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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나비대축제 3일부터 수변공원 일대 관광객 특별 체험마당 강화 제9회 함평나비대축제가 5월3일부터 8일까지 ‘나비의 세상! 에코 함평’을 부제로 전남 함평군 함평읍 함평천 수변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함평군은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축제 추진취원회를 열고 제9회 나비대축제 일정과 세부 행사 내용을 확정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생태체험 행사로 나비의 모든 것을 관찰할 수 있는 나비생태관과 엑스포 운영관, 나비표본 만들기 체험장 등 종합 생태체험 마당과 민속놀이 한마당, 생태자연학습마당, 친환경농업 체험 한마당, 추억만들기 놀이마당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매년 인기를 끌었던 미꾸라지 잡기 체험 이외에도 나비·곤충 인형 전시 및 체험, 나비 미로 체험, 디딜방아 체험장, 나비표본 만들기,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위대한 생명 탄생관 등 색다른 체험행사를 도입했다. 특히 세계적인 축제 이미지를 위해 외국인 가정 장기자랑, 엑스포 성공기원 잉카 영혼의 소리공연, 김미숙 뿌리한국무용단 공연 등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7∼8회 나비대축제 흔적 남기기 판과 공모전 사진, 축제 사진 등을 전시해 추억의 공간을 마련하고 체험미술과 나비 그림 콘테스트, 시·노래 콘서트, 나비 관련 시 만장 제작 등 다채로운 문화 예술 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밖에도 나비흔적 남기기, 전통 꽃길 탐방로, 나비 꽃배 운영, 손수레 체험장, 어린이 놀이마당 등 관광객 특별 체험마당 행사를 강화하고 축제 기간에 유명 MC를 배치해 열린 무대 등을 상설 운영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엑스포장 부지 조성으로 축제장 여건이 좋지 않지만 자연스런 행사장 배치와 함께 새로운 볼거리와 수준높은 문화예술 행사를 도입해 나비축제의 명성에 걸맞은 프레 엑스포 수준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함평 #그림1중앙# 완도 장보고축제 11∼13일 군 전역서 한국 대표 해양축제 거듭 대변신 국내 최대의 해양문화축제인 완도 장보고축제가 오는 5월11일부터 13일까지 전남 완도군 전역에서 펼쳐진다. 완도군은 21일 “장보고축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해양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대변신을 시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군은 ‘청정바다에서 만나는 축제의 감동, 해신 장보고’라는 주제로 기존 완도항 물양장 주변에서 펼쳐졌던 프로그램을 완도항 제1물양장, 항만터미널, 최경주공원, 수변공원, 청해포구 촬영장, 불목리 세트장,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장도 청해진유적지 등 완도 전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장보고대사를 근거로 대중적 호감도가 높은 바다와 섬 관련 테마를 개발해 해양 축제를 확장하고 보는 축제에서 참여하는 축제로 바꾸기로 했다. 올해의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개막행사인 ‘푸른 바닷길을 여는 청해진 사람들’을 비롯해 장보고 등 달기, 청해진미 완도수산물대전, 장보고 전국요트대회, 최경주 바다골프 체험존 등이 펼쳐진다. 특히 바다를 테마로 한 대표 프로그램인 ‘청해진미 완도수산물대전’은 축제기간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정바다에서 잡아 올린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전시판매행사와 함께 해산물을 이용한 체험 및 해조류 깜짝 경매, 해산물 특별 경매 등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여기에 선보이는 수산물 제품은 시중가격 보다 30∼40% 싸게 판매된다. 이와 함께 바다를 향해 장쾌한 드라이버를 날릴 수 있는 바다골프 체험존도 관광객에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전남축제를 찾는 관광객이 다소 감소하고 있는 점을 감안, 장보고축제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나아가 향후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축제한마당을 펼칠 계획이다”며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장보고축제 기간 동안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
완도
이경신 기자 lks@
2007.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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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소식 ▲함평署 남부지구대 범죄예방교육 전남 함평경찰서 남부지구대는 최근 학교면 영창초등학교 강당에서 전교생 90여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범죄예방교실은 학교폭력예방 및 기초질서 지키기와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등 전반에 걸쳐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알차게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질서와 교통안전, 범죄예방 등에 관한 ‘OX 퀴즈 맞추기’를 실시, 학생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 ▲무안보건소 그린건강 체험관 증축 전남 무안군 보건소가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19일 무안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지난해 2억여원을 들여 228㎡ 공간에 그린건강 체험관을 증축해 군민들을 대상으로 몸짱운동교실, 기공체조교실, 라마즈출산교실 