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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민속국악원, 한국예술종합학교가 다음주 고흥의 소록도를 찾아 공연과 전시 등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꾸민다. 문화관광부의 ‘찾아가는 문화활동 2000’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84주년을 맞아 이곳의 한센병(나병) 환자들과 직원 및 가족들에게 문화향수의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미술관은 17∼19일 병원 본관 로비에서 ‘한국의 자연과 인간’, ‘현대미술의 표현과 방향’이란 주제로 현존 작가들의 그림과 조각을 선보이며 중앙박물관은 16∼18일 같은 장소에서 ‘만화로 보는 박물관’, ‘금강산 사진전’, ‘복제유물 차량전’ 등을 마련한다. 1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우촌복지관에서는 민속국악원이 기악합주 ‘신뱃노래’, 판소리 ‘사랑가’, 민속무용 ‘장고춤’, 남도민요 ‘진도아리랑’, 사물놀이 등을 선보이며 오전 11시20분부터는 예술종합학교가 음악원 학생들의 성가(聖歌) 합창을 선사한다. 현재 소록도에는 환자 868명을 포함해 1천181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평균연령은 70세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절반을 넘는다. 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0.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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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 순천국도유지건설사무소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268억원을 들여 여수·순천·광양·고흥 등 도내 동남부 지역 9개 시·군 국도 652㎞를 보수 또는 정비하기로 했다. 7일 순천국도유지건설사무소에 따르면 127억원을 들여 순천·광양·보성 등 9개 시·군 파손도로 89㎞를 보수하고 지난해부터 계속사업으로 시행중인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옥지교(길이 60m) 개축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또 55억원을 투입, 순천시 관내인 서면 대구리 등 13개소의 위험도로 11㎞와 별량면 쌍림리 등 사고 많은 지점 8개소에 대해 도로선형을 개선하는 국도시설개량 사업을 시행한다. 이밖에 71억원을 들여 병목현상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많은 여수시 율촌면 월산교차로를 개선하고 보성·장흥지역에 오르막 차선 3개소를 설치하며 곡성군 관내 주요 도로변 5개소에 버스정차대를 만들기로 했다. 이와 함께 15억원을 투입, 다음달 25일부터 여수·순천에서 열리는 한·일친선 생활체육대회에 대비, 순천∼여수간 국도 40㎞구간을 전면 덧씌우기 한다. 순천국도유지건설사무소는 이들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 실시설계를 이달까지 마치고 이달부터 사업별로 착공, 연말까지 모두 끝내기로 했다. 순천/양홍렬 기자 yhy@kjtimes.co.k
고흥
양홍렬
2000.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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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전기시설이 노후화 돼 화재·감전 등의 재난위험이 높은 영세민가구 전기시설 무료 점검·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번 정비는 관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가정 등 영세민 가구 145세대에 대해 군 기술직 공무원과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안전점검반을 편성, 노후 전선교체 누전차단기, 스위치, 콘센트 등 전기시설 점검정비를 실시한다. 고흥/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고흥
진중언
2000.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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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동안에 수산양식의 보고인 여자만, 득량만, 도암만 일원에 발생한 양식패류 집단 폐사 원인이 태풍 ‘올가’에 의한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해양수산부에 236억6천만원 상당의 복구 계획안을 해양수산부에 제출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지원 계획이 없자 해당 시·군의회 의장이 조속한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6개해당 시·군(순천·여수·고흥·보성·장흥·강진)의회 의장은 지난 19일 지원 결정 여부권을 갖고 있는 ‘해양수산부 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의 조속한 지원 결정과 함께 소요예산의 확보 및 지원을 촉구했다. 특히 이번 건의서 제출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순천시의회 박상호 의장은 “지난해 체결된 한·일어업협으로 인해 어장이 축소되고 매년 반복되는 유해성 적조 현상 등으로 인해 어획량이 감소하는 상황하에서 자연재해로 인한 집단폐사는 어민들에게 2중, 3중의 고통을 주고 있다”며 “집단폐사의 원인이 태풍 올가에 의한 것으로 판명됐다면 관계 부처에서는 관련법에 의해 즉시 복구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건의서는 청와대, 기획예산처, 해양수산부 등 관계 중앙부처는 몰론 해당 시·군 국회의원과 당선자에게도 송부해 실의에 빠진 어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어업에 대한 희망과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해당 시·군의장의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태풍 올가에 의해 발생한 피해는 패류살포 양식어장 2천318어가에 116억2천900만원, 굴 수하식 양식어장 124어가에 22억6천만원 등 총 2천442 어가에 166억8천800만원으로 공식 집계됐다. 순천/양홍렬 기자 yhy@kjtimes.co.kr
