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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국 괴질 지역 여행 주의”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중국 쓰촨성에서 괴질이 발생,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이 지역으로부터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한 발열 감시를 강화하는 등 비상대책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관계관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괴질의 원인이 규명될때까지 지속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해당 지역을 찾는 여행객에게 이 괴질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기로 했다. 본부 관계자는 “전국 13개 국제공항과 항만 검역소에 쓰촨성으로부터 입국하는 여행객들에 대해 발열 여부를 철저히 감시하도록 지시했으며 해당 지역을 여행할 경우 집단시설을 방문하지 않도록 여행객들에게 당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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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명당 고액환자발생률 전남, 전북이 전국에서 제일 많아 전남 246명, 전북 245명, 제주 196명, 광주 165명순 1만명당 1인당 진료비는 광주, 제주도가 높아 광주 642만원, 제주633만원, 전남 608만원, 전북 605만원순 전남지역이 국민 1만명당 고액환자 발생률이 가장 높고,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곳은 광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함형실 www.nhic.or.kr)에 따르면 지난해 병·의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중 연간 진료비 300만원이 넘는 고액환자는 86만581명이었다. 이들의 총진료비는 5조 8천884억원(비급여 제외)이었고, 76%에 해당하는 4조4천855억원을 보험재정에서 부담해 연간급여비의 27.8%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고액환자발생은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9세이하는 1만명당 34명, 10대 19명, 20대 36명, 30대 62명으로 점차 증가하다가 40세부터 급증해 70대에는 무려 1천152명에 달해 10명중 1명이상이 연간 진료비를 300만원이상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1만명당 고액환자발생률은 인천이 153명, 울산 155명, 경기 159명으로 수도권과 대도시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고, 농어촌인구가 많은 전남 246명, 전북 245명, 충남 227명 순으로 많았고, 1인당 진료비는 환자발생률과는 다르게 인천 673만원, 울산 672만원, 경기 671만원에서 높게 나타났고, 전북 605만원, 전남 609만원, 충남과 경북은 629만원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질병종류별 환자발생은 남성은 위암(1만7천5명), 뇌경색증(1만6천933명), 만성신부전(1만3천826명), 간암(1만3천269명), 폐암(1만2천184명) 순이었고, 여성은 노인성백내장(2만4천693명), 뇌경색증(1만7천534명), 무릎관절증(1만6천684명), 유방암(1만3천364명), 만성신부전(1만712명)순이었다. 대체로 남자에게는 암이 많았고, 여자에게는 근골격계 질환이 상위에 포함됐다. 연령별로는 9세이하는 임신 및 출산관련 장애, 선천성 심장기형, 유아성 뇌성마비의 발생률이 높았고, 10대는 다리골절과 무릎관절의 골절관련 질환이 많았으며, 20~30대는 정신분열증, 만성신부전, 추간판장애 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0대부터는 유방암, 위암, 간암 등 암질환자가 증가했고, 50대에는 만성신부전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60~70대는 노인성 백내장, 80세이상은 뇌경색이 가장 빈발했으며 특히 80세이상은 폐렴 및 만성폐쇄성질환 등 호흡기계질환 발생율이 높았다. 연간 진료비가 1억원이상인 환자는 247명으로 성별로는 남성이 211명이고 여성은 36명으로 남성의 초고액환자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9세이하가 127명으로 전체의 50%이상을 차지했고, 30세이하의 연령층이 220명으로 전체환자의 약 90%이었으며 40세이상은 27명으로 매우 적은 분포를 보였다. 초고액환자의 질병은 단기 임신 및 저체중 출산과 관련된 장애가 65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전성 제8인자 결핍증 57명, 신생아의 호흡곤란 20명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건강보험의 보장성수준은 61%(2004년)에 불과해 OECD국가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현실이다. 이에따라 올해 9월부터 암 및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의 본인부담금을 경감하고 점진적으로 식대와 상급병실료에 대하여도 급여범위에 포함하는 보장성강화대책을 수립했다. 향후 건강보험정책이 진료비 부담이 큰 중증환자의 부담경감에 초점을 맞춰 질병에 따른 빈곤층전락을 예방하고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는게 건보공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보장성 강화를 위해서는 환자에 대한 보험급여도 중요하지만 예방차원의 건강증진 사업도 강화돼야 한다. 최근 급격한 진료비 증가는 노인진료비 증가에 원인이 있다. 정부도 노인에 대한 건강운동교육을 2005년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을 거쳐 2006년부터 본격 실시할 예정이어서 공단도 건강한 노년생활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필요하다. 이와함께 국민들 역시 건강을 스스로 지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특히 남성에게 빈발하는 간암 및 폐암의 원인이 되는 음주와 흡연을 절제하는 등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고, 여성에게 빈발하는 대퇴골의 골절 등 근골격계 질병의 예방을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가지는 노력도 중요하다.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namdonews.com
