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4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제안한 ‘범야권 연석회의’에 대해 사실상 거절했다. 이에 조국혁신당은 “안타깝고 섭섭하다. 조 대표의 진지한 제안을 깊이 고민해보고 답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조 대표의 연석회의 제안에 대한 공식 논의가 있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번 여야 영수회담은 (윤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회담”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이 야당 목소리를 듣고자 하면 조국
검찰이 생후 6개월된 어린딸을 아파트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친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광주지검은 24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A(26)씨의 사건과 관련해 항소했다.검찰은 “더 중한 형의 선고를 구하고자 항소했다. 남편과 말다툼 도중 홧김에 생후 6개월 남짓에 불과한 자녀를 떨어뜨려 살해, 범행 방법이 매우 잔혹하다. 최근 영아 살해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엄정한 처벌을 통해 재발 방지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당초 검찰은 A씨에게 징역 20년을 내려달라고 구형했다
▲이정출씨 별세, 이상우(전남 여수시의원)씨 부친상=발인 27일(토) 여수시 진남로 여수강남요양병원 장례식장. 010-4825-6911
주변의 풍경과 일상의 감정을 재현한 예술 작품들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는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함평군립미술관은 오는 6월 2일까지 특별 기획전 ‘재현과 위로’를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26일 개최 예정인 제26회 함평나비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노여운·임남진·허수영·황선태 작가의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노여운 작가는 사람들의 흔적들이 축적된 골목길의 공간을 재해석한다.골목의 이발소와 슈퍼마켓, 세탁소 등을 화면에 담아내 아련한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그 속에 살았던 사람들의
5·18민주유공자유족회(유족회)가 국가에 정신적 피해 보상을 위한 추가 손해배상 청구 신청을 당부했다.24일 유족회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 관련 추가 손해배상은 오는 5월 27일 이후엔 소멸시효법리 적용으로 정신적 피해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기에 늦어도 4월 말까지는 신청을 완료할 것을 안내했다.지난 1990년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약칭 5·18보상법)로 처음 제정·시행되면서 5·18민주화운동이 발생 후 피해자들이 정신적 손해 배상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바 있다.양재혁 유족회장은 “트라우마로 인한
광주광역시 광산구 첨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이 24일 낮 주민커뮤니티센터에서 ‘진심을 담은 짜장, 진짜 밥상 DAY’를 개최했다.지사협은 이날 참석한 장애인과 돌봄 이웃 100여 명에게 짜장면을 제공했다.인근 식당 짬뽕대마왕의 김인화 대표가 지원한 식자재로 지사협 위원들이 직접 요리를 했다. 쌍암동 성당과 다른 식당은 밑반찬 등을 지원했다.맛있는 식사에 소액이지만 짜장면값을 지불하는 시민도 있었다. 해당 금액은 ‘자율 기부 릴레이’ 종잣돈으로 삼기로 했다.안병모 첨단2동 지사협 위원장은 “다음달에 어르신·어린이를 위한 밥상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올해는 개화 시기가 늦어서인지 봄이 늦게 시작된 것 같다. 완연한 봄을 맞아 산으로 나물을 캐러 다니는 분들이 많이 생기면서 길을 잃고 구조요청을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냉이와 씀바귀 등과 같은 나물은 밭에서 채취할 수 있지만 고사리, 더덕, 오가피순, 명이나물, 두릅 등 약성이 좋은 산나물을 채취하기 위해서 높은 산으로 올라가는데 그런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꽃’ 보다 ‘고사리’ 로 봄을 맞는다는 제주도의 경우, 소방당국은 최근 5년간(2019~2023년) 고사리를 꺾다가 발생한 길 잃음 사고가 190
무분별한 비응급환자의 119구급차 이용은 현재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비응급환자의 경우 실제 긴급한 상황이 아니라도 119를 호출하여 구급차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실제 긴급한 환자들에게 중요한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장애물이 된다.긴급한 상황에서 119구급차는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다. 그러나 최근 무분별한 비응급환자의 119구급차 호출은 우리의 응급의료 시스템에 부담을 주고 비응급환자들이 우선순위가 높은 긴급환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는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이다.주취자, 만성질
새해를 맞이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5월의 문턱이다. 5월이 되면 여기저기서 결혼 소식이 들려온다. 5월의 주말이 되면, 사람들은 지인들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네느라 분주하다.이처럼 5월은 결혼도 많은 달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혼이 가장 많은 달이기도 하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3년 결혼한 부부는 193,657쌍이고, 같은 해 이혼을 선택한 부부는 92,394쌍인데, 이혼 부부 중 8,393쌍이 5월에 이혼했다. 쉽게 말하면 1년에 결혼하는 부부의 절반만큼 이혼하고, 그 중 10%는 5월에 이혼한다
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정권 심판’을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의 원내 1당을 차지하면서 ‘여소야대’ 의회 지형이 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지게 됐다.민주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원내 과반인 151석을 훌쩍 넘는 의석(175석)을 차지했다. 108석의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개헌선(200석)만 가까스로 막아냈을 뿐, 정책·입법 주도권을 범야권에 고스란히 내주게 됐다. 광주·전남의 경우 전체 18명 지역구 당선인 중 11명이 초선으로 꾸려지게 됐다. 정치력 약화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지역민들의 우려와 궁금증을 해소하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 준비를 위한 2차 실무 회동을 연다.민주당 관계자는 24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회담 준비를 위한 대통령실과 2차 실무회동은 내일 열릴 예정”이라며 “시간, 장소는 비공개”라고 밝혔다.앞서 양측은 전날 서울 모처에서 만나 첫 실무 회동을 열고 회담 날짜와 의제 등을 논의했다.대통령실에서는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이, 민주당에서는 천준호 대표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석했다.이들은 영수회담 날짜와 의제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