고흥
양홍렬
2000.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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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는 20일 주민과 송광사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현재 서울∼고흥간을 운행하고 있는 고속버스가 송광정류장에서 정차할 수 있도록 중간 정차지점을 인가 해달라고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 시의회는 건의서에서 “현재 서울∼고흥간 고속버스가 1일 7∼9회 운행하고 있으나 승보사찰 송광사가 있는 송광면 봉산리 소재 송광공용정류장 앞을 지나면서 중간정차를 하지 않아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회는 또 “이 정류장은 고흥∼서울간 국도 27호선과 고흥∼광주간 국도 15호선의 분기점으로 이곳에서 고속버스가 정차할 경우 서울지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 도립공원 조계산의 송광사와 선암사는 물론 인근 낙안읍성, 고인돌공원 등을 연중 찾게돼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한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회는 특히 “송광면을 중심으로한 외서, 낙안, 주암, 보성군 문덕면 일대에 거주하는 5만여 주민들이 서울 나들이를 하려면 50㎞이상 떨어진 광주나 순천으로 나가야만 돼 시간 및 경제적 손실과 함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 “고속버스의 중간정차 지점을 인가, 관광객들의 편의와 주민들의 교통불편 요인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며 조속한 인가를 촉구했다. 순천/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
고흥
선대성
2000.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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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8일부터 오는 7월14일까지 의료시설이 없는 7개 시·군 도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 및 가전제품수리, 이미용 서비스 등 복합 순회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순회 봉사활동에는 동신대 부속한방병원 의료진 6명이 투입돼 만성퇴행성 질환자를 중심으로 침, 뜸, 부황, 사혈시술 등의 한방진료에 나선다. 또 가전제품과 전기점검은 물론 다양한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 낙후된 도서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편익을 돕게 된다. 이와함께 도는 ‘한방상식’소책자 500부를 마을단위로 나눠주는 한편 도서민과의 현장대화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도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도서별 순회일정은 다음과 같다. ▲18∼21일= 신안군 영산·대둔·고이·자라도 ▲5월16∼19일= 완도군 서넙·덕우·여서·충도 ▲5월30∼6월2일= 고흥군 죽·사양·득량도, 장흥군 노력도 ▲6월13∼16일= 여수시 제·등·대두라·월호도 ▲6월27∼30일= 영광군 상낙월·하낙월·송이·안마도 ▲7월11∼14일= 진도군 관매·동거차·서거차·가사도. /오치남 기자 ocn@kjtimes.co.kr
고흥
오치남
2000.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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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지난해 관내 오·벽지 노인정을 순회하며 각종 질환 등을 무료로 진료해 주던 ‘노인정 무료 순회진료’사업이 60개소 노인정 2천738명의 노인들을 진료해 주는 등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자 올해부터 노년기 건강욕구 충족을 위해 확대 실시키로 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첫째·셋째주 화요일을 지정해 월 2회씩 관내 노인정을 대상으로 물리치료사, 간호사로 구성된 ‘이동 물리치료실’을 편성, 거동이 불편하고 만성 퇴행정관절염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현지에서 직접 물리치료를 실시해 주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또 혈압, 혈당, 소변검사 등 건강검진과 노인체조, 보건교육 및 상담, 노인영양관리, 노인 구강건강관리 사업도 병행 실시해 의료비 절감은 물론 소외감 해소에 크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고흥/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고흥
진중언
2000.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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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풍양면 초등학교가 학교운영위원 선출 방식을 놓고 학부모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12일 풍양초등학교 관계자 등에 따르면 그동안 풍양초교 운영위원 선출은 추천에 의해 관행적으로 이뤄져 왔으나 학교측이 이 관행을 깨고 규정대로 원칙에 따라 투표선출을 강행하려 하자 학부모들과 갈등을 빚다 1차 봉합됐다. 그러나 임모 교장(63)은 학교 발행 어린이 신문을 통해 “학부모들이 ‘교장 자격이 없으니 물러나라, 학교를 당장 떠나라’는 등 막말을 했다”며 어린이 신문에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란 비유의 글을 싣자 학부모들이 일제히 반발, 학생들 등교거부 사태로 발전 극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또 학부모들은 학교장이 학교육성 양궁선수들에 대한 출전비 60여만원을 운영위에 요구 거절했으며 교장의 외손주 2·5학년생 급식비도 납부도 않고 당번도 빠져 학생들간의 위화감을 조성하는 등 교장이 학교운영을 잘못하고 있으며 운영위원들은 사표를 제출했다. 이어 학부모 60여명은 11일 오후 도교육청을 방문, 현 교장의 인사조치를 요구했으나 도교육청은 감사를 통해 결과에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즉시 인사조치를 요구하며 12일 학생들 등교를 거부, 전체 학생 121명중 20여명만 등교를 하는 등 학교수업이 파행을 겪으며 학교장과 학부모간의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고흥/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고흥
