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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간) 뉴저지 자이언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축구 LA갤럭시-뉴욕 레드불스 경기중 갤럭시의 베컴이 프리킥을 시도하고 있다.
스포츠
AP=연합뉴스
2007.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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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한국 프로 골프를 정복하고 있는 ‘슈퍼 루키’ 김경태(21·신한은행)가 한 달 동안 여름 휴식기를 마치고 새로운 기록 사냥에 나선다. 김경태는 21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용인 코리아골프장(파72·6천440m)에서 열리는 제50회 코리아골프아트빌리지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KPGA 선수권대회는 10개 대회가 치러지는 시즌 하반기를 알리는 출발점이다. 상반기 8개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컵을 쓸어 담은 김경태는 상금 규모가 큰 특급 대회가 많은 하반기에 적어도 두 차례 이상 우승컵을 차지해 상금왕과 신인왕을 동시 석권하겠다는 복안이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삼능애플시티오픈을 우승으로 장식한 김경태는 한 달 동안 투어가 쉬는 동안 체력 보강과 함께 샷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정성을 기울였다. KPGA 선수권대회는 한 달 동안 훈련 성과를 가늠하는 무대일 뿐 아니라 하반기 10개 대회 성적을 예고하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이미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운 김경태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최다승 기록(4승)과 타이를 이루며 시즌 최다승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게 된다. 지금까지 한국프로골프 투어에서 시즌 4승을 올린 선수는 최상호(52·카스코) 뿐이며 5승 이상을 따낸 선수는 없었다. 그러나 삼능애플시티오픈에 이은 2연승과 함께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 수립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꼭 50회째를 맞는 KPGA 선수권대회는 한국오픈과 함께 한국프로골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여서 출전 선수들의 각오가 만만치 않다. 김경태의 독주 체제 구축에 제동을 걸만한 선수도 즐비하다. 올해 한차례씩 우승컵을 거머쥔 배상문(21·캘러웨이), 배성철(27·테일러메이드), 그리고 작년 상금왕 강경남(24·삼화저축은행),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형성(27·삼화저축은행), 그린 적중률 1위에 올라 있는 칼날 아이언샷의 최진호(23·테디밸리골프리조트), 그리고 김경태와 아마추어 시절 쌍벽을 이뤘던 강성훈(20·신한은행) 등 ‘20대 젊은 피’들의 도전이 거세다. 뿐만 아니라 2005년 상금왕 최광수(46·동아제약), 금호아시아나오픈 우승으로 20대의 반란을 진압한 박남신(48·테일러메이드), 최근 전성기 때 기량을 되찾은 강욱순(41·삼성전자) 등 베테랑들과 박도규(36·르꼬끄골프), 황인춘(33·클리블랜드) 등 중견들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대회를 개최하는 코리아골프장은 거의 모든 홀에 아웃오브바운스(OB) 구역이 깔려 있고 그동안 내린 비 때문에 그린 스피드를 양껏 높이지 못해 정확한 티샷과 그린 스피드 적응이 승부의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한국프로골프협회 한장상(66) 고문은 이번 대회에서 50회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7차례나 KPGA선수권대회를 제패한 한 고문은 역대 우승자에게 평생 출전권을 주는 이 대회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
연합뉴스
2007.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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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본격 유치활동에 돌입한 로봇랜드 조성사업의 예비사업자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산업자원부 로드맵에 따르면 예비사업자 선정 시한은 이달 말이다. 지난 6월 자기부상열차 시범도시 유치에 실패한 광주시로서는 이번만큼은 결코 놓치지 않겠다며 필승의 결의를 다지는 모습이다. 그러나 로봇랜드를 유치하기 위한 다른 경쟁 지자체들의 열기 역시 8월의 무더위를 무색케 하고 있다. 로봇랜드를 조성하겠다고 나선 지자체만 10곳에 이른다. 그 열군데가 대정부 로비에 상대 지자체에 대한 흑색선전까지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경쟁이 사뭇 과열 양상을 보이다 보니 산자부도 무척이나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과당 경쟁 자제를 호소하는 한편 예비사업자 선정 일정을 연기하는 방안마저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그만큼 로봇랜드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고 있다는 의미다. 로봇랜드란 중앙정부가 일부 예산을 지원해 로봇 상설 전시관, 로봇체험관, 로봇 놀이기구, 로봇 전용 경기장 등 복합 테마파크를 짓는 사업을 말한다. 2012년까지 전국에서 한 곳만 세워지며 정부는 500억원 안팎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하고 3조원에 가까운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어쨌든 광주시는 산업자원부가 공모한 로봇랜드 조성사업에 어등산관광단지에 로봇테마파크 개념을 가미한 로봇랜드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제안서를 제출해놓고 있다. 게다가 지역내 생활가전 생산기반과 연계한 가전 로봇산업 육성정책 추진 등 타 지역에 비해 비교우위가 있는 강점과 광주유치 당위성 등을 적극 홍보 중이다. 대정부 건의문도 채택했다. 또한 다양한 전략과 전술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상대들도 만만치 않다. 