고 있다. 생산자협의회 측은 “신안 천일염의 우수한 품질이 알려지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가격대도 지난해보다 약간 오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천일염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게르마늄이 풍부한 지리적 여건과 더불어 철저한 생산시스템 관리를 통한 중국산과의 차별화 전략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천일염 소비 활성화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는 유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군에서 택배비 일부를 지원한 점도 한 몫을 담당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지난해 1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택배 비용의 20%를 지원한데 이어 올 해에는 50%까지 상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중국산이 섬지역까지 운송돼 천일염과 섞이는 일명 포대갈이를 통한 불법 유통이 물류비 부담 등으로 사실상 힘들면서 신안산 천일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구축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해 택배비 지원이 19만여 포대에 그쳤으나 올해는 30만 포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을 증액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지역은 2천152㏊(810여 생산농가)의 염전에서 전국 생산량의 70%인 24만5천여t의 천일염을 생산해 연간 55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09.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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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마늄 성분이 듬뿍 담긴 명품 시금치로 ‘신안 섬초’라는 브랜드명으로 널리 알려진 전남 신안 시금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축제가 열린다. 전남 신안군은 “신안 섬초의 본격적인 출하에 맞춰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도초면 시목리 해수욕장에서 ‘신안 시금치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 해로 2회째 맞는 축제에는 시금치 캐기 체험행사와 섬 등반대회, 비금·도초 버스투어, 주민가요 열창, 특선시금치 요리 전시회 등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또 특산물 판매장터에서는 지역특산물을 현지에서 싼 값에 믿고 사는 등 비금과 도초의 멋과 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신안 섬초는 섬 간척지 토질에서 겨울철 차가운 해풍을 맞고 자라 게르마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잎이 두껍고 부드러워 씹는 맛이 좋고 당도가 뛰어나다. 특히 다른 지역의 시금치에 비해 간암세포 성장 억제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최근 연구결과 입증돼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때문에 신안 시금치는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과 전국 대형마트에서 15㎏들이 한 상자당 최상품 6만원, 평균 3만원에 거래되는 등 타지역 시금치보다 2배정도 비싼 값에 팔리고 있다. 현재 시금치 주산단지인 비금과 도초면에서는 1천500여 농가가 1천200여㏊에서 섬초를 재배해 연간 18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안 섬초는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의 겨울철 시금치 출하물량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면서 “향후 시금치 소포장과 분말 시금치, 삶은 시금치 등을 생산해 사계절 맛볼 수 있는 ‘신안섬초’ 시금치를 생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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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조완동 기자
2009.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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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일선학교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배치돼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과 영어문화권 이해 등 글로벌 인재육성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16일 신안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군과 전남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최근 관내 중학교 11개교와 고등학교 1개교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배치했다. 이들 원어민 보조교사들은 관내 학생들의 영어공부는 물론, 방과 후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영어 연수프로그램까지 연계 교육할 예정이어서 영어에 대한 평생교육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신안지역에는 초등학교 19개교와 중학교 14개교, 고등학교 7개교 등 모두 40개 학교가 있지만 열악한 근무여건 등으로 그동안 영어 원어민 교사가 1명도 없었다. 교육청은 원어민 보조교사들의 수업능력 향상 및 현지 적응을 위해 매월 한 차례 워크숍을 가질 방침이다. 나연수 신안교육장은 “학생 및 교사의 영어 의사소통 향상을 목적으로 원어민 보조교사 제도가 도입됐지만 신안엔 그동안 한 명도 배치되지 않아 교육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에 따라 학생들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등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09.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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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도서관의 천국이다. 아파트와 마을 곳곳에 작은 도서관이 있고 전국 제1호 기적의 어린이 도서관이 위치해 있다. 한옥으로 만들어진 한옥글방 도서관도 있다. 17일에는 민관이 함께하는 도서관 모델이 될 전국 최초 ‘고맙습니다 풍덕 글마루 작은 도서관’이 건립된다. 