진중언
2000.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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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최근 중부지방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축질병이 구제역으로 판명됨에 따라 군 읍·면, 유관기관 등 축산관계자들과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갖고 인력과 재원을 총 동원, 구제역 방역 사전 예방활동을 펴고 있다. 군은 우선 고흥 진입 거문소를 통한 구제역 전염원 차단을 위해 외부가축 반입을 금지하고 모든 진입 차량에 대해서는 생석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공무원을 마을별 책임당당으로 지정, 구제역이 사라질때까지 방역과 질병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도·군 예비비에서 9천400여만원을 긴급 지원, 축산농가들의 자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고흥/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고흥
진중언
2000.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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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김 생산 어민들의 소득향상과 가격안정을 위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비축용 김 수매제가 수매량이 적고 값도 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6일 고흥군에 따르면 도양·금산 등 군내 5개 읍·면 920여가구 어민들이 4천163㏊의 김 양식장에서 올들어 지난달까지 748만속을 생산했으나 군 수협이 지난 1월부터 3개월 동안 수매한 비축용 김은 전체 생산량의 7.2%인 54만속에 그쳤다. 또 수매대상인 상품 생산량 224만4천속과 비교해도 24.1%에 그치고 있을 뿐 아니라 수매가격도 1속당 3천700원으로 10여년전과 비슷해 김의 가격안정 이라는 당초목적을 살리지 못하는 등 어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김 생산 어민 대부분이 수협위판장에서 시중 상인들에게 속당 상품 3천200원, 중품 2천700원, 하품 2천원씩에 판매하는 등 헐 값에 처분하고 있다. 어민들은 “이 제도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최소한 상품 생산량의 절반정도는수매하고 값도 속당 4천원선은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과 수협관계자는 “매년 수매물량을 대폭 늘리고 값도 상향 조정해주도록 정부에 건의했었으나 제대로 반영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흥/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
고흥
진중언
2000.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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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동안 시장과 관계공무원이 올해 현안사업 국고지원 요청을 위해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중앙부처를 방문 지원활동을 펼쳤다. 통합 여수시 발족과 민선2기 출범이후 의욕적인 국고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여수시는 올초부터 시공무원 2명을 중앙부처에 파견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 및 시급성 등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열악한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해 2010 세계박람회 유치를 착실히 준비하고 지역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행정자치, 건설교통, 해양수산부 등 5개 중앙부처를 상대로 직접적인 방문활동을 벌인 결과 총 30개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정부예산 반영과 긍정적 검토 약속을 받아냄으로써 총 1천882억원의 정부예산 확보 성과를 거뒀다. 주요예산 반영사업으로는 여천산단 주변마을 이주대책, 여수공항 확장, 국도 17호선 정비 및 우회도로 개설, 제2 돌산대교 건설 등 20개 사업 1천454억원이며 반영 검토사업으로는 여수∼고흥간 국도 승격 및 도로개설, 여수∼남해간 교량건설 등 10개 사업 428억원이다. 시는 앞으로 국고지원을 건의한 현안사업에 대해 전남도와 공동으로 정부예산 편성기한인 이달까지 실무차원의 지원 요청을 통해 국고 확보 대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고흥
김상렬
2000.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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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관내 폐자동차 일제 정비정리에 나섰다. 군은 자동차 등록원부상 소유자에 부과되는 자동차세가 사실상 폐차 또는 도난차량에 대해서도 세금이 계속 부과되고 있어 주요민원 발생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다 고질체납 누증원인이 되고 있다는 판단아래 이달 한달을 일제 정리기간으로 설정했다. 군은 폐차업소에 입고된 차량이나 도난차량, 사실상 미소유 차량, 자동차세 3년이상 체납차량 등을 대상으로 군과 읍·면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흥/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고흥