등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또 찾아가는 경로당 의료서비스를 통해 노인성 질환예방과 식생활습관 일반진료, 치과, 한방 등 건강관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민 박모(무안읍)씨는 “그린체험관에 들어오면 몸이 한결 같이 가벼워진다”며 “매주 2회 보건소를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 ▲완도군, 이동목욕봉사활동 재개 전남 완도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원봉사센터를 활용,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이동목욕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 자원봉사센터 이동목욕봉사팀은 수혜대상자와 자원봉사요원을 파악하고 온수 목욕시설을 갖추고 있는 이동목욕차량을 점검하는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그동안 이동목욕봉사차량은 완도읍 등 12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거동불편자 가정을 직접 찾아가 목욕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이·미용서비스와 가사봉사까지 병행 실시함으로써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다. 군 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거동불편자 400여명에 대해 이동목욕서비스를 실시해 왔으며 해마다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환자를 목욕시키는 일은 가족들조차 감당하기 힘든 일”이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목욕봉사활동 뿐 아니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나겠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
2007.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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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13호선 전남 영암읍 진입로가 하루빨리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9일 영암지역 군민들에 따르면 영암읍 시가지에서 외곽도로 빠지는 국도 13호선은 지난 2002년도에 개통돼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영암읍 진입로가 부자연스러워 군민은 물론 외지 탐방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실제로 광주방향에서 영암읍내로 진입할 경우 충분한 유도로 없이 갑자기 노선을 선회해야 한다. 자칫 운전자가 순간적으로 진입을 못할 경우 4㎞를 더 진행해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는다. 특히 강진 쪽에서 영암읍으로 진입할 경우도 진입로가 1차선 우회전 급커브 구간인데다 밤길에는 가로등이 전혀없어 초행길 운전자들은 진입로를 찾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주민들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도 819호선 영암여고 앞에서 업·다운 시설을 해 진출·입이 쉽도록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도로인근 주민 임모(45·영암읍 역리)씨는 “진입로를 지나쳐 가서 다시 되돌아오는 운전자도 많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임씨는 이어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중에 있는 광주∼완도간 고속도로가 개설될 경우 영암IC가 819호선에 연결되므로 업·다운 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영암
완도
조인권 기자 cik@
2007.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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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소식 ▲해남군 이주여성문화센터 개원 국제결혼 이주여성에 대한 한국문화 및 언어교육 등을 전담하는 전남 해남군 이주여성문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18일 코리아웨딩스쿨(대표 나순자)은 해남지역 국제결혼 이주여성에 대한 후원사업으로 최근 해남매일시장 입구에 사무실을 마련, 이주여성문화센터를 개소했다. 이 문화센터는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으로 오게 된 여성들에 대한 한국에서의 적응을 돕기 위해 언어교육을 위한 한글교육관, 한국문화, 예절, 음식만들기 등을 위한 문화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이주여성들에 대한 학대 및 폭력 등에 대해 상담하고 법적인 대응을 지원해주는 이주여성 폭력 긴급전화도 운영한다. 처음으로 문을 여는 해남군 이주여성문화센터는 코리아웨딩스쿨 부설로 운영되며 앞으로 국제결혼가정이 많은 농촌지역에 연차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나순자 대표는 “농촌지역의 경우 국제결혼 가정이 늘고 혼혈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여서 이들에 대한 별도의 지원시설이 필요하다”며 “코리아웨딩스쿨의 첫 후원사업으로 해남군에 이주여성들의 위한 문화센터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phs@ ▲“완도 정도리로 초대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사무소가 ‘테마가 있는 완도 정도리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도해해상사무소는 18일 “올해부터 입장료가 폐지되면서 증가하고 있는 학생과 일반 단체 탐방객에게 뜻 깊고 감동을 줄 수 있는 ‘테마가 있는 정도리 이야기’ 프로그램을 국립수산과학원 방류종묘기술센터, 완도군 어촌민속전시관 등과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조간대 생물 탐사’(2시간 30분·다도해사무소), ‘방류 종묘센터 체험’(1시간·방류종묘 기술센터), ‘어촌 생활사 체험’(1시간·어촌민속전시관) 등이다. 