특히 대전시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이들 역시 로봇랜드를 자기부상열차 유치 불발을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다. 이들은 대덕 테크노밸리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직립 로봇인 ‘휴보’를 만들만큼 대전이 로봇 산업의 메카라고 주장 중이다. 이미 자기부상열차를 따낸 인천도 강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무엇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로봇의 대명사로 각인된 태권브이 브랜드의 사용권을 선점하고 나섰다. 이는 산자부의 로봇랜드 후보지 선정에 예민한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아직 인천시는 ㈜태권브이와 브랜드 사용권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다. 산자부의 로봇랜드 예비사업자 선정결과에 따라서 광주 등에도 태권브이가 들어설 여지는 남아있는 셈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지난 50년대 탄생한 아톰은 일본이 최첨단 전자기계 공학분야의 선진국으로 가는 촉매 역할을 했다. 이후 마징가 제트, 철인 28호, 건담 시리즈 등이 아톰의 뒤를 이어 로봇산업에 대한 일본 국민의 관심을 견인해왔다. 이러한 문화적 콘텐츠가 일본 로봇산업의 꽃을 피웠다는 것이다. 이를 감안하면 문화중심도시로 성장할 광주에 이런 부분에 대한 공조 시스템이 없다는 게 무척 아쉬울 뿐이다. 그러나 시간이 없다. 일단 이달말로 예정된 예비사업자 선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산자부측은 투자비와 부지규모보다는 얼마나 전략적으로 로봇랜드를 구성할 것인가가 가장 주요한 평가잣대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다른 지자체들이 1조원대의 투자의향을 드러내고 있는 와중에 이 방침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는 의문이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광주시 최현주 경제산업국장은 “제안서 평가기준에 기초한 대응논리 개발과 대시민 유치분위기 조성, 중앙부처 설득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유치를 성공시키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앞서 살펴본 대로 이 정도로는 유치를 장담할 수 없다. 이를 보완할 비밀전략이야 시에 맡길 일이지만 이 시점에서 그보다 더 큰 무기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다. 시민들이 힘을 실어줄 때마다 로봇랜드가 어등산에 한걸음 더 가까이 올 수있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시도 이를 엮어내는데 소홀함이 없어야할 것이다.
칼럼
남도일보
2007.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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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 ▲조대부고 제30회 동창회(회장 김용권) 정기회=23일(목) 오후 7시30분 광주 서구 화정동 탑하우스 연락처 011-729-3746) ◇종친회 ▲전주리씨 대동종약원 광주·전남 청년이화회(회장 이진우) 8월 월례회=21일(화) 오후 7시 지원 회의실 연락처(062)225-5631 ▲전주리씨 대동종약원 광주·전남 여성이화회(회장 이보희) 8월 월례회=22일(수) 오전 10시 지원회의실 연락처(062)225-5631 ◇안내 ▲호남해바라기아동센터 one-stop시스템 무상제공=13세 아동 및 정신지체장애인 대상 긴급구조, 상담, 의료, 법률지원, 심리치료(062-232-1375) ▲생활상담 연구원 무료 방문,전화, 온라인상담=개인, 주부, 가족폭력, 성, 청소년고민 등(062-363-5599) ▲인광알코올상담센터 무료알코올 상담=술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 상담 및 교육 정보제공(222-5666)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지역사무소 인권상담=월∼금요일 오전9∼오후5시(일반전화 국번없이 1331, 휴대전화 062-1331) ▲월 연탄 100장 기증 회원·연탄배달 회원(연 10회)=1년 내내 자동이체 후원자ㆍ광주 전남 거주자, 광주장애사랑봉사회 부설 연탄100장으로 봉사 광주본부(522-8909) ▲천도교 광주교구 시일식 봉행=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광주교당, 천도교 교임 및 동학에 관심있는 분(525-1391) ▲광주장애인사랑봉사회(회장 서원효)=거동 불편한 환자용 휠체어 2대 구함, 링거대 부착되고 통바퀴 있어야 함(062-522-8909, 434-8909, 011-9600-8102) ▲알코올상담 서비스 실시=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알코올중독자와 가족, 요한알코올상담센터(상담전화 526-3370) ▲청소년 약물/인터넷관련 예방, 상담, 치료, 재활 프로그램 운영=광주지역 청소년약물남용예방협의체(682-7454) ▲광산구장애인복지관 작업치료 프로그램 이용자=주 2회(뇌성마비, 발달장애아동, 척추손상자 등) 성인 및 아동 개별 치료(062-943-0420) ▲쌍촌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공부방 이용자=영세민 청소년에 학습공간 제공, 학습 지도 및 진로 지도, 생활고충 상담(평일 오전 9시∼밤 11시, 토·일요일 오전 10시∼밤 11시), 한식·양식·중식 조리, 미용, 제과·제빵, 피아노, 컴퓨터 기초과정 및 자격증반, 한글반 (수시접수)(062-375-0035∼6) ◇모집 ▲59년생 작은다락방 회원모집=친목·띠모임 연락처 010-8003-9851 ▲영상과 브레인 회원 모집=시나리오(8㎜) 스터티그룹, 옵저버, 드라마(구성작가) 등 공동창작활동에 관심있는 사람. 20~30대 응모가능, 40대는 경력자(대표자 선발) 연락처 010-6620-7179 ▲푸른학당(광주교대 건너편 신성스포츠센터 2층) 자원봉사 및 학생=오전 초등과정(검정고시) 문해교육 오후 중등 고등(062-529-1188) ▲푸른복지문화센터 회원=댄스스포츠, 퀼트, 팝(062-531-1769) ▲서구 족구클럽 회원=매주 토·일(오후) 금호동 풍암동 지역(017-248-0094) ▲애향 가정봉사원 파견센터(광주 남구 방림동 소재) 무급 봉사원=보건복지부 교육 이수자(011-9601-7400) ▲천연수제비누 비누교실 수강생=광주남구시니어클럽 천연수제비누 사업단(351-5070) ▲종합민요사랑모임 회원=민요를 사랑하며 사회봉사에 뜻이 있는 45세 이상 남녀(019-601-6989) ▲(재)연세직업전문학교 정부위탁국비교육생=6~12개월 교육 15~65세 미만 남녀, 매월 수당지급·국가자격증 취득·취업알선(264-4300) ▲조기축구회원=일시:수시(매주 일요일 오전), 광주 산수동 장원초등학교, 