진중언
2000.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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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그동안 겨울철에만 집중적으로 실시했던 야생동물 밀렵 및 밀거래 행위단속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군 환경보호과에 밀렵단속반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단속반은 밀렵관련 정보수집과 함께 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밀렵행위가 진행되는 취약시간대에 검문검색, 불법총기 색출을 강화하고 밀렵·밀거래 주민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건원이나 음식점, 한약재상 등 야생동물이 불법 유통될 우려가 있는 취약지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불법 포획된 야생동물을 이용해 만든 음식물을 사먹는 사람에 대해서도 명단공개는 물론 사직당국에 강력한 사법처리를 의뢰해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고흥/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고흥
진중언
2000.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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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가에 지원 보급되고 있는 컴퓨터가 잦은 고장과 기능이 떨어진 조립품인 것으로 드러나 해당 농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30일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정품 1대당 140여만원(보조 70만원, 자부담 70만원)에 군 관내 15대가 배정됐으나 이후 1대당 100만원에 보조 50만원, 자부담 50만원씩 21대로 늘려 저가에 보급됐다. 또 대기업 유명제품 대리점에서는 100만원의 가격대에 정품을 맞출 수 없다고 하자 삼보컴퓨터 제품제안서를 받아 비정품인 조립품으로 보급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관계자는 보급숫자를 늘리기 위해 싼 가격에 여러대를 공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이 저가 컴퓨터를 보급받는 농민들은 보급 1개월도 안돼 잦은 고장과 수리, 서비스 부족, 기능저하가 나타나 따로 돈을 들여 다른 회사제품을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점암면 홍모씨는 “100만원을 추가 부담해 타사정품 컴퓨터로 교체했다”고 털어놨다. 도양읍 유모씨는 “실적위주의 숫자늘리기 컴퓨터 보급 전시행정에 아까운 돈만 들어갔다”며 “애물단지가 돼버린 조립품 컴퓨터가 골칫거리”라고 푸념했다. 더욱이 컴퓨터 보급관련 농민들 불만이 쌓이고 있는데도 올해 역시 대당 보급예산을 127만원으로 잡았다가 다시 100만원으로 하향 조정, 21대 보급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실효성 없는 컴퓨터 보급 전시행정은 반복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농민들은 컴퓨터 정품이 140만원대가 적정가격인 점을 감안할 때 숫자늘리기 보다는 현실성있는 방향으로 컴퓨터 공급방안 개선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고흥/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고흥
진중언
2000.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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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농업기술센터는 29일 금정면 안노리 감 재배단지에서 관내 과수 전문농업인, 단지 대표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생산비 절감을 위한 석회유황합제를 현장에서 직접 제조해 방제하는 시연회와 수종별 전정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품목별 전문농업인을 조직화 해 현장감있는 기술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경영컨설팅을 통한 벤처농업인 양성을 위해 단계별로 품목별 현장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농업기술 센터 관계자는 “석회유황합제를 시중에서 구입해 쓰는 것보다 직접 제조해 사용할 경우 1㏊당 4만원의 방제비용이 절감돼 관내 1천300여㏊에서 5억3천여만원의 방제 비용이 절감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배 개화기는 4월10일, 감나무 전엽기는 4월5일로 추정돼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모든 과원에 싹트기 직전에 석회유황합제를 뿌려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kjtimes.co.kr ▲장흥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6일 장흥의 식수원인 탐진강 박림소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2명의 잠수부와 회원 50여명이 참석 연산교에서 박림소에 이르는 2Km구간의 오물제거와 강바닦 정화를 벌여 1t여의 오물을 수거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kjtimes.co.kr ▲담양소방서 곡성파출소(소장 김공신)는 홀로사는 노인들의 건강·복리증진을 위해 혈압, 맥박, 혈당, 체온 등을 무료로 측정해 주고 있다. 