특히 다도해해상사무소의 조간대 생물 탐사는 갯바위 생물 관찰하기, 잠망경 만들어 조수 웅덩이 생물 관찰, 수중 카메라로 바라 본 바닷속 세상 등으로 운영된다. 다도해해상사무소 관계자는 “이 정도리 이야기는 참가자들의 예약을 받아 월 1회 운영할 예정이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완성도를 높여 최상의 탐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 ▲함평署 중앙지구대 합동 순찰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편의점 강도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전남 함평경찰서 중앙지구대(대장 경감 이기완)가 자율방범대와 합동으로 순찰을 벌이고 있다. 중앙지구대와 자율방범대는 관내 편의점을 순찰하며 강도사건 발생시 대처 및 신고 요령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 ▲
완도
남도일보
2007.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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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다도해사무소-완도군 멸종 위기種 복원 협약 체결 국립공원 다도해사무소와 전남 완도군이 함께 멸종 위기종 복원에 나선다. 국립공원 다도해사무소는 15일 “공원 내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식물 Ⅱ급 황근의 복원(보전)을 위한 과학적인 조사 및 관리를 위해 지난 13일 완도군 농업기술센터와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도해사무소 관계자는 “공원 내에 서식, 분포하는 법정 보호종에 대해 지자체, 연구기관 등에서 산발적으로 진행하는 개체 증식 사업 또는 종 복원 사업을 일원화 할 필요가 있어 교류 협력을 하게 됐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 속에 효율적인 공원관리가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자연 자원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공원 내 멸종 위기종을 비롯한 주요 식물에 대한 공동조사, 복원 대상종 묘목 제공, 복원(보전)의 정보 교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벌이게 된다. 다도해해상사무소 정장훈 소장은 “다도해사무소와 지자체, 소안면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멸종 위기종인 황근의 자생지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멸종 위기종 복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도해국립공원은 그 동안 서남해 조사를 통해 동백나무를 비롯한 식물 1천543 종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황근, 풍란, 나도풍란, 끈끈이귀개 등 56종의 법정 보호종이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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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 ‘어촌체험단지’ 60억 투입 폐교 리모델링 조성키로 전남 완도에 어촌체험단지가 조성된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중심지인 전남 완도군에 관광형 어촌체험단지가 조성된다. 완도군은 “4계절 관광지화를 위한 특색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으로 항일투쟁지로 알려진 소안도 월양, 미라리 일원에 어촌체험관광단지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따라 군은 60억원의 군비를 들여 미라리 상록수림 해수욕장 인근의 폐교를 리모델링해 민박시설, 캠프장, 체력단련시설 등을 구비한 체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완도는 201개의 도서로 형성된 전국 제1의 청정해역이며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중심지라는 이점을 활용해 머물다 갈 수 있는 섬으로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체험단지를 조성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최근 드라마 ‘해신’ 방영과 신지대교 개통이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늘어나는 등 외지 관광객의 숫자가 해를 거듭 할수록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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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에서 추출한 녹차액을 혼합 배합 사료화 해 무공해 광어양식에 성공한 지역업체가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남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에서 육상 광어 양식장을 운영하는 박관철(53)씨. 박씨는 그동안 중국산 활어 수입과 국내 양식장의 난립으로 가격이 폭락하고 매년 광어를 양식하는데 되풀이 되는 어병은 물론 적조와 판로 등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고민하며 다양한 실험양식을 시도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04년부터 녹차에서 추출한 녹차액을 생사료와 함께 혼합배합 해 광어에게 먹이기 시작했다. 녹차 사료를 먹은 광어는 어병에 매우 강한 것은 물론, 적조에도 잘 견디며 입맛에도 맞는 양질의 횟감으로 재탄생했다. 