문의(011-604-2839) ▲카운셀러 아카데미 회원=6개월 교육(매주 목요일 주 1회) 주야간(주간반 오후 1시30분~4시30분 야간반 오후 7~10시), 심리학 상담학 인간관계 훈련(226-2211) ▲인우회 회원=광주지역 전·의경 전역자들 모임, 총무(011-606-7789) ▲헌혈증서로 사랑나눔 실천하실 분=백혈병 어린이에 헌혈증서를 주세요, 광주장애사랑봉사회(광주 북구 중흥동 367-1, 522-8909) ▲위탁아동·위탁부모=친부모의 사망, 가출 등으로 일정기간 보호가 필요한 위탁아동과 봉사차원에서 아동을 양육해 줄 위탁부모 모집(문의, 전남가정위탁지원센터 061-279-1225∼6) ▲쌀전업농 회원=인터넷 www.pro-farmer.or.kr로 신청(농기공 함평지사 061-320-5222) ▲봉사자·후원자=차량·가사 봉사 분야:30∼50세 남·여, 광주·담양 기타 지역 후원자 모집:월 1회 이상 연락처:광주장애사랑봉사회(간사 서미자, 016-895-8292), 담양장애사랑봉사회(사무국장 박만수, 016-622-9131) ▲100원회 회원=1일 100원씩으로 부담없이 이웃사랑 실천하실분(011-666-0660) ▲카운슬러 아카데미 회원=교육기간:6개월(매주 목요일, 주1회), 주간반 오후 1시30분∼4시30분, 야간반 오후 7시∼10시 과목:심리학, 상담학, 인간관계 훈련(226-2211) ▲광주아버지합창단원=노래를 통해 이웃과 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새로운 단원. 연습:매주 월요일 밤 8시(223-0808, 016-601-3190) ▲한울림 혼성 합창단원=발성연습부터 시작해 노래를 좋아하는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환영. 매 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018-633-8826, 955-9333) ▲레저스포츠 지도자 강습회원=종목:윈드서핑·스킨스쿠버·수상스키·패러글라이딩·스키, 기간:1년, 장소:훌퉁해양리조트·울산 진하 해수욕장·제주도 성산훈련원·무안 활공장(651-7955, 011-614-7955) ▲죽산가파 봉사자=봉사 내용:독거 할아버지 할머니 방문 각종 서비스, 일시: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위치:광주 봉선동 한일병원앞(653-7159, 652-7544) ▲전남 장애인 문화의 집 자원봉사자=한글교실, 산수교실, 자전거 타기 프로그램 봉사활동, 장애인을 사랑하고 관심있는 분(061-332-4104) ▲전남장애인재활협회 자원봉사자=장애인 가정 방문 컴퓨터 AS, 교통비 지급(524-1860) ▲광주소프트볼클럽 회원=소프트볼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 연령제한 없음(총무 유광상, 011-9608-1411) ▲푸른학당 검정고시반 학생 및 푸른복지문화센터 양재·홈패션·천연염색·한복만들기·공예 수강생=광주교대 정문 맞은편, 수시 접수 가능(062-529-1188) ▲꿈을 돕는 사람들(광주학당) 학생=한글 기초반, 초등반 중등반, 영어 기초반, 한문, 컴퓨터 등 무료 강의, 서방시장안 관리사무소 옆(062-512-5788) ▲광주·전남 탁구모임 회원=탁구를 좋아하는 광주·전남 시민, 1960∼1970년생 남·여 가능, 광주 운암동 현대탁구장(0505-206-0106) ▲사랑의 교실 중·고등학교 과정 교사, 수강생=국어·영어·수학·사회과목 무료 봉사자, 월∼금요일 오후 7시∼10시30분(062-223-8529, 016-223-9541) ▲정부 위탁 국비교육생=6∼12개월 과정, 만 15세 이상 65세 미만 남녀 대상, 매월 수당 지급, 국가자격증 취득·취업 무료 알선 (재)연세직업전문학교(062-264-4300) ▲장애인 차량봉사자=장애인 차량 봉사 동행 서비스, 장거리 광주일원(담양·나주·화순) 등 2∼3일전 예약시 가능(0505-206-0106) ▲Philo통기타 동호회=40세 이상 남녀, 매월 1회 정기발표회, 초보자도 가능(019-660-3388) ▲(사)미륵대도 대명문화원 댄스동아리 회원=초·중·고 대학생(010-9871-3648) ▲아동문화교실 수강생=아동교육프로그램:컴퓨터·셈교실·한문예절·글짓기·방과후 교실·피아노·종이접기·동화구연·바둑·영어·요가, 여성교육문화프로그램:컴퓨터·피아노·생활요리·요가·머리미용(자격증반/업소반), 모집기간:수시 선착순, 문의:시영사회복지관(373-0360) ▲시각장애인 성경대독 자원봉사자=교통비 보조 시각장애인협회(511-3851) ▲금호·풍암 자율방범대 대원=만 20세 이상 50세 미만 남녀대상, 문의 011-629-2829(대장) ▲흙집 짓기 운동본부 동우 회원=내손으로 직접 흙집을 짓는 모임(019-615-9580) ◇등산 ▲광주뉴너덜산악회(회장 장길선)=군산 신시도 대각산 21일(화) 오전 8시 광주역(010-7713-9921) 문예회관 후문 경유 ▲광목산악회(회장 신장호)=지리산 천왕봉 연하봉 한신게곡 23일(목) 오전 7시 30분 대인광장(011-9614-2729) ▲광주토요산악회(회장 박길만)=완주 만덕산 25일(토) 오전 8시 광주역(011-608-4267) 문예회관 후문 경유 ▲광주거북이산악회=사천 와룡산 26일(일) 오전 7시 무등경기장 건너편(017-602-0077) ▲삼각산악회(회장 임복덕)=무주 구천동 덕유산 향적봉 26일(일) 오전 8시 두암동 88테니스장(017-601-7633) ▲광주산가족회(회장 고봉덕)=지리산 반야봉 뱀사골 26일(일) 오전 7시 대인광장(019-499-1405) 삼성홈플러스 경유 ▲솔잎산악회=경북 성주 독용산 26일(일) 오전 8시 광주역(011-608-7627) ▲요산회(회장 정하성)=충북 괴산 군자산 26일(일) 오전 7시 광주역(016-611-1509) ▲광주한길산악회(회장 최대승)=홍도, 가거도 독실산 9월8일~9일 8일(토) 오전 5시30분 광주역(010-7619-0559)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7.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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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라는 개념은 좋든 싫든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서 주거지를 옮기는 일이다. 주거문화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신경을 써야하는 일이 무척 많다. 그중에서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일이 전기, 수도, 가스 등 공과금의 납부를 확인하는 일이다. 전기요금이 이사 가는 날까지 계산이 되었는지, 오랫동안 집을 비워둔 경우에는 전기가 제대로 공급되고 있는지를 미리 챙겨 보아야한다. 이런 일을 소홀히 하게 되어 다툼이 일어나는 일도 종종 있다. 이런 일을 예방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이사하는 고객 상호간에 정확한 전기요금을 계산하여 다툼이 생기지 않도록 ‘이사정산 요금제도’를 한전에서 얼마전부터 시행하고 있지만 홍보가 많이 되지 않은 것 같다. 