이들은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자칫 소홀히 여기기 쉬운 건강문제를 1차적으로 체크해 주고 기초적인 응급처치 상식 등의 교육뿐 아니라 유사시 119 구급대 이용방법 등의 안내를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곡성파출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방수혜가 미흡하고 원거리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봉사 소방활동 수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곡성/오기범 기자 ogb@kjtimes.co.kr ▲고흥제일병원(원장 유홍석)과 서울 삼성병원은 지난 29일 제일병원에서 병원관계자와 류상철 군수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병원 협약체결을 갖고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 도입 기념식을 함께 가졌다. 고흥 제일병원은 서울 삼성병원과 국민보건향상 등 의료계 공동발전 도모를 위한 약정서에 서명·교환하고 앞으로 환자의뢰 및 최신의학 정보교류를 통한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공동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고흥/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고흥군은 영호남의 화합을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창원시민의 날 행사와 더불어 열리는 농특산물 직판행사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 주관으로 31일부터 시민의 날인 다음달 1일까지 이틀동안 창원시 종합운동장내 만남의 광장에서 열리게 된다. 군은 두원농협 등 2개단체가 유자가공제품, 참다래, 깐마늘, 김, 미역 등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농특산품을 출품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창원시에서 5월중순께 개장할 상설직거래장터에 20평 규모의 고흥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할 계획으로 이번 직거래 참가로 좋은 홍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흥/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순천시는 시가지 중앙 분리대와 화단 화분에 봄꽃 식재로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해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한다. 이에 따라 시는 중앙분리대 화단외 6개소 2천248㎡및 화분 343개에 봄꽃 펜지외 7종에 7만본을 오는 31일까지 구간별로 화종을 혼식 조화있게 식재할 계획이다. 또 꽃의 영양분 결핍방지로 꽃의 생육증진을 위해 옆면 시비와 식재 후 수시로 물주기와 잡초제거로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꽃식재로 인해 시가지가 아름답게 꾸며지게 되고 아늑한 분위기와 꽃동산에 우리시를 상징할 수 있는 무의 및 마크적용 식재로 시민의 애향심 제고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양홍렬 기자 yhy@kjtimes.co.kr ▲지난 28일 산림보호협회 화순군지부(지부장 박일수)는 회원들과 남면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암댐 상류 일원의 소하천 정화와 환경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이 자리에는 구복규 남면장과 김언태 동복면장 등 관계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민·관의 호응도를 높이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협회의 새로운 조직정비를 통해 화순군지부를 발대시킨 산림보호협회는 그동안 많은 회원들이 산불감시 등 환경보호 활동을 펼쳐왔으며 관내 5개면에서 발생한 산불진화 작업에도 빠짐없이 참여해 왔다. 박일수 지부장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 회원 모두가 자연의 소중함을 주위에 홍보하는 환경 전령사가 돼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협회의 활동이 폭넓게 펼쳐져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화순/정윤천 기자 jyc@kjtimes.co.kr ▲해남군은 31일 군청상황실에서 2000년 상반기 전라남도 인재육성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장학금은 해남지역의 인재를 키우고 어려운 가정의 자녀 학생에 대한 지원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건전한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95년부터 매년 6천만원씩 총 3억6천만원을 도에 출연하여 그 이자 수입액으로 본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관내 14개 읍면에서 성적우수자 64명, 봉사선행자 5명, 저소득층자녀우수학생 32명등 총 101명의 학생이 추천되어 그중에서 성적우수학생 5명. 봉사선행학생 4명, 저소득층자녀학생 5명, 직업훈련생 1명 등 총 15명을 선정, 장학금을 지급한다. 해남/황재하기자 hjh@kjtimes.co.kr
고흥
황재하
2000.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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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두원면 운대리 운대도요지가 대대적인 발굴정비 복원에 들어간다. 지방기념물 제180호로 지정된 운대 도요지는 고려청자 5기, 분청사기 25기 등 모두 30여기의 가마터가 자리한 조선시대 분청사기 주산지로 밝혀져 일본인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9천800여만원을 들여 미 발굴된 도요지 2기의 발굴작업을 마치고 2001년 복원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국립광주박물관에 의뢰계약을 체결하고 유적조사에 들어가 1·2호 가마터 확인을 마쳤다. 국립광주박물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운대리 분청사기 1·2호 가마터는 현재 가마유구나 유물 퇴적층이 거의 훼손되지 않는 완전한 상태이고 반경 200m내에 또다른 가마유구 및 퇴적의 잔존 가능성이 아주 높은 지역으로 지속적인 발굴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흥/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고흥