2005.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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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실명 위험환자 급증”-20~40대 황반변성환자 5년새 2배 늘어 노인에게 잦은 질환으로 알려진 ‘황반변성’이 젊은 층에서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황반변성으로 병원을 찾은 20~49세 환자 수가 지난 2000년 223명에서 2004년에는 414명으로 4년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최근일 밝혔다. 황반변성은 눈 뒤쪽 망막에서 가장 민감한 부위인 ‘황반’이 서서히 변성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3대 실명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이미 서구에서는 성인 실명 원인 1위 질환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00년 이후 황반변성이 가장 흔한 실명 원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황반변성은 별 증상이 없다가 서서히 시력을 잃어 결국 실명에 이르는 병으로 초기엔 사물이 흐리게 보이거나 가까운 곳을 볼 때 비틀려 보이는 이상증세를 보이다가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시력저하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이 병원 김순현 원장은 “서구식 식생활, 고도 근시, 자외선, 흡연 등으로 젊은층 황반변성 환자가 늘고 있다”면서 “일단 황반변성이 일어나면 치료를 한다고 해도 손상된 세포를 되살릴 수는 없는 만큼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병을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문의들은 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해 ▲가능한 한 근거리 작업을 줄이고 ▲금연하며 ▲신선한 과일과 채소 등의 섭취를 높이고 ▲외출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좋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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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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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적으로 새 뼈 배양 성공 뼈질환 환자나 골절상을 입은 사람을 위해 필요한 만큼 뼈를 배양할 수 있는 시대가 올 전망이라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밴더빌트 대학의 연구진은 토끼 대상 실험에서 오래 된 뼈 주변에서 새 뼈가 자라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두 대학 과학자들은 금이 가거나 부러진 뼈를 저절로 붙게 하는 인체의 자연적인 상처치유능력을 이용하고 있다. 연구진은 골막과 뼈 사이에 소금물을 주입함으로써 인위적으로 공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소금물을 빼내고 뼈의 성장을 촉진하는 칼슘 젤을 주입했다. 칼슘 젤을 주입한 지 6주 만에 생물배양기라 할 수 있는 이 공간은 새로운 뼈로 가득 찼다. 연구진은 이렇게 새로 배양한 뼈를 꺼내서 오래 된 뼈와 접합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발전시키면 뼈를 키우고 동결시켜 퇴행성 뼈 질환을 치료하는데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외과의사들은 심각한 골절상을 치료하려면 늑골이나 엉덩이 등 신체 다른 부분의 뼈를 갖다가 이용해야 한다. 수석 연구자인 프라사드 샤스트리는 “우리는 필요에 따라 예상가능한 분량의 뼈를 배양할 수 있다는 것을 동물 실험을 통해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에든버러에 있는 왕립의료원의 정형외과의 개리 키넌은 흥미로운 실험 결과라면서 “그러나 동물 뼈와 사람 뼈는 매우 다르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실험 결과는 다음주 발간되는 미 국립과학원회보에 실릴 예정이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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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멘 헌혈약정식 국제와이즈멘 한국남부지구(총재 김일섭·오른쪽)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원장 조광호)은 최근 ‘헌혈, 숭고한 나눔의 실천’을 주제로 한 헌혈참여 약정식을 가졌다. 이에따라 국제와이즈멘 한국남부지구는 향후 1년동안 헌혈캠페인 및 헌혈참여운동을 전개해, 소속 회원 3천500여명이 헌혈에 직접 참가키로 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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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전염성 눈병 주의보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고 충혈이 되고 저절로 눈물이 나와요.” 연일 찌는 무더위로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을 자주 찾게 되는 요즘 이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전염성 눈병 환자가 부쩍 늘고 있다. 눈병은 이물감과 결막부종, 눈곱, 안통, 시력 감소, 눈물, 임파선 부종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 환자를 괴롭힌다. 눈병이 나을 때까지 시간이 꽤 걸리며 면역이 생기지 않아 다시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유행성각결막염, 출혈성 결막염 등 전염성눈병의 종류와 치료, 예방법을 짚어봤다. ◇유행성 각결막염=여름철 눈병의 대명사로 전염성이 아주 강하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같은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데 대개 1주일의 잠복기를 거쳐 한쪽 눈에 발생했다가 다른 눈에 옮긴다. 증세는 갑자기 눈이 붉어지며 눈물이 많이 나고 티가 들어간 것처럼 몹 시 껄끄럽고 눈이 부시다. 어린이에게 전염되면 귀밑과 턱밑에 있는 임파 선이 부어서 통증을 느끼며 감기증상이나 복통,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같 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눈병의 특효약이 아직 없기 때문에 함부로 안약을 사용하면 약의 종류에 따라 더 악화할 우려가 있어 안약사용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가렵다고 눈을 비비거나 소금물로 눈을 씻으면 자극을 받아 더 악화할 수 있다.