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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농가소득을 위해 밭벼 대신 콩을 재배하는 농가에 생산 장려금을 지원한다. 군은 생산성이 낮고 판로가 불투명한 밭벼 대신 콩을 심는 농가에 종자 및 비료대금으로 15억원(1㏊당 30만원)의 생산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99년 27㏊에 불과했던 밭벼 재배면적이 지난해에는 군내 전체 벼 재배면적의 14%인 2천262㏊로 크게 늘어난 반면 콩 재배면적은 3천788㏊에서 2천52㏊로 2년 사이 1천736㏊(45.8%)가 줄었기 때문이다. 군관계자는 “콩 재배 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한 자치단체는 전국에서 처음”이라며 “콩 생산 장려금을 지원하게 된 것은 콩의 국내 자급률이 28%에 불과해 판로와 농가소득이 보장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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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유창종 부군수가 지역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500만원을 담양장학회(이사장 문경규)에 전달해 공직사회에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담양장학회는 유 부군수가 고향 후배들이 학비 걱정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장학기금을 기탁해 왔다고 밝혔다. 유 부군수는 담양군 담양읍 출신으로 전남대학교와 캐나다 퀸즈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80년 제24회 행정고시 합격, 82년 내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전남도 지방과장, 자치행정과장, 경제통상국 통상협력관, 고흥 부군수를 걸쳐 지난 2000년 1월부터 담양 부군수로 재직해 오고 있다. 한편 담양장학회는 지난 93년 설립돼 16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그동안 282명에게 5억2천여만원을 지급했는데 최근 은행금리 하락으로 장학금 지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담양
고흥
박수형 기자 psh@kjtimes.co.kr
2002.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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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일대의 우주센터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센터사업단 고흥사무소는 지난해 우주센터 부지로 지정된 봉래면 예내리 외나로도에 앞으로 4년간 1천500억원이 투입되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우주센터 사업단은 전체 사업예산의 3분의 1에 가까운 454억7천만원을 들여 오는 3월 말까지 편입예정부지 627필지(495만5천여㎡)의 매입작업을 끝내고 4월부터는 진입도로 개설, 부지정리 등 기반조성에 필요한 각종 토목공사를 시행키로 했다. 또 오는 10월부터 위성 발사대의 부속시설인 ▲발사통제 ▲비행통신 ▲비행안전 ▲조립시험 ▲지원(발전실, 숙소 등) 및 기타 시설 등의 건축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우주센터 사업단 관계자는 우주센터 소요예산이 연차적인 사업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지원될 것으로 전망돼 예정대로 오는 2005년까지는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봉래면 예내리 외나로도는 총면적 709만5천여㎡에 국·공유지가 69%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위성의 발사각도가 양호해 지난해 1월 국내 첫 우주센터 건립부지로 확정됐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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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올해 도서와 오지마을의 상수도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3-4년 전부터 계속사업으로 추진중인 도서·오지 식수원 개발사업을 조기에 완공하기 위해 올해 94억원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 공정률 70%인 금산면 거금도 상수도 사업에 25억원을 들여 하루 3천800t의 정수시설과 26㎞의 관로를 매설하기로 했다. 특히 해상국립공원지구이자 우주센터가 들어설 봉래·동일면 나로도 상수도 사업에 43억원을 투입, 수원지 둑(길이 201m,높이 13m)을 축조하고 하루 2천t 규모의 정수시설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도립공원 팔영산 주변 오지인 영남면 상수도 사업에 26억원을 들여 정수시설(하루 1천t)과 나머지 송·배수관로 매설공사(28㎞)를 마무리해 내년 초부터 급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1천-3천800t을 급수할 수 있어 도서·오지 주민들이 연례행사처럼 겪었던 식수난이 완전 해결되고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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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농산물 수입확대에 대비하고 과학영농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농업기반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군은 최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32억원을 들여 경지정리 및 밭 기반정비,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방조제 보강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된 금산면 신촌, 풍양면 삼신, 남양면 선정 등 3개 지구 논 135㏊의 경지를 정리하고 동강, 두원 등 2개면 밭 55㏊의 정비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두원, 대서 등 7개면의 기계화 경작로 10.7㎞를 너비 3m로 확·포장하고 포두면 옥강리 해창만 담수호에서 인근 우산저수지로 물을 대기 위해 양수장 1개소를 설치한다. 