박씨는 이후 은빛 색깔을 내며 육질이 쫄깃쫄깃한 녹차 광어를 생산해 지난해에는 30t 상당의 광어를 일본에 수출, 5억원 상당의 소득을 올려 어민 소득증대는 물론 가격 안정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국회의사당 잔디 광장에서 시식회를 통한 홍보활동도 전개,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는 입소문을 통해 전국 곳곳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카테킨 성분을 갖고 있는 녹차는 비타민 A,C,E가 당근의 10배가 넘게 함유돼 있어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으며, 최근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어 피로회복, 각성효과, 대뇌자극, 강심장용, 이뇨작용 등의 뛰어난 효능이 있고 불소가 대량 함유돼 있어 충치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며 신진대사에 없어서는 안 될 미네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박씨는 “녹차의 플라보놀이란 성분이 고기의 비린내를 없애고 고기의 입자들간의 밀착력을 더해 육질이 단단해지며 생선뼈가 부드럽고 연해지며 소화력과 흡수력이 높아진다”며 “앞으로 웰빙시대에 맞는 녹차광어를 브랜드화 해 무공해 광어의 대량생산으로 대일 수출은 물론 가격 안정과 양식어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지역은 매년 1만5천여t의 광어가 생산되며 전국 매출의 40%를 차지한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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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과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수산물 판촉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나섰다. 12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김종식 완도군수와 박호성 롯데백화점 광주점장, 입주업체 대표, 재광완도군향우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공동발전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롯데백화점 광주점 식품매장에는 청정해역 완도에서 생산된 완도수산물 전문매장을 개설, 오는 16일까지 판촉행사를 갖는다. 대형백화점 식품매장에 자치단체가 품질을 보증하는 수산물 전문매장이 개장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완도군수가 인증하는 품질인증서를 매장에 게시하게 된다. 이번 MOU 체결로 경기침체와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완도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22개 이마트 지점에 완도 참전복 판매망을 갖추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완도군과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앞으로 상호 우호교류를 통해 공동발전을 추구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완도수산물이 대도시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돼 어민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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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부터 생약을 구하는 곳이라 해 ‘조약도’라 이름 붙여진 완도군 약산면이, 옛 명성을 되찾고 품질이 우수한 생약초를 생산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6일 전남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약산면 사무소에서 생약초 특화재배단지 조성 추진위원회 회원 및 관내 영농회장 등 생약초 재배 관련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약초 재배를 위한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생약초의 주 품목으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삼지구엽초와 더덕, 도라지, 참 옻나무 등을 선정하고 생약초 작목반과 영농회가 사업 주체가 돼 최소 0.5㏊ 이상 규모화가 가능한 지역을 재배단지로 지정했다. 또 시범재배로 삼지구엽초와 함께 강장제로 널리 쓰이는 각시족도리와 하수오는 0.1㏊(300평) 이상 면적을 신청받아 지원 할 계획이다. 약산에서 40년간 삼지구엽초를 재배해온 송원섭(68·약산면 관산리)씨는 “중국산 한약재가 들어오면서 약초재배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좋은 여건에서 약초를 재배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삼지구엽초 종근이 부족한 현실이므로 2007년부터 군에서 지속적으로 증식물량을 늘려 보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주민 김동관(46·약산면 상득암리)씨는 “생약초 식재농가가 약초식재에 필요할 경우 간벌사업을 지원하고 시범포 지원 육성사업도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생약초 재배 시 농가부담이 가중될 것을 고려해 종자(종묘)대, 음지시설, 주위 울타리 시설에 한해 시설비의 60%를 기본으로 지원하고 농가 신청 상황에 따라 보조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정, 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6억여원의 군비를 확보, 1차로 40㏊의 생약초 단지를 조성하고 주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점차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은 또 생약초 식재시기가 대부분 3월에 시작됨에 따라 농가들이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3월중에 지원 농가를 선정하고 사업을 조기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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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선박사고 75%가 어선” 완도해경 분석 전남 서·남해안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 중 75% 가량이 어선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4일 완도해경이 지난 2004∼2006년 서·남해안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6년의 경우 사고 선박 73척 중 74.0%인 54척이, 2005년은 사고 선박 61척 중 78.7%인 48척, 2004년은 사고 선박 63척 중 73.0%인 46척이 각각 어선이었다. 