국내 첫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민주노총 소속의 산별노조가 전격 결성되면서 ‘실질적 무노조 합의’가 깨지는 등 향후 운영 방침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지적이다. 오는 7월 15일 첫 캐스퍼 전기차 모델 양산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24일 GGM과 지역노동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상급 단체 없이 기업별 노조로 설립한 GGM 2노조가 최근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GGM은 누적 생산 35만대 달성까지 무노조를 조건부 원칙으로 출범했지만 누적 생산 12만대를 넘기지 못했다.G
광주광역시 서구가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24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이현주 (사)지역미래연구원 참여예산센터 연구원을 강사로 초청해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의의 및 현황 ▲권역별 공동사업 및 동별 BI 특화사업 연계 제안서 작성 등 참여예산 운영 실습 ▲사업제안서 컨설팅 등에 대해 이뤄지며 동·권역별 BI(Brand Identity)와 연계한 지역 의제 발굴을 위해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아울러 서구는 다양한 계층의 주민 참여를 위해 청년, 청소년, 여성 등 대상자별 맞춤형
보해양조(대표 임지선)는 오는 27일 광주FC 홈구장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택시운전사X잎새주 특별판’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광주축구전용구장 게이트(GATE)2에 마련된 이벤트 부스에서는 택시운전사에 등장하는 ‘브리사’ 택시의 실제 모델로 꾸며진 포토존이 운영된다. 포토존에서 영화 속 인물의 모습을 재연하며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용기’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스 입장 시 진행되는 포춘쿠키 추첨 또는 하프타임 이벤트에 당첨된 관객에게는 ‘브리사’ 피규어 굿즈를 제공한다. 특히 경
여야가 다음 달 3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할 예정이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친명(친이재명)계 박찬대 의원으로 ‘교통 정리’가 이뤄지는 분위기다. 참패한 국민의힘은 후보군이 뚜렷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친윤(친윤석열)계 이철규 의원이 ‘몸풀기’에 나섰다.여야가 다음 달 3일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4·10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원내대표로 친명계 박찬대 의원을 추대하는 흐름이지만, 참패한 국민의힘은 후보군이 뚜렷하게 형성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이 ‘몸풀기’에
더불어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를 맡고 있으면서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박주민 의원은 22대 국회에선 국회 운영과 법안 통과의 키를 쥐고 있는 운영위원장과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이 모두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주민 의원은 23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법사위나 운영위는 국회가 정부를 견제할 때 굉장히 필요한 상임위”라며 “그러다 보니까 저를 포함해 많은 의원들이 21대와는 달리 이 상임위들을 우리 당이 가져와서 책임지고 운영하는 게 이번 총선 민심을 바르게 반영하는 것 아니냐는 공감대가 상당히 넓게 형성돼 있다
광주 서부소방은 최근 (사)광주 재향소방동우회 회원들이 서구 금호1동과 화정1동 일대 화재 취약 주택 등 20세대를 찾아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감지기) 설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퇴직한 소방공무원 비영리단체인 재향소방동우회 회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설치하고 감지기의 기능과 소화기 사용법도 각각 교육했다.박만환 동우회 회장은 “화재에 취약한 주택에 감지기와 소화기를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동우회는 소방관으로 근무했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도시
이지애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의원이 제30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악성 민원으로 고통받는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제안했다.최근 공무원 노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80%의 공무원들이 민원 업무 중 각종 폭언, 인격모독, 욕설, 심지어 상해 협박 등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의원은 이번 발언을 통해 현재 시행 중인 공무원 보호 매뉴얼을 보완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놨다.우선 예방적 차원으로 영상 자료를 통한 대응 교육과 보디캠의 적극 활용, 공직자 신상 비공개 전환을, 피해 발생 시
동강대학교 미디어콘텐츠과가 지역 취약계층에게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ESG를 실천했다.동강대 미디어콘텐츠과는 최근 교내 인문사회관 인근에서 광주 북구 우산동 주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봄날 향기 가득, 추억 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광주 북구 우산동 행정복지센터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동강대 미디어콘텐츠과 재학생들이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 한부모 가정 아동 등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사진을 찍어주고 액자 및 영상을 제작해 나눠줬다.특히 이날 촬영 영상은 ‘단편영화 제작실습’과 ‘편집 디자인’ 등 미디어콘텐츠과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