이밖에 도화면 구암간척지(91㏊)의 배수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국가 및 지방 방조제 21개소에 설치된 배수갑문을 개·보수하며 유실 또는 붕괴 위험이 많은 둑 3.4㎞를 보강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들 사업은 농산물 수입이 확대되기 전에 서둘러야 할 현안이라며 경지정리사업은 7월까지 세부설계를 완료한 뒤 10월중 착수하고 경작로 포장 등의 기반정비사업은 다음달 발주해 연내에 모두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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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도양읍 녹동항의 원활한 물류 수송을 위한 고흥-도양 국도 확·포장공사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고흥군에 따르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산지 농수산물 수송을 위해 오는 2006년 완공을 목표로 고흥읍-도양읍 구간 국도 18.8㎞의 4차선(폭 18m) 확·포장공사(총 사업비 1천712억원)를 지난해 6월 시작했다. 익산국토관리청은 지난 연말까지 87억원을 투입, 편입토지를 매입하고 도덕면 관내 연약지반을 다지는 등 사전 공사를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도로 확장공사에 나선다. 올해는 사업비 105억원을 들여 고흥읍내 교량 11개소(길이 275m)와 마을 진입로 9개소에 구조물(길이 162m,높이 7m)설치 공사를 시행해 연말까지 전체 공정의 11% 이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우주센터가 들어설 이 지역의 교통편의와 해산물 등 물류수송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내년 소요 사업비(200억원)도 조기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져 공사 진척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보성군 벌교읍-고흥군 고흥읍 국도 36.4㎞의 확·포장 공사가 내년말 완공되면 건설교통부가 2004년부터 연계도로인 이 구간에 투자를 집중할 것으로 보여 공정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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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협상과 관련 우리농업이 어려운시기에 있습니다. 모든 업무를 신속, 정확하게 처리해 농업인의 편익증진에 앞장서겠습니다” 최근 부임한 농업기반공사 장명식 고흥지사장(49)은 “농업기반 시설확충과 함께 농업용수관리에 최선을 다해 풍년농사를 반드시 이루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천 출신의 장 지사장은 서울산업대를 졸업하고 지난 76년에 농진공에 입사, 전남지사 기전부장, 농진공 기전사업처장, 장흥지사장 등을 거쳤다. 장 지사장은 친화력이 뛰어나 직장내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부인 서선자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있으며 취미는 등산. 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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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추진해 온 도립공원 팔영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중단위기를 맞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영남면 우천리 팔영산에 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국비와 지방비 등 15억9천만원을 들여 지난 97년말 완공을 목표로 93년부터 국유림 187㏊에 자연휴양림 조성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예산이 부족해 목표연도를 훨씬 넘긴 지난해까지 13억9천만원만 지원돼 진입로(190m) 개설과 숙박시설(7채), 주차장(1천630㎡), 물놀이 터(390㎡), 체육시설(16종)등의 편의시설만 조성했을 뿐 자연학습시설인 식물원 등 주요 부대시설물은 착공도 하지 못했다. 군은 올해 계획한 식물원 건립과 미포장 진입로(1.8㎞) 포장사업을 위해 소요 사업비 2억원을 지난해 전남도와 산림청에 건의했으나 반영되지 않아 이들 공사가 표류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예산지원이 안돼 팔영산 자연휴양림공사는 당분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남도와 산림청에서 예산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말했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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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완벽한 민생치안을 확보하겠습니다” 제52대 고흥경찰서장에 취임한 정인균 서장(55)은 “올 상반기 월드컵과 지방선거 등 국가적 행사가 있고 경제환경 변화로 집단이기주의에 의한 불법집회 및 각종범죄 증가로 치안수요가 늘고 있다”며“공권력 확립과 질서유지,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 교통질서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 출신의 정 서장은 조대부고를 거쳐 광주대를 졸업했으며 총경 승진과 함께 영암서장, 전남지방청 수사과장을 역임한 수사통으로 알려졌다. 