이처럼 어선의 사고 비중이 높은 것은 유조선이나 여객선, 화물선 등에 비해 어선이 운항과 정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으로 해경은 분석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어선의 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무리한 조업과 기상을 무시한 항해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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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소식 ▲김성수 장성문화원장 취임 “문화 동호인들이 문화원 가족으로 동참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며 장성 문화창달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최근 제14대 전남 장성문화원장에 취임한 김성수 원장은 “역대 문화원장·문화가족 선배들이 일궈놓은 문불여장성, 문향의 얼을 찬란하게 재현하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김 원장은 “주민속으로 찾아가는 문화원을 만들어 군민과 함께 문화발전을 위한 희로애락을 같이 하겠다”며 “청소년부터 노인층까지 다양한 계층이 문화원을 찾아 각종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잊혀져 가는 미풍양속의 소재를 발굴 육성함은 물론 향토사 연구 발굴, 관내 문화 유물 수집에 관한 활동 등 문화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조직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원장은 서울대 수의학과를 나와 장성축산업협동조합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장성/전길신 기자 cgs@ ▲목포 시내버스 전면 무료 환승제 전남 목포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가 1일 전면 실시됐다. 목포시는 “주민설명회, 공청회와 시범운행 등을 거쳐 이날부터 25개 시내버스 전 노선에 대해 무료 환승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30분 이내에 다른 노선 버스로 갈아 탈 경우 요금을 내지 않는 이 무료 환승제 실시로 버스 승강장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평균 40분에서 23분으로, 굴곡 노선을 정비해 버스 이동 거리를 평균 2㎞ 이상 각각 단축했다. 시 관계자는 “무료 환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한다”면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 승강장 주변 47개소에 카드 판매소 및 보충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김상원 기자 ksw@ ▲완도군, 제1회 장보고 대상 수상 전남 완도군이 제1회 장보고 대상을 수상했다. 완도군은 제1회 장보고 대상 기관부분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돼 최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김종식 군수가 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해상왕 장보고기념사업회와 해양수산부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 상은 장보고 대사의 해양 개척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 받아 해양 수산 분야의 개척 활동이 뛰어난 사람이나 기관을 대상으로 표창하는 뜻깊은 상이다. 군의 이번 수상은 그 동안 장보고 대사의 위대한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청해진을 사적 308호로 지정하고 청해진 유적지 정비 복원사업, 국내 최대의 장보고 동상 및 청해진 기념관 건립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한 공로다. 특히 2005년에는 장보고 대사의 일대기를 그린 KBS 드라마 ‘해신’ 방영으로 전 국민의 관심 속에 장보고 대사의 역사적 재평가 작업이 가속화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매년 5월 국내 최대의 해양문화축제인 장보고 축제를 개최해 장보고 선양사업을 일찍부터 활발하게 전개해 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군수는 “앞으로 해양생물산업의 육성과 세계 해양 영웅공원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장보고 대사의 해양개척 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