이 제도는 이사하기 전날 이삿짐이 정리되고 나면 ‘전기계량기의 지침을 보고 한전 전기상담센터(국번없이 123)로 전화를 하면 납부해야 할 전기요금을 알려주고, 전기요금 납부방법도 신용카드, 계좌출금, 무통장입금, 인터넷 납부 등 원하는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사하는 사람들이 이용하기 좋은 제도인 만큼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 제도를 이용하여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7.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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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농심의 최대의 적인 농축수산물의 절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농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이 없으면 범죄 발생 우려가 많아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농축수산물을 보유하고 있는 업주들은 자위방범체제를 철저히 구축해야 하는데 경비업체 가입,거수자 및 범죄의심차량 출현 시 차량번호 기록유지, 마을과 떨어진 축사 등에서는 주간에도 통행하는 차량을 파악, 번호 기록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농, 축산물 거래를 빙자하여 방문한 내방객의 신원과 차량 번호도 기록하여야 하며, 농축수산물 보관창고, 축사, 특용작물 등 재배지 진입로 등에 경운기, 차량 등으로 방어막을 치고 퇴근 및 외출 시 차량을 이용한 범죄 차단을 해야 할 것이다. 이 같이 경찰의 철저한 방범진단 후 대책을 세워 농축수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바, 농축수산물 보유 업주들도 항시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지속적으로 자위방범체제를 구축하여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지 않아 절도 피해를 당하지 않기를 간절히 당부한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7.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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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난만한 어린이 납치 유괴사건이 우리의 주변에서 끊이지 않고 발생되고 있다. 유치원생에서부터 초등학생까지 그 대상도 다양해지고 있어 어린이를 두고 있는 부모들을 불안케 하고 있는 것이다. 납치 유괴범 대부분이 자신들의 과다한 빚 정리를 위해 어린이를 납치한 뒤 수천만원의 몸값을 요구하는 것이 보통이다. 최근에는 경기도 남양주와 경북 구미지역에서 초등생을 납치 유괴한 뒤 수천만원의 몸값을 요구하다가 모두 경찰에 검거된 바 있다. 특히, 구미에서는 10대들이 초등학교 1학년생을 납치해 6천만원을 요구하다가 검거됐다. 이번 사건에서 보듯 어린이 납치 유괴범죄는 반드시 검거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또한 어린이유괴행위는 이 사회의 가장 큰 범죄행위면서도 반인륜, 반도덕적인 범죄라고 생각한다.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이를 볼모로 자신의 빚을 청산하려는 파렴치한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누구나 자식을 갖게되고 또한 어린 자녀를 두고 있을 것이다. 어린이를 상대로 한 납치 유괴 등과 같은 용서받지 못할 범죄는 이땅에서 사라져야 한다. 이를 위해 어린이 납치 유괴 범죄 발견시 즉시 신고해 주는 협력정신이 매우 필요하다. 모든 사건해결이 그렇듯 주민들의 제보가 사건해결의 결정적인 실마리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민경공조체제 유지가 범죄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점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7.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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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경찰청은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과 합동으로 어린이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06년 전국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분석, 교통사고 잦은 지점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 보행교통사고 잦은 지점은 2006년 한 해 동안 경찰에 접수된 인적피해 교통사고 중 반경 200m내에서 3건이상 발생한 지점(사망사고 포함 2건이상)으로 408개소가 선정되었다. 전국 408개소의 지점 중 상위 개소에 대한 주요 사고발생요인을 분석한 결과 지점별로 불법주차와 노점상 등으로 인한 시인성 불량이 큰 원인이었으며, 다음으로 속도 저감시설 및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 미비가 주원인으로 분석되었다고 한다. 몇 해전 모 방송사에서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시설점검 및 문제점 등을 방영하면서 초등학생을 둔 부모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의 관심을 증대시켰던 것도 잠시, 아직도 교통시설 미비로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교통안전시설이 미비한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서는 조속히 시설보강이 이루어 져야 하고, 시설보강과 더불어 시설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대책 또한 중요하다. 무엇보다 완벽한 시설구비에도 운전자의 의식전환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어린이보호구역 안에서는 불법주정차나 과속 및 신호위반 등 어린이의 안전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운전습관은 버려야 할 것이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7.