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특히 이 눈병은 가족이나 주위사람들에게 전염되기 쉬운 만큼 자주 깨끗 이 손을 씻고 세수대야와 수건을 따로 사용해야 한다. 환자가 쓰던 수건은 꼭 삶아 빨아야 하며 문의 손잡이,수도꼭지 등은 비눗물로 자주 닦아야 한 다. ◇출혈성 결막염=‘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출혈성 결막염은 엔테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 유행성 각결막염에 비해 1~2주 짧은 기간 지속되고 결막에 충혈이 생기지만 크게 우려할 것은 아니고 치료도 유행성 결막염과 비슷하다. 아폴로 눈병은 우주선 아폴로11호가 달에 착륙하던 해인 1969년 아프리 카 가나에서 폭발적으로 발생해 이 같은 이름을 얻었다. 이 역시 바이러스 가 원인이어서 마땅한 치료법은 없지만 합병증 없이 보통 1주일 정도 지나 면 낫는다. 눈에 통증이 생기고 눈이 부신것이 초기 증상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결 막 충혈과 부종이 나타나며 4명 중 한 명 꼴로 무력감, 근육통 등에 시달 리기도 한다. 눈이 아프고 눈물이 많이 흘리며 눈꺼풀이나 결막이 붓기도 한다. 2차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 안약을 넣고 눈꺼풀이 심하게 부으면 소염제를 복용한다. 또 각막염이 있을 때는 부신 피질 호르몬제 안약을 사용한다. ◇인두결막염·자외선 결막염=인두결막염 역시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병으로 특히 어린이들에게 많다. 감염되면 전신발열, 인두염 같은 감기증세와 함께 눈의 충혈, 결막부종이 생긴다. 어린이들은 고열, 설사 등의 증세가 동반되는 특징이 있다. 후유증으로 각막 상피하 혼탁증상이 나타나며 이러한 반흔이 지속되면 시력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다. 자외선 각막염은 햇빛을 오래받아 각막 상피가 손상되면서 걸린다. 눈 이 몹시 붓고 눈물과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대개 1~3일 지나면 증상이 없 어지지만 초기에 안정을 취하고 치료해줘야 한다. 환자들은 단순히 안약으로 해결할 수있다고 생각하지만 눈병 바이러스를 직접 없애는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2차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서 전문의에게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눈병을 피하는 수칙=눈병이 유행할 때는 음식점 물수건이나 지하철 손잡이 등을 만지는 것을 삼가고 될수록 목욕탕이나 수영장에 가지 않는다. 외출후 반드시 손을 씻는다.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는다. 가족 가운데 환자가 발생하면 수건과 대야 등을 따로 사용한다. 안약을 가족이 돌려가면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namdonews.com
2005.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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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31사단 사랑의 헌혈 릴레이운동 전개 향토사단인 31사단(부대장 이봉원 소장)이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사단 전 장병이 참여하는 릴레이 헌혈운동을 전개한다. 오는 21일 사단 사령부를 시작으로 8월29일까지 예하 헌혈 가능한 전 부대원이 이번 릴레이 헌혈운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31사단 한 관계자는 “전체 헌혈자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고등학생, 대학생의 하계방학으로 최근 헌혈자가 크게 줄어 광주·전남지역 의료기관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장병들의 릴레이 헌혈운동이 작으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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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생활실천 성공사례 공모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전 국민 대상 건강생활실천 성공사례를 주제로 한 현상공모를 한다. 19일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협회는 각종 암을 비롯한 만성질환을 조기 발견, 조기치료한 사례 또는 생활습관 개선, 건강생활실천을 통한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증진에 성공한 사례를 공모한다. 공모부문은 개인실천부문과 기관기여부문 2개부문으로, 개인은 자신 또는 가족이 체험한 건강관리 성공사례를, 기관은 보건소나 병·의원, 건강보험공단 등 관련기관 종사자의 건강생활실천 지도 성공사례를 내용으로 하면 된다. 예를 들어 개인의 경우 금연이나 운동, 영양관리, 비만, 절주 등을, 기관은 지역주민에 대한 건강검진 및 금연 등 보건교육을 통한 질병의 조기발견, 치료, 건강생활실천 붐 조성 성공사례나 청소년기에 자칫 소홀하기 쉬운 건강에 대한 교육을 통한 성공사례면 된다. 시상내역은 부문별 대상 각 1명, 금상 각 1명, 은상 동상 장려상 등 모두 30명에게 상장 및 상금이 지급된다. 공모 분량은 A4용지(12포인트) 5장 안팎 또는 200자 원고지 35장 안팎이면 된다. 제출기한은 오는 9월24일까지이며 서울 강서구 화곡6동 1097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국 건강생활실천 성공사례 공모 담당자 앞(우편번호 157-704·kahp7@hanmail.net)으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전남지부(062-363-2240~3)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namdonews.com
