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력과 명분 있는 정치가 요구된다새누리당이 29일부터 국정감사에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통과로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국정감사를 전면 ‘보이콧’했던 새누리당이 28일 국감복귀 의사를 내비쳤다. 정 의장 사퇴를 요구하...
김영란 법에 꽁꽁 묶여 들어간 한국사회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28일인 오늘부터 시행된다. 김영란 법은 깨끗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도입한 법이다. 정·재계와 관계에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는 학연·지연·인연의 작용범위를 최소화해 부패...
국가 안보와 건강한 사회를 위한광주지역 기관·단체장들의 관심과 배려26일 광주광역시교육청 상황실에서는 의미 있는 시상식이 열렸다. 시교육청이 실시한 ‘분단현장 체험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제출한 소감문 중 우수소감문에 대한 시상식이 펼쳐진 것이다. 고등학생들이 1박2일 일정으로 휴전선 일대의 남북대치 현장을 살펴본 뒤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글을 써서 제
국민은 안중에 없는 여야와 청와대 국회가 파행을 겪고 있다. 과거 되풀이되던 ‘싸우는 국회’ ‘식물국회’의 모습이 20대 국회에서도 재연되고 있는 것이다. 야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자 여당인 새누리당은 국회일정을 거부...
광주의 어른이었던 조비오 신부천주교 신자들뿐만 아니라 광주시민 등 많은 이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조비오 신부가 21일 7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조비오 신부는 1938년 광주에서 태어나 1969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군부의 폭...
인구 늘리는 것이 나라 살리는 길이다 인구감소로 전남지역 17개 시·군 등 전국의 84개 기초자치단체가 30년 이내에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에 따르면 한국고용정보원과 함께 2014년부터 지난 7월까지 전국의 인구 변화를 분석...
리우패럴림픽에 대한 우리의 두 모습 2016 리우패럴림픽이 19일 폐막했다. 남미에서 열린 최초의 패럴림픽인 이번 대회에는 160개국 선수단이 참가했다. 각국 장애인체육회(NPC)에 소속된 4천346명의 선수와 난민대표팀 2명의 선수가 2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
쌀값하락에 들녘은 대풍, 농심은 흉년 들녘은 풍년인데 농심은 흉년이다.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가슴이 타들어가고 있다. 올해 쌀농사는 풍년이다. 폭염과 가뭄이 이어졌지만 병충해가 적어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올해 전남에서 생산된 햅쌀은 모두 90여만 톤이다. 이...
가치관을 바꿔야 사회에 희망이 있다길었던 추석연휴가 끝났다. 일상으로의 복귀다. 그런데 이번 연휴기간 동안 대했던 우리사회의 모습은 ‘과연 한국사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자주 던지게 했다. 우리사회의 정체성에 대한 자문자답을 되풀이했다. 사람은 없고 ...
윤 장현 시장의 맹성(猛省)이 필요하다광주광역시의 정책자문관이었던 김모씨가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됐다. 김씨는 윤장현 시장의 친척이다. 김씨는 지난해 S건설 측으로부터 자문료 명목으로 1억8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광주시 안팎에서 보이지 않는 영...
북의 5차 핵실험과 위중해진 국가안보 북한이 9일 5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군과 정보당국은 이번 핵 실험의 폭발 위력을 10㏏ 정도로 보고 있다. 역대 핵실험 위력 중 최대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사실상 완성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북의 핵무기 개발 기술이 상당...
남도학숙, 인간미 살리는 선발기준 필요 남도학숙에서 살 수 있는 기준이 학력차별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행 남도학숙 입사(入舍)자격은 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 재학생으로 제한돼 2년제 대학이나 경기지역 대학생들이 이용할 수 없다. 이에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
난 사람보다 된 사람 써야 사법부 개혁 가능 사법부의 위신이 땅에 떨어지고 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현직 부장판사가 업자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사건과 관련해 지난 6일 국민 앞에 사과했다. 검찰 역시 각종 추문에 휩싸여 있다. ‘정운호 게이트’로 진...
대선후보 평가, 호남발전 기여 기준삼아야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의 가장 큰 이야기 거리는 정치권의 대권후보 인물 평가와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갑론을박이 아닌가 싶다. 특히 야권 내 유력 대권주자들이 광주를 잇달아 방문해 민심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많은 ...
공감 큰 이정현대표의 ‘국회개혁 ’ 제안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5일 국회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회개혁’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 대표는 과거 국회개혁이 실패한 이유에 대해 “환자가 스스로 진단하고 스스로 처방한 것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즉 국...
김재수 장관후보자, 기본이 돼 있질 않다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드러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의 도덕적 하자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공직을 이용한 부정축재 의혹을 비롯, 합법을 명분으로 삼은 노모의 빈곤층 의료혜택,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초특급 대출우대금리, 아무런 연고가 없는 세종시 임야를 사두었다가 15년 만에 되팔아 시세차익을 올린 부동산 투기
기아차 노조 찾는 추미애 대표의 헛발질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최고위원 등 신임지도부가 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는다. 추대표 등은 1일 광주 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광주지역 위원장· 기초자치단체장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2일 오전에는 5·18 민주묘역에 참배한 뒤 광주 기아차를 방문, 노조 사무실에서 ‘광주형 일자리 간담회’
상무주민과 임우진 청장이 이끌어낸 법질서 광주광역시 서구 주민과 상무지구 금요시장 노점상들 간에 벌어졌던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됐다. 광주 서구청은 31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주민 대표와 사회단체 대표, 노점상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무 금요시장 이전 및 활성...
민심이 동해야 ‘제3지대론’ 가능하다정가의 관심이 ‘제3지대론’에 쏠리고 있다. ‘제3지대론’은 여당인 새누리당이 친박 세력 일색으로 지도부가 구성되고 거기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까지 지도부가 친문 세력 일색으로 꾸려지자 비박(非朴)과 비문(非文)인사들이 한데 모여 새로...
경술국치의 교훈을 항상 기억해야 29일은 대한제국이 일본제국주의에 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날이다. 1910년 8월 22일 대한제국의 이완용 내각총리대신과 일본 측 수석대표 일본 통감 데라우치 마사다게(寺內正毅)는 한일합병(韓日合倂)조약을 체결했다. 일주일 뒤인 19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