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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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올해 ‘전남도 농업인 대상’ 시상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7일까지 시·군 농정업무 담당부서를 통해 신청 및 접수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신청 대상자는 도내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서 영농현장에서 선진 기술과 열의를 바탕으로 고소득 창출에 기여한 개인 또는 농업 생산자 단체이다. 시상분야는 고소득쌀 생산, 원예·특용작물, 유통·가공, 축산, 임업, 농산물 수출 등 6개 분야 1명씩 모두 6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상후보자 추천자가 시장·군수 외에도 도 단위 기관·단체장, 도 농업기술원장으로 확대됐다. 시상자 선정은 추천기관에서 시상후보자 예비평가 및 추천을 거쳐 오는 9월1차 서류 및 현지실사가 이뤄진다. 이어 1차 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전남도 농정 심의회’의 공개 심의를 거쳐 다수결 또는 전원 합의에 의해 시상대상자가 최종 결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농업정책과(061-286-6222)나 시·군 농정업무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남도 농업인 대상’은 남다른 창의성을 발휘해 소득증대와 수출에 앞장선 농업인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전남농업의 발전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오피니언
오치남 기자 ocn@
2007.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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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중소기업청은 민속공예업체의 판로 개선을 위해 석심공예와 탐라옹기의 제품에 대해 민속공예품 인증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속 공예품 인증제도는 관내 민속 공예품의 판매촉진과 품질개선을 위해 제품의 성능과 성분 분석, 전문가들의 디자인 심사에서 합격된 제품에 대해 인증 증지를 부착 판매하는 등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그림1중앙# 광주 석심공예(대표 박영기)는 지난 1997년 광주 1지역 1명품 업체로 선정된 이래 장인정신과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1999년 광주 공예대전에서 최우수상과 2001년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인증제품은 궁중무용에 쓰였던 목공예 교빙고를 응용한 보석함으로 디자인심사에서 전통의 우리 멋을 살리면서 실용성이 있는 관광 상품으로 평가 받았다. 무안 탐라옹기(대표 최대언)는 제주도의 돌하루방의 디자인을 옹기속에 접목해 밋밋한 옹기에 돌하루방의 디자인을 삽입, 디자인의 독창성이 높이 평가돼 품질인증 받게됐다. 이들 업체는 광주·전남 중기청의 민속공예품 인증서를 받아 매출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피니언
김익희 기자 kih@
2007.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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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은 최근 군 영상회의실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친환경 대중골프장 조성에 따른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추진되는 친환경 대중골프장은 영광읍 단주리 주변 구 영광읍 쓰레기 매립장을 재활용한 친환경 골프장으로, 국민체육 진흥공단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최종후보지로 확정됐다. 전남 유일의 친환경 대중골프장으로 조성되는 이번 사업은 쓰레기 매립장 주변 인근 부지를 매입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50여억원을 투자, 42만7천742㎡에 9홀 규모로 조성된다. 영광군은 앞으로 친환경성과 저렴한 비용을 강점으로 한 대중 골프장 조성으로 외부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친환경 골프장은 영광군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약체결 후 부지 매입 등을 거쳐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광
오피니언
조철상 기자 ccs@
2007.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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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Taraxacum mongolicum H. Mazz. 과명=국화과 분포 및 특징=해남, 강진, 완도, 여수 등 풀밭의 양지 건조한 토양에 자생. 다년생 초본 키 15cm, 초폭 30cm이내, 줄기에 상처를 주면 흰 즙액이 나오며 반원직립형 꽃줄기=15㎝ 이내, 긴 편이며 원기둥 모양, 속이 빔 잎=뿌리에 붙고 길이 16㎝, 폭 4㎝,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 톱니바퀴 모양 꽃=노랑색, 지름 3.5㎝, 줄기 끝에 1개 붙음 개화기=3월 하순~5월 하순 원예적 용도=양지의 화단
오피니언
남도 자생식물도감
2007.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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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과 4학년생 박민(22·여)씨가 최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된 2007년 미국 식품공학회 학술대회에서 재미한국식품과학자회(KAFTA)가 주는 특별 논문상을 받았다. 박씨는 은종방 교수의 지도 아래 ‘볶은 콩가루를 함유한 쌀 과자의 물리적 특성과 가공조건’에 관한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논문에서 박씨는 쌀을 주원료로 하는 뻥튀기에 볶은 콩가루를 첨가해 새로운 스낵 제조조건을 만들어내 주목받았다. 일반적으로 콩은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이소플라보노이드 등을 함유해 기능이나 영양학적 측면에서 쌀보다 훨씬 우수하지만, 스낵으로 가공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박씨는 콩의 적정 가공조건, 쌀과의 혼합비율 등을 연구해 기존의 쌀 뻥튀기에 비해 손색이 없는 품질을 만들어냄으로써 콩의 가공 연구에 기여하게 됐다.