2005.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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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해산물 섭취 권한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녹아 있는 지방질 성분이 많은 상태를 말한다. 고지혈증이 되면 동맥경화나 심장 혈관 질환이 발생할 우려가 커진다. 우리가 음식으로 섭취하는 지방질은 대부분이 중성지질이고 콜레스테롤과 인지질이 약간 섞여 있다. 콜레스테롤은 밀도에 따라서 여러 종류로 나뉘는데 특히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성인병이 발생한다. 하지만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오히려 동맥경화와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유전되는 경우는 우리가 어쩔 수 없지만 과도한 지방질 섭취나 운동부족으로 생긴 경우는 얼마든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 기름기 있는 음식, 새우, 오징어, 계란 노른자를 피하면 된다. 하지만 지방질을 전혀 먹지 않고 살 수는 없다. 지방섭취를 극도로 자제한다고 해도 앞서 말한 고밀도 콜레스테롤이나 인지질과 같은 몸에 좋은 지방까지도 섭취가 줄어들기 때문에 오히려 병이 많이 생긴다. 그래서 지방질 섭취를 줄이되 몸에 좋은 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골라서 섭취해야 한다. 해산물, 고등어, 연어, 꽁치, 멸치, 청어, 민물송어, 정어리, 참치 같은 생선과 들기름, 카놀라유, 호두, 밀배유, 견과류, 호두, 대두, 옥수수, 해바라기씨, 식용유, 면실유, 올리브유, 땅콩기름은 몸에 좋다. 하지만 여기에도 나쁜 기름이 섞여 있기는 마찬가지다. 어떤 경우이건 몸에 좋은 음식도 과하면 나쁘다. 아무리 지방섭취를 줄이고 운동을 열심히 해봐야 고지혈증이 완전히 좋아지지도 않는다. 결국 고지혈증이 있으면 약물요법을 시행해야 한다. 고지혈증 약은 근육통이 생기거나 간이 나빠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지만 흔히 생기는 것도 아니다. 장기간 약을 먹으면 합병증이나 사망률을 많이 감소시켜준다. 콜레스테롤 저하제는 콜레스레롤만 낮춰주는 것이 아니라 심장보호효과도 가지고 있다. 요즘은 콜레스테롤이 높지 않은 고혈압, 심장병 환자에게도 콜레스테롤약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심장에 좋고 더 오래 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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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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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의 진단과 치료 최근 일선 병원에는 갑상선에 대한 검진이나 문의를 하는 이가 부쩍 늘었다. 그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병원에서 갑상선에 대한 검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병원을 찾는 이들은 대부분 첫마디가 ‘제가 갑상선이 있다고 해서 정밀 검사하러 왔는데요’라고 말한다. 그럼 갑상선이란 어떻게 정의될까. 인체 내에는 여러가지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내는 장기(臟器)인 내분비 기관이 있다. 몸의 대표적인 내분비 기관으로는 뇌의 중심에 위치해 몸 전체의 호르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뇌하수체, 인체의 대사 과정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갑상선,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 각종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생성을 담당하는 부신과 성호르몬을 생산하는 정소, 난소 등이 있다. 이중 갑상선은 목의 정면에 위치하고 있고 나비 모양을 하고 있다.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서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갑상선은 질병의 이름이 아니라 위장, 간장, 근육 등과 같이 인체 내에 존재하는 장기들 중 하나의 이름이다. 따라서 갑상선이 있다고 하는 것보다는 갑상선 질환이 있다고 하는 것이 옳은 표현이다. 갑상선 질환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갑상선에 생길 수 있는 질환은 원인에 따라 다양하다. 갑상선 호르몬의 과다 분비에 의해 우리 몸의 대사 속도가 빨라져서 나타나는 갑상선기능항진증, 반대로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돼 전신쇠약, 피로, 추위, 부종, 체중 증가 등을 보이는 갑상선기능저하증, 그리고 갑상선에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갑상선염, 이밖에 기능 변화를 동반하지 않고 갑상선이 커져 목이 불거지는 단순 갑상선종, 혹은 갑상선 결절 등이 있다. 먼저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대부분 그레이브스병이 원인 질환이 되고 기타 중독성 단일 갑상선 결절, 다결절성 갑상선종 등 다른 갑상선 질환들도 유발할 수 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10배 이상 더 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년에 비해 유난히 더위를 타고 땀을 많이 흘리며 식사를 잘하는데도 계속해서 체중이 줄며 가슴이 두근거릴 때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요즘같이 더울 때에는 특히 더위를 참기가 힘들어지고 따라서 여름 나기가 어려워지며, 반대로 겨울에는 추위를 덜 느끼므로 남들은 춥다고 하는데 혼자만 덥다고 문을 열어 가족들의 불평을 듣는 경우도 있다. 또 언덕을 오르거나 계단을 오를 때 평소보다 더 심하게 숨이 차게 되고,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안해져서 주위 사람들과 다투는 경우가 많아진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의를 해야한다. 보통 혈액 검사나 핵의학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 치료는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는 약물요법, 방사성요오드요법, 수술요법 등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서로 장·단점을 갖고 있어 어떠한 방법을 선택하느냐는 것은 원인 질환이나 환자의 연령, 증상의 정도 등을 고려한 다음, 담당의사와 상의해 결정해야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여러 원인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게 돼 신체에 이상을 가져오게 되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신체 대사 작용의 저하로 피로감이나 한여름에도 이불을 찾을 만큼 추위를 잘 타고, 식욕이 떨어져 적게 먹어도 살이 찐다. 또 얼굴과 손발이 잘 붓고, 신경도 둔해져 건망증이 심해진다. 말이 느려지며, 변비 증상 동반, 손발 저림이 심해진다. 여기에다 쥐가 잘 나며, 근육통도 잘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역시 병원을 찾아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하며 갑상선 호르몬 검사 등을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다. 