2007.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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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해양 영웅공원 청해진 완도에 조성된다 장도유적지·대야리 난지시험장 일대 10만여평 내달 최종 용역보고회…1천억 투입 2012년 준공 해상왕 장보고 대사와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서린 전남 완도군에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 영웅공원’이 조성된다. 28일 완도군에 따르면 장보고 대사와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 장도유적지와 대야리 난지시험장 일대 10만여평에 ‘세계 해양 영웅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기본 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오는 3월 최종 용역보고회를 거쳐 내년 세계적 수준의 ‘해양 영웅공원’ 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천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며 오는 2012년 준공 예정이다. 공원 내부에는 해양 영웅과의 만남을 위한 광장을 비롯해 전시 시설, 해양 레포츠 공간, 야외 공연장, 펜션 단지 등 다양한 체험 공간과 편의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이를 통해 통일신라시대 해양 진출의 상징인 장보고대사와 민족의 수호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 등 세계 해양사에 길이 빛나는 업적을 남긴 인물들을 한자리에 모을 방침이다. 또 신해양시대를 맞아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관광 인프라를 구축, 완도를 해양관광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남도와 완도군은 해양 영웅공원의 정부 재정계획 반영과 함께 부지 매입 및 기본·실시 설계비로 100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주도록 중앙정부에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청해진 완도를 중심으로 동북아 국제 해상무역을 주름잡았던 장보고대사와 임란당시 전승의 신화를 일궈낸 이순신 장군은 세계 해양 영웅으로 손색이 없다”며 “다도해 경관과 아름다운 해안선을 바탕으로 들어설 ‘해양 영웅공원’이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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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이 (재)장보고 장학회를 올해 안에 설립키로 했다. 26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장보고장학회 발기인 회의를 개최하고 연내 장보고 장학회를 설립, 100억원 이상 장학금을 조성해 지역 인재육성과 명문학교 만들기, 예체능활동 지원, 교육환경 개선 등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장보고장학회가 설립되면 장학사업의 폭이 확대돼 지역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완도군은 1994년부터 군민, 출향인, 공무원 등이 참여하고 군비를 출연해 2007년 1월 현재 53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4억여 원을 대학신입생 장학금과 어려운 여건의 학생들을 위한 면학환경개선에 지원하고 있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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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 ‘한국 수산 벤처대학’ 전국 최초 설립…내달 31일 개강 준비 분주 전남 완도에 전국 최초로 ‘한국 수산 벤처 대학’이 설립된다. 완도군은 “21세기 디지털 혁명시대를 맞아 한국 수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전문 수산 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전남도, 조선대와 함께 전국 최초로 한국 수산 벤처대학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전통적인 물적, 생산 위주의 수산 경영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기술, 벤처정신을 수산업에 접목시켜 미래 고부가가치산업으로 탈바꿈 시킬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수산 벤처대학을 설립하게 됐다”면서 “수산업도 이제 무한경쟁시대에 대비해 차별화된 수산 비즈니스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벤처대학 교과과정은 벤처 창업지원, 경영, 마케팅, 수산정책 정보공유, 성공사례 체험 분야 등이며 해양 수산 관련 기관단체, 학회 등 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한다. 강사진은 경영, 유통, 판매 등 현장 전문가와 대형 수산업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해 현장에서 체험하고 느끼는 생생한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벤처 수산업 현장탐방과 함께 대형 수산물 유통시장, 백화점 등 수산물 현장 시장조사 등을 통해 현장성을 높여가고 인터넷 쇼핑 물 성공전략 등 정보화 교육도 병행한다. 1년 과정의 이 벤처대학은 30명 내외의 신입생을 모집, 매달 마지막 주 토, 일요일에 1박 2일간 연 12회 24일간 운영된다. 군은 내달 31일 개강을 앞두고 신입생 모집 등 본격적인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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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완도 약산권역 선정 쾌거 농림부 ‘2007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계획에 전남 완도군 약산권역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7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발전 잠재력이 있는 농촌마을 중 핵심권역을 선정해 농촌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 생활권·영농권·문화권이 같은 권역에 농촌공간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농림부가 지난해 9월 지자체에 공모, 전국 77개권역이 사업신청돼 1차 서류심사결과 54개권역만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이중 전남지역에서는 13개 권역이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약산권역은 연륙·연도교 가설로 전남 중남부권의 새로운 정주관광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특히 전국적 명성을 가지고 있는 약산흑염소와 생약초 등의 특산품 생산지로 유명하다. 