이번에 건립된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은 KB 국민은행과 MBC,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들에게 책 읽기의 중요성과 보고싶은 책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드는 사업으로 건립됐다. 이 사업은 2007년 11월 전남 신안군 증도에서 시작돼 지금까지 20여개의 작은 도서관을 리모델링했으나 순천시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KB 국민은행 직원들이 소중하게 모은 후원금 3억으로 도서관이 없는 풍덕동에 건립하게 됐다. 지상 3층 건축연면적 203㎡로 독서방, 계단 열람실, 야외 독서공간, 토론방 등을 갖추게 되는 풍덕동 글마루 작은 도서관은 생활형 향토 전문 도서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맙습니다 풍덕 글마루 작은 도서관’은 민관이 함께하는 도서관 모델로 새로운 도서관 문화의 선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안
순천/강재순 기자
2009.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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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지역 고유 전통문화와 사회상의 변천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사진으로 보는 신안군 40년사’ 화보를 발간했다. 11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군비 2천만원을 들여 지난 1969년 무안군으로부터 갈라져 나온 이후 사회, 문화, 교통, 인물 등의 다양한 변천사를 양장본으로 제작한 250×266㎜ 크기에 110페이지에 달하는 화보를 발간했다. 군은 고유문화와 전통, 사회상을 재조명하고 현 세대는 물론 후세에게 유익한 역사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화보는 군청사의 변천 모습과 ‘그때를 아십니까?’ 등 일상, 그리고 ‘신안을 지키고 일군 사람들’로 구성됐다. 군은 그동안 화보발간을 위해 사진공모전을 열고 유관기관과 단체의 협조로 모은 사진과 군정 활동사진을 지속적으로 보존·관리해 왔다. 군은 또 앞으로 있을 화보 발간을 위해 개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가치있는 옛날 사진을 군에 기증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은 선조들이 남긴 문화유산과 1천4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구성된 때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유서깊은 해양문화 고장”이라며 “이번 신안군 40년사가 우리 전통문화와 생활상을 이해하고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신안군 40년사 화보를 전국 지자체와 교육기관에 보급해 신안의 해양문화와 갯벌, 관광자원 등을 전국에 홍보할 예정이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09.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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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는 최근 지역주민과 함께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는 전남 신안군 홍도에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9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에 따르면 서부사무소는 이날 국립공원과 유관기관, 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람선과 어선 3척, 잠수장비 등을 이용해 홍도일원에서 5t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서부사무소는 해양쓰레기 문제와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주민과 함께 공동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지역주민과 유관기관 합동으로 해안쓰레기 수거 및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가을 성수기를 맞아 홍도에서 ‘늘 푸른 홍도숲 속으로’와 새떼같이 많은 섬을 볼 수 있는 진도군 조도에서 경관 해설프로그램인 ‘조도이야기’ 등 섬 탐방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을철 복잡한 도심을 떠나 탁 트인 바다와 섬이 함께 어우러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 가족 또는 친구·연인과 함께 색다른 탐방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황정걸 서부사무소장은 “국립공원 생태계 보호를 위해 향후에도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과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며 “특히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천연의 미를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09.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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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목포신안시군지부가 목포시 옥암동에 신축 사무소를 준공하고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 8일 농협 목포신안지부에 따르면 전남 목포시 옥암동 푸르지오 아파트 인근 992㎡ 부지에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 신축 사무소를 준공하고 9일부터 관내 농업인을 위한 지도사업 및 경제사업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업무를 시작한다. 또 영업점 내에 농산물 판매장인 신토불이 창구를 운영해 고객들에게 금융서비스와 함께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특산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목포신안지부는 옥암동 사무소 개점을 기념해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신규 고객 맞이 이벤트’를 실시하고 예금, 펀드, 공제, 신용카드 등 금융상품 신규 가입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박종수 지부장은 “신축 사무소 개점을 계기로 지역주민에게 보다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업인을 위한 지도, 경제사업을 강화해 지역과 함께하는 농협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2009.11.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