치료는 대부분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는 약물요법으로 한다. 치료 기간은 상태에 따라 수 개월에서 수 년 내에 완치되는 경우도 있지만 평생 동안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이 질환의 경우 수술적인 치료 방법은 없으며 현재로서는 약물 치료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갑상선염은 갑상선에 염증이 생겨서 갑상선이 커지는 질환으로 치료는 갑상선의 크기나 갑상선 기능의 상태에 따라 약물 치료를 하거나 그냥 지켜보거나 또는 수술적인 치료를 하기도 한다. 이밖에 요즈음 특히 증가하고 있는 질환으로 갑상선 결절(종양)이 있다. 갑상선에서 만져지거나 초음파 등으로 확인이 가능한 모든 종류의 혹을 말한다. 원인으로는 결절성 증식, 양성 종양, 악성 종양(암), 낭종(물혹) 등이 있고 그 중 약 10%가 갑상선암으로 진단된다. 따라서 결절이 있는 경우에는 이것이 단순한 혹인지 또는 악성 종양인지를 구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미세침흡인세포진 검사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조직 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악성 종양이 아닌 경우에는 크기나 증상의 유무, 갑상선 기능 상태 등에 따라서 그냥 지켜보거나 약물 치료, 수술을 하기도 하며, 수술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악성 종양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 후에는 대부분 갑상선호르몬제를 매일 복용하면서 주기적인 진찰, 초음파 검사, 방사성 동위원소 검사 등을 시행ㅐ야 한다. 이처럼 갑상선에도 많은 질환들이 있으며 원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들을 나타낸다. 갑상선 질환은 여성에서 훨씬 더 많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아 가족이나 친척들이 갑상선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는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앞서 언급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진을 해보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namdonews.co
2005.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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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환자를 직업별로 보면 택시, 버스, 화물 등의 운수업 종사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임도선 교수팀은 2004년 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급성심근경색으로 응급수술을 받은 70세(평균 56.25세) 이하 환자 114명(남자 93명 여자 21명)을 직업별로 분류한 결과 운수(교통)업 종사자가 23.7%(27명)에 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재정·보험·부동산업 13.2%(15명), 도·소매업 12.3%(14명), 전문직 및 관계서비스업 9.6%(11명), 건축업 8.8%(1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운수업 종사자의 경우 하루 평균 흡연량은 1.3갑, 흡연기간은 18.3년으로 전체평균(0.9갑, 14.2년)보다 높았다. 또한 음주회수도 1주일에 평균 2회(전체평균 1.6회)로 심근경색의 위험요인들이 모두 평균치를 넘어섰다. 1일 흡연량은 사업 및 개인서비스업 종사자가 1.6갑으로 가장 많았으며 흡연기간과 1주일 음주회수는 건축업 종사자가 각각 평균 20년, 2.6회였다. 운동회수는 사업 및 개인서비스업 종사자가 1주일에 0.2회(전체평균 1회)로 가장 적었다. 임도선 교수는 “장시간 앉아서 운전을 하다보면 자연히 불규칙한 식사와 운동부족,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면서 “흡연과 음주량을 실제보다 낮춰 말하는 속성을 감안하면 심근경색 위험도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목 아래 배꼽 위 부분 사이에서 5분 이상 지속되는 참기 어려운 통증이 있을 때는 우선적으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면서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과 매일 30분 이상씩 걷기 등을 실천하면서 짜고 기름진 음식 대신 신선한 야채를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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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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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이 높거나 젊은 시절 활동을 많이 하면 노후에 치매 발병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CBS 방송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미 연구진이 노인병학회지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창 시절 지능지수(IQ)가 높고 과외 활동을 많이 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70대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두뇌 조직이 활발한 상호 작용을 하고 신체 활동을 많이 하면 두뇌 손상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두뇌 노화 ‘유보’ 이론을 뒷받침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1940년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닌 노인 400명을 상대로 지능 및 과외활동 정도와 치매의 관련성을 연구했다. 연구 대상의 IQ는 79~149 사이, 과외 활동은 건수는 1~5가지였다. 