이같은 지역여건으로 체험관광 등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대상지로 동일 영농권과 생활권으로 어느 지역보다도 주민간의 동질성과 유대감이 강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약산권역은 장기비전으로 약산 건강휴양권역으로의 발전을 비전으로 삼고 건강과 휴양을 위해 찾고 머무는 생약초마을을 발전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건강보양과 여가휴양, 청정토양, 주민 역량강화 등 네가지 추진과제를 설정하여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 정주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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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의 ‘전기 없는 섬’들이 사라진다. 그동안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던 오지낙도에 태양광 발전이나 내연발전을 통한 24시간 전기 공급이 가능해졌기 때문. 완도군은 19일 “지리적·경제적으로 소외받아 온 낙도 주민들에게 24시간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섬지역 전화(電化)사업을 펼친 결과, 2월말까지 모두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의 전기공급에서 소외받아 온 대표적인 섬은 완도군 금일읍 황제도와 노화읍 어령도. 그동안 완도군이 지원해 준 유류대와 소형 발전기로 극히 제한적인 전기만 사용해 왔다. 이런 섬에 최근 번듯한 발전소가 들어섰다. 산업자원부로부터 농어촌전화사업 대상지역으로 확정돼 황제도에는 60㎾급 태양광발전소가, 어룡도에는 80㎾급 내연발전소가 건설된 것이다. 국비와 지방비 등 총사업비 54억 5천500만원이 투입된 2개 발전소는 이달 초부터 섬마을 각 가정에 24시간 전기를 공급하는 시험운전을 실시하고 있다. 금일읍 원도·장도·섭도, 노화읍 죽굴도·대제원도·대장구도, 군외면 양도, 신지면 모항도 등 10가구 미만의 외딴섬 8곳도 2월말까지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서 안정적인 전기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군이 신청한 ‘도서낙도 태양광 발전이용시설’이 산업자원부 및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의 2006년도 지방보급사업 정책사업으로 선정돼 조만간 18억원 규모의 발전소 완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금껏 소규모 자가발전기에 의지해 온 섬마을은 모두 세월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일부 섬마을에 전기가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마을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며 “이제는 소외받아 온 섬마을에도 24시간 전기가 들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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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기자 kdg@
2007.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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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중인 부지화(한라봉)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14일 전남 완도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시범사업을 추진한 군외면 김여동 농가를 필두로 완도군에 10농가 3㏊ 재배중인 한라봉은 1월중순 첫 출하를 시작해 현재 수확작업이 한창이다. 3㎏ 1박스에 6∼10개 정도 포장돼 3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시·군으로는 최초로 군 자체사업으로 선정, 집중 육성하고 있는 완도는 일조시간이 2천200시간으로 타지역에 비해 높고 토질이 좋아 과일의 당도가 높고 상품성이 뛰어나다. 또 조기출하를 위한 가온재배시 착색발현온도의 시기가 빨라 부지화 생산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완도의 많은 유자나무를 활용, 고접 재배로 과실꼭지 부위에 튀어나온 모양이 뚜렷해 상품성이 뛰어나며 실생묘를 함께 육성하고 있어 장기적인 고품질의 부지화 생산 기반이 조성돼 있다. 이와함께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완도 명품 부지화는 직거래 및 대도시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과실 모양이나 당도 등 품질이 뛰어나 설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은 부지화의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고품질의 부지화 생산 기술 지원 등 완도 제일의 특산품으로 지속 육성할 방침이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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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과 고려대학교 사이에 토지분쟁이 일고 있다. 완도군이 지지부진한 투자사업 실적을 이유로 고려대측에 매각한 군유지를 반환해 주도록 요청하고 나선데 따른 것. 그러나 고려대측은 토지 반환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해 마찰을 빚고 있다. 14일 완도군 등에 따르면 군이 고려대에 군유지를 매각한 것은 지난 99년. 완도군 신지면 군유지 5필지 4천390여평을 2억9천여만원에 매각했다. 