진중언
2000.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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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보건소가 새봄을 맞아 식중독과 세균성 이질 등에 대비, 지역내 위생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해빙기 일제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는 최근 날이 풀리면서 각종 위생해충이 월동에서 깨어나 본격 활동할 것으로 보고 24일부터 읍·면별로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군 보건소는 차량용·휴대용 방역소독기 36대와 자율방역단 소독기 200여대 등 보유장비를 일제히 수리하는 한편 읍·면 방역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해빙기 방역교육과 식중독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 24일과 다음달 14일 이틀간에 걸쳐 지역내 하수구와 웅덩이, 가축사육 장, 시장통, 항·포구, 지하실 등 위생해충이 월동할 수 있는 취약지 185개소를 대상으로 분무 및 연막소독을 병행실시 할 계획이다. 고흥/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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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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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농가에서 보관중이거나 농경지, 하천 등에 버려진 농약빈병과 김양식 어장에서 사용한 폐유기산통을 집중적으로 발굴 수거해 자원재활용으로 도모하고 깨끗한 농어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약빈병 집중수거운동 추진계획을 수립, 실시하고 있다. 군은 2만2천975㏊의 농경지와 7만8천779책의 김양식 어장을 보유하고 있어 생산활동시 발생하는 농약빈병과 폐유기산통에 의해 농경지, 하천, 해안 등의 환경오염이 발생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군은 농약빈병, 폐유기산통 100% 수거를 위해 100호이상 50개마을을 선정,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마을 순회교육’을 실시해 농약빈병, 폐유기산통 안버리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농경지, 하천, 해안 등 지역별로 공무원 담당제를 실시해 해당 지역 주민들과 함께 수거를 실시토록 하며 농약빈병 집중수거를 위한 경진대회를 실시해 실적이 우수한 개인이나 기관단체에 대해서는 표창을 시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을 깨끗하게 보전 관리하기 위해 청결활동에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흥/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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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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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수·광양 등 전남권 3개 시의회의원들만으로 구성된 율촌산단활성화대책위원회가 전남 동부권 4개군과 진주·하동·남해 등 경남권 3개 시·군의회 의원들을 새롭게 위원으로 참여시킨 광역대책위원회로 확대 개편된다. 확대 개편된 이 위원회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순천시청 상황실에서 종전 3개시의회 의원들으로 구성된 위원에 고흥·보성·구례·곡성 등 도내 동부권 4개 시·군과 경남서부권의 진주·하동·남해 등 3개 시·군의회 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첫모임을 갖고 현대자동차 조기입주 촉구 등 앞으로의 공동대처 방안을 논의한다. 박상호 순천시의회 의장은 “인근 10개 시·군이 연대해 율촌산단활성화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게 된 것은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광역광양만권의 공동발전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동서화합 차원에서도 매우 바람직한 사례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순천/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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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성
2000.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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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두원면 사회봉사단체인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와 부녀회는 지난 18일 고흥지구간척지 진입도로와 방조제 수변 공한지에서 회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원면 초등교∼도덕면 한적마을까지 7.4㎞ 구간에서 활착을 앞둔 벚꽃나무 2천446주에 대해 보식와 수형잡기를 실시했다. 또 칸나, 팬지, 페츄니아 등 총 2만5천500본의 꽃육묘 식재를 하기 위해 경운장비인 트랙터 2대를 이용해 잡초제거, 정지작업, 방조제 수변에 조성된 꽃동산 작업을 실시, 봄철 고흥만을 찾는 내방객에게 볼거리 및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흥/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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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언
2000.03.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