그 결과 평균 이상의 IQ를 가진 사람과 연간 2개 이상 특별활동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치매 발병 가능성이 각각 절반과 3분의 1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어린 시절부터 머리가 좋고 활동을 많이 하면 치매 위험이 낮아진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연구진은 IQ가 낮더라도 나중에 활동적으로 생활하면 치매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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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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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조수현 부장판사)는 12일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사람뿐 아니라 그 사용자(고용주)까지 동일한 법조항에 따라 처벌하도록 한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6조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대개의 양벌규정(兩罰規定·위법행위자와 그 사용자를 함께 처벌하는 규정)이 사용자에게 벌금형만 부과하는 데 비해 이 법 6조는 사용자에게 자유형과 벌금형을 함께 부과하고 있다”며 “이 경우 자유형 수형능력이 없는 법인은 무조건 벌금형에 처하게 되지만 개인은 자유형에 처하게 돼 평등원칙에 위배된다”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이 법 위반자에 대한 법정형은 무기 또는 2년 이상 징역인데 사용자가 직원의 무면허 의료행위를 알지 못했어도 선임·감독의무를 다했음을 증명하지 못하면 최소 징역 1년에 처해지게 된다”며 “이는 다른 형벌과 비교할 때 너무 가혹해 비례의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5조는 의료면허가 없는 사람이 영리 목적으로 의료행위를 한 경우 무기 또는 2년 이상 징역과 함께 100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 법 6조는 5조를 위반한 사람의 사용자도 같은 기준에 따라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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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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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콜레스테롤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운동이나 다이어트가 아닌 유전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에너지부산하 로렌스 버클리연구소 생명과학연구실의 폴 윌리엄스 박사는 ‘임상영양학 저널’ 최신호(7월8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다이어트나 운동에 의한 혈중 콜레스테롤의 변화 여부를 좌우하는 것은 유전자라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이는 어떤 사람들은 마음껏 지방을 섭취해도 혈중 콜레스테롤이 요지부동인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이다. 윌리엄스 박사는 한 사람은 일주일에 최소한 평균 50km이상 달리기 운동을 하고 또 한 사람은 거의 운동을 하지 않는 일란성쌍둥이 14쌍을 대상으로 지방비중이 많은 식사(지방 40%, 탄수화물 45%)와 지방비중이 적은 식사(지방 20%, 탄수화물 65%)를 6주간 씩 번갈아 가며 먹게 하고 실험 전과 6주, 12주 후 각각 혈중 콜레스테롤을 측정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쌍둥이 간에 운동량이 크게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식단변화에 따른 혈중 콜레스테롤, 특히 악성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의 반응은 거의 같게 나타났다. 즉, 고지방 식사를 했을 때 쌍둥이 중 하나가 혈중 콜레스테롤이 올라가면 나머지 하나도 올라가고 한 사람이 올라가지 않으면 다른 한 사람도 올라가지 않았다. 이 두 가지 식단에 대한 혈중 콜레스테롤의 반응을 최저 0, 최고 1로 했을 때 이 일란성쌍둥이들의 반응은 평균 0.7로 나타났다. 반응이 제로라는 것은 식단변화에 따른 혈중 콜레스테롤의 반응이 두 사람이 완전히 다르고 1이면 완전히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혈중 콜레스테롤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운동도 다이어트도 아닌 유전자임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윌리엄스 박사는 지적했다 이 결과는 또 지방섭취량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 유전자와 그렇지 않은 유전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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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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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에 활성 단백질을 넣어줌으로써 질병으로 인한 주요 장기의 손상을 막고 암 치료에도 응용할 수 있는 획기적 개념의 `세포 내 단백질 치료법‘이 재미 한인과학자에 의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미국 벤더빌트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 과정 중인 조대웅(36) 박사는 외부에서 발현시킨 체내 유용 단백질을 투병 중인 환자의 세포 안에 투여함으로써 세포의 괴사를 막는 것은 물론 사망률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신개념 질병치료법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인용지수가 31.4로 생명의과학 분야 저널 가운데 최고 권위지로 꼽히는 ‘네이처 메디슨’ 인터넷판에 이날 실렸다. 논문에 제1저자로 참여한 조 박사는 지난 2001년 ‘유전자 조작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그의 논문은 심사를 맡았던 세계적 과학자들로부터 ‘창조적 발명’이라는 평가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가 당시 개발했던 ‘세포투과성 유전자 조작효소’는 현재 한국의 과학기술연구원(KIST), 포항공대, 생명공학연구원 등 세계 17개국의 100여개 비영리 연구소 및 대학들에 특허 양해각서를 맺고 무상으로 공급되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조 박사팀이 이번에 새로 개발한 치료법의 핵심은 일종의 ‘신호전달 차단 단백질’인 ‘CP-SOCS3’에 있다. 이 단백질은 몸 속에 온갖 병원균이 들어왔을 때 염증유발 신호와 암 유발 신호를 막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연구팀은 이 단백질을 활성 상태에서 암이나 염증성 질환 등으로 투병 중인 환자에게 투여하면 암세포나 병원균 등의 신호전달을 차단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를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문제는 어떻게 하면 이 활성 단백질을 세포 속에 넣을 수 있는가 하는 점이었다. 