오피니언
진은주 기자 jinsera@
2007.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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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비소설) 신도 버린 사람들/나렌드라 자다브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김주하 파페포포 안단테/심승현 현근이의 자기주도학습법/김현근 인연/피천득 사막별 여행자/무사 앗사리드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잭 캔필드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신웅진 인생 수업/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고마워요 소울메이트/조진국 인터넷서점(반디북·종합) 파피용/베르나르 베르베르 시크릿/론다 번 이기는 습관/전옥표 바리데기/황석영 커피프린스 1호점/이선미 코믹 메이플스토리/송도수 멘토/스펜서 존슨 남한산성/김훈 살인의 해석/제드 러벤펠드 만들어진 신/리처드 도킨스
문화
남도일보
2007.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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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그림1중앙#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몹시 힘들고 괴롭다는 의미에서 ‘人生苦海’라는 말을 쓴다. 이처럼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힘든 고통의 연속이다. 우리 모두는 이런 힘든 삶의 역경에서 벗어나 고통 없는 안락한 세계로 가길 원한다. 이 책은 세계 3대인명사전에 등재된 심신의학계의 세계적 권위자가 쓴 마음의 과학화와 한국화를 이룬 책으로, 단 두 달 안에 체계적으로 쉽게 배울 수 있는 명상 학습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고대 인도인들은 고통의 세계를 벗어나 극락의 세계로 가기 위해 명상(meditation)이란 심신수행을 해왔다. 그리고 현대인들은 고통스런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가 의학(medicine)의 도움을 청한다. 이처럼 고통을 치료하기 위해 고대인은 명상을, 현대인은 의학을 택했다. 그런데 저자는 이 명상과 의학이 고통을 치료한다는 의미에서 같다고 설명한다. 대한민국 20대 인테크에 미쳐라 #그림2중앙# 이 책은 자기를 재발견하고 돌아봄으로써 상대방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고 서로에게 ‘윈·윈 관계’를 추구하는 성공 인간관계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인맥의 활용으로 현실의 어려움을 힘을 모아 함께 헤쳐 나가고 나 혼자 잘 사는 것이 아닌 상대방과 더불어서 함께 잘 살아 나갈 수 있는 길은 올바르고 합리적인 인간관계, 즉 인테크가 그 대안임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아울러 내 주위 고마운, 소중한 사람들과 튼튼한 파워 인맥을 형성함으로써 성공적인 미래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철저하게 실용적인 코드를 지니고 있다는데 있다. 인맥 만들기의 시작과 원칙, 핵심을 저자와 각계각층 유명 인사들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실에 바로 적용 가능하게 제시했다. 또한 저자는 대인 관계를 돈독하고 지속적인 인간관계로 성장, 발전하는 실전해법을 명쾌하게 말하고 있다. 별난 민족 별난 에로스 #그림3중앙# 36년 간 외교관으로 일한 저자가 가봉, 니제르, 세네갈에서 약 10년 간 대사대리와 대사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아프리카 여러 소수민족의 기묘한 성문화를 정리했다. 아프리카에서 할례 의식은 종교적, 윤리적 전통의 일부로서 책임 있는 성인이 되는 필수적 단계로 간주된다. 저자는 그러나 비인간적인 할례 의식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콩고 밀림 지대의 소수민족 사회를 설명하면서 저자는 바쿳족의 경우 결혼한 여성이더라도 남편 이외 다른 남성과의 성 접촉이 허용되는 관습이 있다고 소개한다. 저자는 동양 문화권에만 묻혀 살아 가치관이 단조로운 사람들에게 세계화 시대를 맞이한 지구촌에 이런 곳, 이런 문화도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세계를 더듬다 #그림4중앙# 19세기 시각장애인 여행가이자 모험가였던 제임스 홀먼(1786∼1857)의 일생을 정리한 책. 어린 시절 세계를 돌아보고 싶다는 꿈을 간직한 홀먼은 영국 해군에 입대해 생활하던 중 병을 얻어 시각장애인이 됐다. 그러나 장애에 좌절하지 않고 지팡이로 길을 더듬어 나가며 지팡이에서 울리는 소리를 통해 거리를 읽었다. 당시 대부분의 시각장애인은 구걸을 하며 살아갔지만 홀먼은 앞이 보이지 않는데도 시베리아, 아라비아 사막 등을 찾아가 총 40만 ㎞에 이르는 거리를 여행했다. 또한 그곳 언어를 하나도 모르는 여행지에서도 적은 여비로 여러 사람들과 함께 마차를 타거나 걸으면서 문화를 체험한 홀먼의 모습을 제시하며 19세기 세계의 풍경 또한 자세하게 담아내고 있다.