부인 손명주씨(52)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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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올해를 2010년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의 기념비적인 해로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작은 도시 여수에서 세계를 향한 국제적인 도시로의 지향이라는 모토를 걸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과업 완수 ▲지역성장기반 구축과 자치도시 기능강화 ▲세계지향의 문화·관광산업 전략적 육성 ▲시민화합의 완성과 복지향상의 선진시정 구현 ▲친환경적 도시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오는 3월에 있을 BIE의 현지실사와 12월에 있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결정투표에 대비, 손님맞이·청결·질서·친절운동을 범시민적으로 전개하고, 세계태권도 대회 및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개최, 열기구 한·일 횡단대회, 한려수도 바다축제를 개최, 유치열기를 고조시켜 나가기로 했다. 지역의 인재 발굴 육성을 위해 인재육성 장학 기금 100억원 조성,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펴 나가는 한편 시민제안제도 도입, 일어, 중국어 등 무료시민 외국어 강좌 등을 실시한다. 시는 또 여수시 문화관광진흥 5개년계획을 수립하고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사업과 연계한 사도·낭도·무술목지구의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하며 장군도 수변구역 조성, 야간 유람선 항로 개설, 여수항 나이트투어 명소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중앙정부에서 확보한 1천600억원의 예산으로 교량건설 등 SOC확충에 나선다. 시가지 도로확충에 300억원, 국·지방도 개발에 527억원을 투자해 신월-웅천간 도심 우회도로, 한재도로터널확장공사 등 15개소의 시가지 간선도로가 확·포장된다. 안정적인 물공급을 위해 정수장배출수 처리시설, 둔덕정수장 시설 확장, 노후관교체공사가 실시되며 상하수도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GIS구축사업도 전개된다. 또한 제2돌산대교 건설, 여수-고흥간 연륙·연도사업, 여수-남 해간 한려대교 건설이 추진되며 수산업 활력회복을 위한 어업 전문인력 육성, 바다목장화 사업도 추진돼 어민소득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여수
고흥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2.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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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군청과 읍사무소 민원실에 무인 민원발급기를 설치한다. 군은 정보화 시대를 맞아 민원인에게 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천여만원을 들여 군청과 도양읍 사무소 민원실에 무인 민원발급기 1대씩을 설치, 오는 17일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무인 민원발급기가 운영되면 호적등·초본과 토지(임야)대장, 가격확인원, 농지 원부, 자동차 및 건설기계 등록 원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급여증명서 등 8종의 민원서류를 전국 어디서나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농지원부는 전국 전산화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발급한다. 또 주민등·초본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민원서류는 반드시 본인의 주민등록증을 투입구에 넣어 확인절차를 거쳐야 한다. 군 관계자는 “무인 발급기 운영으로 민원서류 발급 및 대기시간이 단축되는 등 행정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나머지 15개 읍·면은 연차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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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은 올해 장흥수산기술관리소와 합동으로 친환경 무공해식품인 매생이 양식장을 확대개발, 지역특화품종으로 적극 육성키로 했다. 특히 군은 김양식이 부적합한 내만성어장의 대체품목으로 매생이를 개발, 부가가치를 높이고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시식할 수 있도록 유통 및 보관방법을 모색해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 매생이는 갈파래목 갈파래과의 매생이속에 속하는 녹조식물로 엽체의 길이가 10∼30㎝, 굵기는 3㎜ 안팎이며 12월부터 익년 2월까지 생산돼 우리의 식탁에 오른다. 장흥산 매생이는 특유의 향기와 감미로운 맛 때문에 새로운 계절식품으로 부상해 서울과 광주등 대도시 식당가에서 미식가들로 부터 크게 각광을 받고는데다 특히 숙취 해소작용이 탁월해 최근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 매생이는 재기당 2천원∼2천500원에 거래되는 고소득 해조류로 어업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남 남해서부 해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매생이는 고흥, 완도, 강진, 해남 등지에서 소규모로 양식되고 있으며 특히 장흥지역에서는 매년 850여책을 시설, 연간 160t을 생산해 전국최대 생산지로 알려졌다. 장흥산 매생이는 수질과 지질이 청정한 내만의 양식 최적조건을 갖추고 있어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 섬유, 회분, 미네랄등의 영양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한편 군은 매생이 주산단지인 대덕읍 내저어촌계에 6천여만원의 군비를 지원, 공동집하장시설과 위생포장 및 규격출하를 실시해 유통체계를 단일화하고 지역특산품의 위상을 높이는 등 매생이의 안정적인 생산에 주력해 왔다. 장흥