지금까지 각국에서 수많은 단백질치료법이 시도됐지만 활성 단백질을 체내에 효과적으로 주입하지 못해 실제 상용화에는 큰 걸림돌이 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 몸속 성장인자에 있으면서 세포 속을 자유자재로 들락날락 할 수 있는 ‘펩타이드’(단백질의 일부)를 ‘CP-SOCS3’과 결합시켰다. 이처럼 만든 ‘CP-SOCS3’단백질을 치명적 염증질환을 일으킨 생쥐에 투여한 결과 이 단백질이 세포의 괴사 및 사멸을 막아 간, 신장, 폐 등의 장기손상을 막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한 실험동물의 사망률도 80~100%에서 0~20%로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돼 사람 질병치료에도 이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줬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조대웅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생물신약을 이용하면 강력한 병원성 박테리아균들의 감염으로 인한 급성 폐혈증 및 여러 독성물질로 인한 치명적 간장 손상과 사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욱이 이 치료단백질은 암 발병에 관련된 세포내 신호전달을 막아 이론적으로는 간암, 폐암, 유방암, 혈액암 등 각종 암 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미 미국에서 여러 암 전문 연구그룹들의 공동연구의 제안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국내에서 독자적인 신약개발 연구를 진행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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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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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뇌졸중이 최근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뇌졸중센터 김달수 교수팀은 지난 1993년부터 2003년까지 11년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뇌졸중 환자 3천812명을 조사한 결과 93년 220명에 그쳤던 환자가 2003년에는 512명으로 2.3배 가량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성별 환자수를 보면 남자가 1천949명, 여자가 1천862명으로 큰 차이는 없었다. 나이대별로는 60대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70대, 50대 등의 순 이었다. 발생 환자를 월별로 보면 5월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10월, 11월 등으로 집계됐는데 통계적으로는 의미있는 차이가 없어 이제는 뇌졸중 계절에 상관없이 비슷한 발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뇌경색과 뇌출혈의 비율에서는 1.4 대 1로 뇌경색이 약간 많았는데 이는 뇌출혈이 뇌경색보다 2~3배 많았던 80년대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라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김달수 교수는 “뇌경색이 뇌출혈보다 많아지는 경향은 뇌출혈과 연관이 큰 고혈압에 대해 치료를 받는 환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외국의 경우에도 뇌졸중이 특정 계절에 자주 발생한다는 논문이 많지 않다”면서 “이제는 뇌졸중이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는 관념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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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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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마음의 거울이란 말이 있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눈은 혈관의 거울이라 표현해야 옳다. 몸에 칼을 대지 않고 혈관을 외부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부위 가 바로 눈이기 때문이다. 각막과 수정체가 투명하기 때문에 안구 깊숙히 위치한 망막의 혈관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혈관의 모양이나 색깔은 물론 질병의 유무까지 짐작할 수 있다. 안과의사가 망막의 혈관을 관찰해야하는 경우는 다음 두 가지다. 첫째 당뇨 환자다. 많은 당뇨 환자들이 혈액이나 소변의 당수치에만 관심을 갖는다. 그러나 당뇨 합병증으로 가장 손상되기 쉬운 부위가 바로 망막이다. 당뇨병 환자에게 국한돼 발생하지만 한국인 실명 원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치료가 어렵다. 당뇨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실명 가능성이 더 높고 실제 환자의 약 2%가 실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 망막증은 망막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미세한 혈관들이 막혀 발생한다. 일단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우며 평생 지속적인 관찰과 치료가 필요하다. 다만 조기 발견하면 심한 시력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1년에 두차례 정도 눈검사를 통해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담배를 피우면 망막 혈관으로 가는 산소 공급이 더욱 어렵기 때문에 금연도 필수다. 둘째 고혈압 환자다. 망막 혈관을 보면 고혈압으로 얼마나 혈관이 상해 있는지 알 수 있다. 장래 뇌졸중이 발생할 지 예측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싱가포르대학 연구진은 얼마전에 1만여명을 대상으로 망막 혈관을 조사한 결과 망막혈관의 손상이 심한 사람은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6배나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심장의 입장에서 보면 눈과 뇌가 머리 속 거의 같은 위치에 있으므로 눈 의 혈관을 보면 뇌의 혈관 상태를 알 수 있다는 뜻이다. 