문화
남도일보
2007.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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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조상들의 꿋꿋했던 삶의 모습을 전한다. 어린이잡지 기자 서찬석씨는 고통속의 역사 속에서도 나라를 위해 싸웠던 삼별초들의 이야기를 담은 ‘삼별초 항쟁 가까이’를 출간했다. 이 책은 사건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생생한 역사 이야기를 보고 듣는 어린이를 위한 역사 현장 교과서. 대제국 몽골에 대항해 고려를 끝까지 지키려 했던 삼별초 항쟁 이야기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생생하게 제시한다. 13세기 고려, 몽골의 계속된 침략으로 지쳐있던 고려 조정은 수도를 강화도로 옮기면서까지 버텼지만 결국 힘이 모자라다는 것을 깨닫고 몽골의 지배 하로 들어가려 했다. 그러나 고려 조정의 결정에 분노한 고려의 특수군대 삼별초는 개경으로 돌아가지 않고 강화도에 남아 몽골에 맞서 싸우게 된다. 이것이 바로 ‘삼별초 항쟁’이다. 그 당시에는 몽골과 고려 조정에 있어서는 반란이었기 때문에, ‘삼별초의 난’이라는 이름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하지만 삼별초가 무너진 이후 고려는 14세기 중반까지 몽골, 즉 원나라의 하인이 되어 살아야 했다. 이 책은 몽골의 침략을 시작으로 고려 정부의 의지와 삼별초의 탄생 그리고 삼별초 정부가 거쳐간 땅과 전쟁, 안타까운 마지막까지의 모든 과정을 다뤘다. 삼별초 군이 펼치고자 했던 뜻은 여몽연합군에 의해 산산조각이 났고, 제주도 한라산 부근의 붉은 오름에서 김통정 장군이 목숨을 끊으면서 3년여 간의 항쟁이 끝이 났다. 이 책은 칭기즈칸의 이름 아래 건설된 대제국 몽골, 대제국에 오래도록 대항한 우리의 삼별초의 모습을 제시하며 삼별초 군의 용기와 몽골군에게 굽히지 않은 절개와 민족정신을 가르친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
2007.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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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처소마다 사람들이 모여들어 도시가 형성되는 것. 도시란 곧 안락한 삶을 추구하는 인간이 자연스럽게 모여든 집합적 생활터전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사람들은 도시를 통해 잉여생산물을 교환하면서 물적 욕구를 충족하고, 집합적 권리를 강화하며, 특유의 세련된 문화를 발전시켰다. 더구나 봉건체제의 붕괴 이래 도시는 전통적 신분질서의 해체를 상징하는 해방적 공간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책의 저자는 대도시(메트로폴리스) 및 거대도시(메갈로폴리스)를 지나 주체할 수 없으리만큼 기형적으로 성장하는 오늘날의 초거대도시(하이퍼시티)를 ‘슬럼화’라는 독창적 패러다임으로 재해석한다. 현대도시가 슬림 → 준슬림 → 수퍼슬림으로 역진화하는 궁극적 원인을 풍요를 추구하는 무분별한 욕망과 개발주의에 있음을 강조하는 저자의 견해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하는 ‘도시문제’(urban question)로 이어진다. 저자는 폭증하는 도시인구, 심화하는 도시 내 양극화, 악화되는 주거환경, 넘쳐나는 신도시빈민 등과 같은 도시 병리를 새로운 눈으로 관조할 수 있는 참신한 시각을 제공한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
2007.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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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접해 보았을 친근한 이름. 순수한 마음이 아니면 알아들을 수 없는 질문을 던지고는 그 대답을 기다리던 귀여운 꼬마 ‘어린왕자’. 어린왕자를 20년간 줄곧 연구해온 저자 최복현씨가 ‘어린왕자의 인생수업’이라는 책을 펴냈다.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어린왕자’는 언제 읽느냐, 어느 연령 때에 읽느냐, 어떤 상황에서 읽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다르다. 읽는 이마다 느낌이 다르고, 해석하는 이마다 그 해석이 다른 이 책. 하지만 아직도 어린왕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읽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이 책은 어린왕자의 구석구석을 고루 잘 분석하고 설명하며 어린왕자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단순히 어린왕자를 해설하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해석이라고 하는 편이 맞을 것 같다. ‘어린왕자’의 작가인 생텍쥐페리의 일생에 대해서도 평전 수준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또한 원작과는 달리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전체를 8부로 나눠 구분, 본문 27장을 알기 쉽게 의미단위로 나눴다. 우선 제1부는 ‘생텍쥐페리와 어린왕자의 만남’으로 생텍쥐페리가 어린왕자를 집필하게 된 동기와 그 의미를 다루고 있다. 이 부분만 읽어도 어린왕자에 대한 개요는 알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책의 맥락을 잡아내고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 하나하나에 아름다운 의미와 인생의 지혜를 담아 한 구절 한 구절을 더 소중하게 느끼게 만든다. 원문은 그리 길지 않은 동화 한편이지만 구절마다 수많은 비밀을 담고 있는 ‘어린왕자’를 저자는 꼼꼼하고 섬세한 감정으로 풀어내고 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