고려대측은 이 토지를 ‘고려대학교 청해수련관’ 용도로 매입해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건립계획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완도군과 고려대는 지난 2003년 12월 투자양해각서(MOU)까지 체결했으나 이후 사업계획서가 제출되지 않아 사업 자체가 지지부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완도군은 사업추진 의사가 없다고 보고 해당 군유지를 매입가격에 반환 하거나 장기 임대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고려대가 해당 토지를 개발하지 않는다면 완도군 차원에서 관광지 개발이나 해조류 기능성식품 센터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완도군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최근 고려대측에 통보했다. 그러나 고려대측은 토지 반환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MOU를 체결하기는 했지만 그동안 다도해 해상국립공원내 인허가문제 등 사업을 추진할 수 없는 여러가지 상황이 있었다”며 “사업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2월말까지 완도군에 통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미 한차례 청해수련관 건립 설계를 마쳤고 현재 보완작업에 있다”며 “개발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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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마량 연륙교 임시 개통 상판설치공사 완료…설 연휴 도보 통행 전남 완도군 고금면과 강진군 마량면을 연결하는 ‘고금∼마량 연륙교’의 상판설치 공사가 마무리돼 올 설 연휴기간 임시 개통된다. 전남도는 지난 99년 2월 ‘고금∼마량 연륙교’ 가설공사에 착수한 지 8년여만에 이 교량의 전체 상판설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고금∼마량 연륙교’는 길이 760m에 이르는 대형 해상교량으로 총 74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번 상판설치에 이어 오는 6월까지는 모든 공정이 완료되면 차량 통행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특히 교량 상판설치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번 설 연휴기간에 한해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도보로 통행할 수 있도록 임시 개통할 방침이다. 이 교량은 남해안 시대를 열어갈 중요한 길목으로 지난해 개통된 신지∼완도와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고금∼신지도 교량이 가설되면 완도에서 마량까지 전체가 육로로 연결된다. 이에 따라 완도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고 도가 서남해안 개발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도 77호선(서남해안일주도로) 연결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도 김동화 건설재난관리국장은 “오는 6월 전체 공사가 마무리되면 고금·약산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해소와 함께 관광산업을 비롯해 농수산물의 원활한 수송 등으로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완도
박영래 기자 young
2007.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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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중요 항로 여객선 운항 중단 화물선 과당경쟁 탓…법 개정 시급 전남 완도군 완도읍을 오가는 고금, 약산면 항로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돼 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완도군 고금면 등 섬 주민들은 12일 “고금면과 완도읍을 연결하는 고금 상정항∼신지 송곡항 운항 풍진해운 소속 100t급 카페리가 지난달 30일부터 운항을 중단해 주민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여객선과 화물선의 과당 경쟁으로 주민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객선 2척이 20분 간격으로 1일 38회 왕복 운항해 전국 섬 가운데 가장 편리한 수송 체계를 갖췄는데 화물선이 투입되면서 과당 경쟁으로 여객선 운항이 끊겼다”면서 “일부 주민들은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2만∼3만원을 주고 배를 빌려 완도읍으로 급한 일을 보기위해 나가는 등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 여객선사측은 화물선 운항으로 한 달 평균 3천만 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한다며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풍진해운 관계자는 “화물선이 별도의 행정절차 없이 여객선 면허 구역에서 여객선과 동일하게 운항해 여객선 수요를 잠식하고 있지만 해운법상 제한할 법적 근거가 없어 여객선 업계를 파국을 몰고 있다”면서 “여객선 면허제의 취지를 살리고 안전한 여객 수송을 위해 불합리한 해운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화물선의 경우 자유업으로 분류돼 각종 보험에 대한 강제 규정이 없으며 소형 조종사 1명이 승선해 안전 및 구조요원 없이 여객을 수송,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특히 저가 덤핑 요금으로 운항 질서를 흐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완도군의회, 여객선업계, 섬 주민들은 여객선 운항 항로에서의 화물선 운항을 규제할 수 있는 해운법 개정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해 놓은 상태다. 상정∼송곡 항로는 완도읍, 고금, 약산, 금일, 생일 등으로 출근하는 공무원과 주민 등 1만4천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02.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