망막의 혈관을 관찰하는 검사를 안저검사라 부른다. 검안경이라 불리는 간단한 장비만 있으면 되므로 동네 안과에서도 가능하다. 통증이 전혀 없고 불과 1분이면 양쪽 눈 모두 검사가 끝난다.검사 비용도 많이 비사지도 않은 수천원 내외다. 안과는 꼭 눈이 나빠야만 찾는 곳이 아니다. 당뇨와 고혈압 환자라면 반드시 안과에서 안저 검사를 받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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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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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뜰 때는 양쪽 발목과 발바닥이 시큰 거리는 정도지만 일단 침대에서 내려와 방바닥에 한 발을 내딛게 되면 심한 통증 때문에 저절로 발을 절게 되요.” 주부 이모씨(48)는 최근 일주일 동안 또다시 시작된 발바닥의 통증으로 너무 괴롭다. 아침에는 서 있기도 힘들만큼 아프지만 참고 몇 발자국 걷다 보면 좀 나아지다가 저녁이 되면 다시 아파온다. 벌써 몇 년째 치료하면 좀 나아지다가 다시 재발하는 발바닥 통증 때문에 이씨는 요즘 마음이 우울하다. 점점 더 심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흔히 ‘족저근막염’이라 불리는 이 질병은 과도한 운동이나 오래 서있는 직업, 급격한 체중증가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한다고 전문의들은 분석한다. 그러나 이씨처럼 수년째 재발되는 경우라면 발의 구조적인 문제 즉 심한 평발이나 요족(까치발)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발의 구조적 문제들은 체중의 지지와 보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발의 특성 때문에 발의 문제뿐만 아니라 무릎과 골반, 척추의 문제로 이어지게 돼있다. 서구에서는 한국에는 아직 거의 없는 발관련치료전문가(podiatrist)들이 있어 전문적으로 발을 연구하고 치료하는 직업이 있고 이들을 찾는 사람도 많아 인기 직종 중에 하나다. 우리의 발은 흔히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중요하다. 우리의 발은 통상 하루 1만번 이상 땅과 충돌하고 약 639톤에 맞먹는 충격을 흡수하며, 이 충격이 적절이 흡수되지 않으면 시속 320km의 속도로 충격이 다리와 골반을 거쳐 요추에 전달된다. 우리의 발과 발목에는 28쌍의 뼈와 55쌍의 관절들이 있는데 이들이 정교하게 풀렸다 조였다를 반복한다. 풀릴 때는 충격을 흡수하고 조일 때는 체중을 들어 올려 전진하게 함으로 보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 때 발의 구조상 관절들이 너무 많이 풀려 조여지지 않은 채 체중을 받으면 인대나 근육들이 손상을 당한다. 반대로 구조적으로 관절들이 너무 조여져 있으면 충격이 흡수되지 않아 힘들이 충돌하게 된다. 이런 발의 구조와 역학을 잘 이해해 기능성 족부 보조기(일명 깔창)을 처방하면 발의 구조와 관련돼 발생하는 발의 통증과 만성적인 무릎통증, 요통 등도 치료할 수 있다. 이 씨의 경우는 발의 모양을 살펴본 결과 발의 관절들이 너무 많이 풀려 있는 형태의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미 무릎 안쪽과 요추 등에도 문제가 시작되고 있었다. x-ray 등을 촬영해 족부 보조기가 미칠 전체적인 영향을 평가한 후 적절한 족부보조기를 처방했고 동시에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등을 교육했다. 다음번 방문 때 이씨는 아주 만족스러워했으며 통증도 많이 줄었다. 발에 심하게 굳은살이 박히거나, 발가락에 변형이 온 경우, 통증 때문에 장시간 보행을 못하는 경우, 만성적으로 한쪽 무릎이나 허리만 아픈 경우 등은 발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많다. 이 경우 통상적인 치료에도 재발을 할 가능성이 많은 데 이때는 족부클리닉을 운영하는 전문가를 찾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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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진 기자
2005.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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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순복음교회(당회장·정원희)는 최근 여름방학으로 헌혈인구가 급감, 환자들의 혈액수급에 차질이 있다는 소식에 남선교회 회원들이 헌혈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헌혈캠페인에는 교우 200여명이 참가해 생명나눔 사랑실천 운동을 전개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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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외상전문응급의료센터 지정-외상환자 진료의 중추적역할 담당 조선대병원(원장 홍순표)이 최근 외상전문응급의료센터에 지정됐다. 호남지역의 외상(外傷)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지난 4월 보건복지부에 ‘외상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한 조선대병원은 서울아산병원(독극물), 영동세브란스병원(외상)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지정됐다. 이에따라 조선대병원은 외상환자 진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외상전문응급의료센터로서 응급의료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외상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 상주 근무와 응급의학과 전문의 3인 이상, 간호사 15인 이상 보유의 인력, 응급환자진료구역 30병상 이상과 환자분류소, 소생실, 수술실 및 처치실, 24시간 혈액성분 및 화학 검사, 동맥혈가스분석, 요검사가 가능한 응급검사실 등의 시설, 제세동기와 인공호흡기, 주입기, 이동 X-선 촬영기, CT 촬영기, 초음파검사기 등의 각종 장비를 기준에 맞게 갖춰야만 가능하다. 조선대병원은 전문응급의료센터(외상)로 지정됨에 따라 기존 응급환자와는 달리 외상전문팀을 2개로 구성해 외상에 따른 환자 진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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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진 기자 usc@namdonews.com
2005.07.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