고흥
김상봉 기자 ksb@kjtimes.co.kr
2002.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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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지역 어민들은 비축용 김의 조기수매 및 수매량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 지역 어민들에 따르면 김양식이 시작된 지난해 10월 이후 최근까지 기상여건이 좋고 갯병이 발생하지 않는 등 중기작황이 좋아 최근에는 하루 평균 수협 위판량이 1개월 전의 2배 가량인 1만-1만2천여속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1속당 상품 2천600원, 중품 2천400원으로 10여일 전에 비해 200-400원 싼값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수협은 비축용 김 수매에 나서지 않고 일정마저 통보하지 않고 있어 햇김이 본격 출하되는 오는 20일 께부터 위판량이 크게 늘어날 경우 김값이 더욱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어민들은 “김이 풍작을 이뤄도 가격이 떨어지면 전체 소득에 차질을 빚게 된다”며 “김값 폭락을 막고 어민들의 적정소득 보전을 위해 수협이 비축용 김을 조기 수매하고 수매량도 작년의 50만속보다 2배 이상 늘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군 수협 관계자는 “수매시기와 배정량을 조기에 통보해 주도록 해양수산부에 이미 건의했다”면서 “배정량이 통보되면 곧 바로 수매에 들어갈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군 수협은 오는 3월까지 도양·금산 등 5개 읍·면 340어가가 연안해역 3천927㏊에서 760만속의 김을 생산해 228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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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양환경운동연합(중앙회장 김영진 의원)이 지난해 11월 전남도지부 창립에 이어 최근 도지부현판식(여수시 교동)과 전남동부권 단위별 지부장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행사에 참석한 김영진 회장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청정해역, 축복받은 땅을 아름답고 소중하게 보존하고 가꾸어나가는데 해양환경운동연합이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이어 김의원은 “이 운동정신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깨끗한 바다환경은 물론 개인의 주변과 더 나아가 정치권까지 정화시키는 운동으로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2010세계박람회 개최후보지 여수를 방문한 BIE 실사단이 아름다운 청정해역과 깨끗한 주변경관에 도취돼 귀중한 한표를 여수에 던지도록 유도, 올해 말 개최지를 여수로 결정시켜 환희의 축배를 들자고 강조했다. 이날 전남도 부지부장에 박인섭씨, 여수지부장은 배웅영씨, 광양 장귀성씨, 고흥 함채규씨가 각각 지역위원장에 위촉됐다. 여수
고흥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2.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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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물관리체계를 확립, 용수의 안정적 공급으로 21세기 선진농업과 농촌건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농업기반공사 영광지사장으로 부임한 이영대 지사장(50)은 “친환경 농업정착 등 농업생산성을 증진시켜 농촌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특히 염산 백수지구 간척지의 용수확보를 위해 불갑천 배수갑문 사업을 적극 추진, 물부족을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영광군 대마면 출신인 이 지사장은 지난 74년 영산강농지개량조합에 입사한 후 담양지역사무소장과 고흥지부장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병순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바둑. 영광
고흥
조철상 기자 ccs@kjtimes.co.kr
2002.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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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밭벼 대신 콩 재배를 권장하는 정책을 내놔야 한다고 전남도와 농림부에 건의했다. 군은 건의문에서 올해부터 정부와 농협 수매에서 제외된데다 미질 저하 및 수급불안으로 경쟁력이 떨어진 밭벼의 대체작목으로 가격이 보장된 콩을 재배토록 정부가 적극 권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군은 콩 재배의 확대방안으로 농협과 계약재배해 전량수매를 보장하는 한편 10a당 5만원(종자대, 비료대, 제초제)의 생산 장려금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50%씩 분담해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농촌의 일손 부족을 감안해 농업기계화 연구소 등 전문기관에서 콩 수확 전용 콤바인을 조기 개발하도록 하고 수매가격도 올해의 경우 작년보다 10% 이상 인상해 파종기 이전에 가격을 예시하도록 요구했다. 이밖에 예년의 경우 매년 12월에 실시하는 수매시기를 지역별 수확시기를 감안, 1-2개월 앞당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은 지난 99년까지 27㏊에 불과했던 밭벼 재배면적이 지난해 2천262㏊로 크게 늘어남에 따라 고흥쌀 이미지 저하와 수급불안을 우려, 올해부터 콩 재배를 적극 권장키로 했다.