2007.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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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겨냥하는 것은 일본과 중국의 비교 접근이나 동양과 서양의 아주 큰 틀에서의 만남이니 다행히도 그것이 다름 아닌 이 작은 한반도에서 창조적 결합으로 나타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되기를 열심히 바라면 실제로 그렇게 된다고 한다. 그 새로운 문명의 꽃을 ‘한’이라고 부르고 싶다. ‘한’ 그것이 이 기행의 주제.”(서문 중에서) ‘한(恨)’을 다룰 줄 아는 투쟁가이자 시인인 김지하씨의 세계문화여행문집 ‘예감’이 출간됐다. 이 책은 새로운 문명을 찾아 떠나는 세계문화여행기. 지난 2005년 6월부터 ‘문명의 시원을 찾아서’라는 이름으로 연재됐던 글과 새로운 여행기를 포함해 엮어 만든 것이다. 홍콩, 타슈켄트, 프라하, 부다페스트, 빈, 파리, 런던, 뉴욕, 하노이 그리고 광주 등 세계의 도시를 헤맨 김 시인은 그곳에서 만난 전통민중사상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명의 꽃’을 이해시킨다. 또한 한으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에 쓸려나지 못한 아픔이자, 오랫동안 삭혀온 슬픔을 안고 사는 세계 사람들의 이야기는 ‘신명(神明)’과 조화를 이뤄 ‘새로운 세계’를 재건할 수 있는 강한 믿음을 품게 만든다. 김 시인의 굴곡진 삶처럼 이 같은 만남의 에피소드들 역시 드라마틱하다. 철학자, 예술가, 독자, 사회운동가, 학자, 농부, 종교인, 영매 등 다양한 국적의 수많은 사람들이 그가 여행하는 곳마다 등장한다. 이들과의 만남은 정적인 해후나 우연한 만남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들과의 대화 속에서 핀 생각의 단초에 저자는 불을 지펴 영감의 교류를 이끌어 낸다. 그들의 대화는 마치 한뜻을 이루기 위해 회동한 사람들처럼 열정적이며 생기 넘치게 표현된다. 누구를 만나든지 그들에게 던지는 어떤 질문이라도 그 질문은 ‘민중 사상’을 바탕으로 새로운 세계와 시대를 재건할 수 있으리라는 강한 믿음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 김 시인은 “책 속의 시들이 여행의 기록이라면 그림은 여행의 기억이다”라고 말한다. 40여 편의 운문은 여행지에서의 즉흥성과 현장성으로 저술한 여행의 기록이며, 40여 편의 그림은 여행지를 떠나와서 그리움과 되새김으로 그려낸 여행의 기억이라는 것. 여행을 마친 저자는 한 자리에서 일필휘지하듯 49장의 그림을 그렸고, 그 중 45장의 그림을 추려 이 책에 담았다. 특히 ‘주역(周易)’을 통해 바라본 세계를 운문과 그림으로 독특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주역’에 바탕을 둔 저자의 우주적인 상상력은 그가 직접 수록한 ‘주(註)’를 통해 구체화된다. 한편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김 시인은 1966년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 1969년 ‘시인’지에 ‘황톳길’ 등 다섯 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로터스 특별상’(1975), ‘위대한 시인상’(1981), ‘크라이스키 인권상’(1981) 등을 수상했다. 1980년을 전후해 민중사상에 대한 독자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생명사상’을 전개, 1990년에는 ‘한살림모임’을 창립해 생명사상의 확대와 민중적 실천을 모색했다. 1998년 율려학회를 발족해 ‘율려사상’과 ‘신인간운동’을 주창했다. 현재 (사)생명과평화의길 이사장이며, 영남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
2007.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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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재선충병으로 의심돼 산림당국을 긴장시켰던 전남 무안군 몽탄면 다산리 소나무 고사 원인은 해충 때문인 것으로 판명. ○…지난 14일 몽탄면 다산리에서 발견된 소나무 고사목에 대한 원인 조사를 벌인 영암산림항공관리소는 “소나무가 말라 죽은 것은 재선충병이 아닌 솔껍질깍지벌레, 왕바구미, 소나무좀의 피해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19일 공식 발표. ○…산림항공관리소는 몽탄면 다산리 뒷산에서 말라죽은 소나무 10여 그루 가운데 2그루의 시료를 채취해 전남도산림환경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했고, 검사 결과 이 소나무 고사목은 인근 지역 농로 포장공사로 인해 뿌리가 쇠약해진 가운데 왕바구미 및 소나무좀이 들어와 피해를 입혀 고사한 것으로 드러나 안도의 한숨. 영암
사회
조인권 기자 cik
2007.08.20 00:00