고흥
남도일보
2002.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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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수중침적폐기수거 사업이 해양오염은 물론 수산생물의 서식과 산란에 지장을 초래하던 연안해역 수질을 개선해 어족자원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나승렬)은 국동항 및 나로도항, 녹동항에 대해 2000년도에 9억7천만원을 투입 1천500t, 지난해 고흥군 도양읍 시산항에 대해 1억7천만원을 투입 63t의 수중침적폐기물을 수거했다. 올들어 여수구항, 안도항, 거문도항, 돌산항 등4개항에 약 13억원을 투입, 723t의 수중침적폐기물 수거사업을 오는 3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수청은 연차적으로 예산확보에 주력, 관할 무역항, 연안항, 어항에 대해 수중침적폐기물 수거사업을 확대 실시해 쾌적한 해양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중침적폐기물 정화사업이 완료되면 항내 저층생태계 복원과 수질개선으로 쾌적한 항만이 조성되어 지역주민에게 보다 친근한 항만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주변청정해역의 어족자원 보호에도 일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해수부는 이번 폐기물 수거사업과 관련 여수시와 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단체에 수거폐기물 야적장 확보지원과 지역주민 계도 및 홍보, 여객선 및 어선 안전운항 등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여수
고흥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2.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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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해창만 어업권 피해배상용으로 차입한 전남도 지역개발기금 융자금 전액을 상환했다. 군은 지난해 8월 해창만 어업권 피해 배상금 지급을 위해 전남도에서 차입한 융자금 214억9천800만원을 농림부의 농지관리기금에서 지원받아 전액 상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8년여 동안 끌어 온 포두면 해창만 어민들의 어업권 피해 배상을 모두 국비로 해결했다. 국가(농림부)가 배상금 전액을 부담한 것은 피해 배상의 1차적 책임은 시행청에 있지만 국가와 시행청(지방자치단체)간의 관계에서는 간척사업의 실질적 주체인 국가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구상권에 근거를 둔 것이다. 법원은 1.2심을 거쳐 지난해 6월 상고심에서 어민들의 요구를 상당 부분 받아들여 소송건수 49건중 33건(272억원)에 대해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지난 64년 착공한 해창만 간척사업은 91년 기존 배수갑문을 전동화하면서 어민들의 동의와 피해보상 없이 공사가 추진돼 굴 양식장 등에 피해가 발생하자 93년 해당지역 어민들이 고흥군과 국가를 상대로 서울지법에 어업권 피해에 따른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었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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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마늘이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유브랜드 ‘마늘’을 개발,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군은 지난해 6월 군비 1천600만원을 들여 토종마늘, 일반마늘(청정마늘, 깐마늘) 브랜드 상표를 개발, 마늘 주산지답게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같은해 10월 30일 특허청에 의장 및 상표등록을 출원, 원산지 표시가 된 산업재산권으로 상표독점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고흥마늘 캐릭터는 우주시대를 예고하는 고흥의 첨단 이미지(우주복)를 결합시킨 작고 귀여운 한 쌍의 마늘 모습에 ‘마늘아’라고 부르는 호칭을 소리나는 대로 표현한 ‘마느라’로 확정, 캐릭터의 맞잡은 손이 친근감을 주고 있다. 한편 군은 관내 깐마늘공장 3개 업체에 상표사용권을 무상지원하고 9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깐마늘 상표가 인쇄된 20kg들이 비닐포장지 7만5천매를 시제품으로 제작 지원한다. 또 깐마늘 공장은 관내 생산된 피마늘 7천t을 구입 저장가공해 연중 전국 시장으로 출하해 중국산를 비롯한 타지역마늘과 경쟁하게 된다. 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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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반공사 고흥지부가 추진해온 고흥군 대서면 동백지구 농업용수 개발사업이 완공됐다. 농기공 고흥지부는대서면 송림 간척지구의 가뭄피해 예방사업을 위해 총 사업비 87억8천만원을 들여 지난 96년 7월 착공한 저수량 87만t 규모의 동백저수지축조와 양수장 1개소. 용수로 6.1㎞ 건설 등의 공사가 최근 모두 완공돼 지난 16일부터 본격적인 담수에 들어 갔다. 이에 따라 매년 가뭄 때마다 용수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했던 이 일대 간척지 136㏊가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고흥지부 관계자는 “지난 82년 민간업자에 의해 조성된 이 간척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저수지가 전혀 설치되지 않아 제대로 농사를 지을 수 없었으나 이제는 농민들이 마음을 놓을 수 있게 돼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내년 5월말 완공을 목표로 시행되고 있는 이 일대 경지정리사업까지 끝나면 기계화 영농기반이 구축돼 농가소득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흥
남도일보
2001.12.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